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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엄청 웃긴 로판 웹소설 추천 - 검은머리 황녀님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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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정신없이 읽게 되는 엄청 웃긴 로판 소설 '검은 머리 황녀님' 소개합니다.

웹소설표지

검은 머리 황녀님

[초반줄거리 엿보기]

- 작가 : 엘리아냥

뮤리엔 제국의 황태자 카엘은 호위기사 제론에게서 다른 나라의 황녀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열여섯의 나이에 소드 마스터를 목전에 둘 만큼 천재였으며, 또한 미의 화신 같은 외모를 지니고 있어 자국뿐만 아니라 인근 나라에도 유명한 인사였다. 그는 평소에 결혼에 회의적이었으며 스스로 여성혐오증이라고 말하고 다니기도 했지만 어쩐 일인지 그는 말썽꾸러기의 미소를 지으며 그까짓 결혼 한다고 말한다. 


카르나 제국의 유일한 황녀  유리엔은 황제가 내린 임무를 건내 받았다. 그녀는 매우 예뻤고 그건 그녀 자신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성격은 매우 더러웠다. 마치 황성이 아니라 뒷골목에서 자란 것처럼 온갖 말썽은 다 부렸다.  황제는 이미 성사는 다 해놨으니 내일 당장 뮤리엔 제국으로 떠나라고 한다. 

그는 딸과 밤새도록 푸닥거리를 할 각오였는데, 생각과는 달리 유리엔은 미소를 지으며 결혼하겠다고 한다. 유리엔은 결혼하자마자 이혼하면 아버지도 더 이상 결혼얘기를 꺼내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녀는 환대를 받으며 뮤리엔 제국에 도착했지만 긴 마차여행에 지쳐있었고 그날 저녁 황제와 황후, 황태자가 참석하는 만찬에 참석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대충 꾸미고 나가려고 했으나 황태자가 보냈다는 시녀들이 들이닥쳐 본격적으로 꾸미기 시작했다. 


아들의 불편한 심기와는 달리 황제는 평소의 무표정과는 달리 싱글벙글하며 기분이 좋았다. 이번 정혼으로 인해 카엘의 비혼인 주의를 들먹이며 자질을 논하는 몇몇 귀족들의 입을 막을 수 있었고, 아들을 정착시킬 수 있을뿐더러 비등한 국력의 강대국과 사돈을 맺게 되었으니 생각할수록 좋기만 했다. 또한 초상화에서 본 카르나 제국의 황녀는 매우 아름다웠기에 황제는 제 아들이 부인에게 빠져들 것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바람과는 달리 카엘은 황녀가 멍청하고 사치가 심하고 허영이 가득하여 쉽고 빠르게 이혼하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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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자리에서 처음 본 황녀는 초상화보다 더 아름다웠으며 황제는 아들이 그녀를 보는 것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 생각했다. 유리엔은 황태자 맞은편에 앉아서 그와 눈이 마주쳤고 소문대로 여지껏 본 사람중에 가장 잘생기기는 했다. 하지만 그녀도 이혼하겠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카엘은 연약하고 가녀린 황녀의 모습을 떠올리며 조금만 차갑게 대해도 상처를 받고 도망갈 것이라 생각했다. 황제의 기대와는 달리 저녁 식사자리의 분위기는 냉랭했고 둘다 서로 쳐다보지도 않으며 이야기도 하지 않고 자리는 파했다.  


다음날 유리엔은 밥도 한 끼 못 먹고 시녀들에게 시달리며 자신을 환영한다는 저녁 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를 했다.
연회에 참석한 귀족들은 대부분 황태자비가 될 카르나 제국의 황녀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떠들었다. 어린 영애들은 흠모했던 황태자를 빼앗긴 기분이 들어 그녀를 질투했고,  늙은 귀족들은 현 정권에 기를 못 피고 있어 유약한 2 황자에게 황관을 씌워야 하기에 황태자가 그 권력을 이어가기를 바라지 않아 그녀를 인정하기 싫었다. 그러나 유리엔이 연회장에 들어오자 물이라도 끼얹은 듯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그녀는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아름다웠고 그 존재감은 매우 강렬했기 때문이었다. 

 

조금 후에 황제와 황후, 황태자가 들어섰고 황제는 카엘에게 유리엔에게 가보라고 했다. 카엘은 마지못해 그녀에게 다가갔는데, 가까이서 본 그녀의 얼굴은 매우 창백했고, 곧 쓰러질 것 같았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자기를 기다리느라 그런 거냐고 물었고, 유리엔은 서로 반가울 것 없는 사이이니 사이좋게 서로 꺼져주자며 오늘은 자기가 주인공이라 먼저 가기 힘드니 카엘이 먼저 꺼져주면 고맙겠다며 쏘아붙이고는 몸을 돌렸고 카엘은 연약한 외모에 방심했다가 한 방 먹은 듯하여 이를 갈았다.


아침부터 굶어서 배가 너무 고팠던 유리엔은 테라스로 가서 자신이 시키는대로 시녀가 가져온 음식을 허겁지겁 먹었다. 그 때 황태자가 그녀가 있는 테라스로 왔고 그 둘은 보자마자 티격태격하며 싸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옆에있던 시녀가 그만하라고 하자 유리엔은 금방 그녀를 달래며 놀래켜서 미안하다고 했고 마침 테라스로 찾아온 젊은 귀족이 폐하가 찾으신다며 존경심 가득한 목소리로 카엘을 불렀다. 

 

황제는 카엘에게 황녀와 같이 춤이라도 추라며 명령했고, 그는 어쩔 수 없이 다시 유리엔을 찾아가 춤울 추자고 하였고 유리엔은 어떻게 된 상황인지 파악하고 그와 춤을 추었다. 

춤을 추는 내내 그의 발을 밟으려 했지만 카엘은 요령 있게 다 피하였고, 그 둘의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일 뿐이었다. 

[개인적인 총평]

엘리아냥님 소설은 제가 본 것은 다 웃기고 재미있었어요, 주인공들의 사차원적인 생각과 대화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터지는 경험을 해보세요!! 

웹툰이 나오면서 외전도 나왔어요!! 주인공들의 아이들 이야기입니다. 외전 표지는 더 세련되었네요 ^^

 

엘리아냥님의 소설은 대부분 다 재미있지만 그중 웹툰까지 또 나온 소설 '달려라 메일'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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