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읽은 사람은 없는 두 번, 세 번 읽게 되는 충격적인 스토리, '요한은 티테를 사랑한다' 로판웹소설 추천합니다.
요한은 티테를 사랑한다
[ 초반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 작가 : 안경원숭이
티테 리베로는 사람들에게 리베로가의 미친년이라 불렸다. 그 이유는 티테가 그녀와 추기경 요한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그를 미친 듯이 쫓아다녔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요한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 때마다 사람들은 그런 그녀를 질색하며 혼자만의 망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여 그녀를 더욱더 미친년 취급을 하였지만 티테는 그런 사람들에게 굴복하지 않고 자신도 그를 사랑하지만 요한도 자신을 사랑하고 있으며 자신은 그걸 알고 있다고 꿋꿋이 말하였다.
티테는 요한을 만나기 위해 신전으로 갔지만 문 앞에서 성기사들이 교황의 명이라며 그녀의 입장을 막았다. 그녀는 성기사들과 실랑이하다 발목을 접질려 아프다고 했지만 성기사들은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그녀를 막기 바빴다.
조금 뒤 요한이 다른사람들과 말을 타고 신전 밖으로 나왔지만 그녀는 성기사들에게 가로막혀 그의 곁으로 갈 수 없었다. 그리고 그녀는 가문에서 온 사람들에게 붙들려 강제로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녀는 요한을 만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티테는 또 담을 넘어 부랑자 거리에 버려진 더러운 천을 뒤집어쓰고 요한을 기다렸다. 그리고 요한이 나타나자 그의 앞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처음에 자신의 앞에 뛰어든 자가 부랑자인줄 알았지만 그녀가 넝마를 벗기도 전에 그녀가 티테인 것을 알아보았다. 그는 밤이 늦었으니 어서 돌아가라고 했지만 티테는 그를 붙잡았다. 그러자 같이 있던 성기사들이 그녀를 떼놓으려 실랑이를 하였고 그러다 넘어진 티테의 다리가 접질려서 부은 것을 발견하였다. 요한은 그녀가 정말로 다쳤다는 것을 알고는 그녀를 치료해 주고 신전에서 하룻밤 머물게 하였다. 하지만 신전의 여신관들은 그녀의 다리를 치료해 주지 않고 성기사들과 함께 그녀를 감시하였다. 그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던 티테는 그 이후로 한쪽 발목을 계속 접지르게 되었다.
티테는 14살에 최연소 추기경의 즉위 축하파티에서 처음 요한을 만났다. 그와 처음 눈이 마주친 순간 둘은 동시에 눈이 흔들렸고 그녀는 그때 느꼈던 감정을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요한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사람들에 의해 가로막혔다. 하지만 요한은 그녀에게 다가와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요한의 눈을 보며 그가 자신에게 반했다는 것을 확신했다.
요한은 성호를 그었고 티테는 요한의 손을 잡고는 그가 자신에게 반했다는 것을 알며 자신도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은 돈이 많으니 신전을 나와도 먹고살 걱정은 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러자 요한은 잡힌 손을 빼내었고 옆에 있던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의 뺨을 때렸다.
그녀의 아버지, 리베로 의원은 요한에게 자신의 딸이 무례를 저질렀다고했지만 요한은 자신에게 반한 영애가 한 둘이 아니라며 어린 영애가 실수한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하지만 티테는 요한이 자신에게 반해 사랑하게 되었으며 자신도 그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대로 부모님에게 입이 틀어박혀 집으로 돌아가 방에 갇혔다.
그녀는 한 달의 외출금지와 반성문과 경전을 열 번 베껴쓰는 벌을 받았다. 한 달의 외출금지 기간이 끝나고 그녀는 또다시 요한을 찾아가 다짜고짜 환속을 권한 자신이 무례했다고 말하며 그래도 금방 적응할 거라고 말했다. 그리고 언제 결혼을 하는 것이 좋을지 물으며 정 그가 결혼하기 싫다면 가문에 불명예가 되겠지만 정부라도 괜찮다고 말했다. 요한은 기겁하며 자신은 그녀를 사랑하지도 않고 결혼하지도 않을 것이며 성직을 그만두지도 않을 거라고 했지만 티테는 그가 거짓말을 한다고 했다. 요한은 당장 그녀를 쫓아냈고 그녀의 부모님에게 그녀가 무언가 착각하고 있으니 그녀를 감시해 달라며 자신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서신을 보냈다. 하지만 티테는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다며 그의 내숭 때문에 사람들이 그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오해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런 그들을 어느 정도를 이해했다.
요한이 태어났을 때 신탁이 내려왔고, 교황은 그를 데려와 길렀다. 인류는 오랜 기간동안 마족과 싸웠으며 전쟁에 지쳤고, 휴전이 끝나 다시 전쟁이 시작되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때 성신의 축복을 받고 인류에게 종전을 가져다줄 요한이 나타난 것이다. 사람들은 요한에게 기대했고 그가 인류의 희망이 되길 원했으며 강요했다. 요한은 그런 기대를 한낱 사랑 때문에 저버릴 수 없을 것이었다.
티테는 요한을 사랑하지만 그를 이해할 수 있었기에 지금은 결혼을 포기하고 먼 훗날 그가 종전을 한 뒤에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다시 요한을 찾아가 자신의 생각을 말하였다. 그를 이해하니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고, 정부도 괜찮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생각하는 그녀와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며 그녀를 쫓아냈다. 그리고 리베로 영애가 요한에게 반해서 실성했다는 소문이 퍼진 것이다.
티테는 세 달 동안 외출 금지를 당했고 그 기간 동안 요한에게 편지를 쓰고 선물을 보냈다. 그리고 요한을 위해 리베로 가문의 기사단과 마법사들이 마족과의 전쟁준비를 하는 것을 사재를 털어서 지지하고 도왔다.
[개인적인 총평]
한 권 짜리인데 여운과 충격이 남다른 소설, 무조건 두 번 이상 읽게 됩니다. 첫 번째는 울화통 터지며 읽다가 충격받고, 두 번 세 번 읽을 때는 티테의 서술을 곱씹으며 읽게 됩니다. 두 번째 읽었을 때 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마술 같은 이야기, 짧지만 짧지 않은 내용, 여운이 길게 남아 계속 생각나는 소설입니다. 한 권 짜리니 부담 없이 꼭 보세요
안경원숭이 작가님의 다른 작품 '주인공의 여동생이다', '황제와 여기사'도 명작입니다. 추천드려요.
<주인공의 여동생이다> 줄거리와 리뷰 보러 가기
<황제와 여기사>줄거리와 리뷰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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