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지순한 남주의 사랑과 어려운 고난을 이겨내는 여자주인공의 이야기에 궁금해서 뒷장을 계속 보게 디는 '계약 결혼일 뿐이었다' 로판웹소설 추천합니다.
계약 결혼일 뿐이었다
[ 초반줄거리 엿보기]
- 작가 : 달슬
광룡에 맞서 대륙을 지켜냈다는 마법사들의 제국 아르간은 제국을 견제하던 북부연맹의 야만 왕국 우겔에 의해서 짓밟혔다.
아르간 제국의 황녀인 엘리자베타는 그녀의 쌍둥이 동생인 아르간의 마지막 황제 안드레이가 그녀를 평민으로 위장시켜 황성밖으로 탈출해 겨우 목숨은 건졌으나 아르간의 우호국 레갈로 가는 도중 북부연맹의 반옐라 제국군에게 붙잡혔다.
그녀는 입에는 재갈이 물리고 눈은 가려진 채 적군의 기지로 잡혀갔고 그중 일개 병사는 아닌듯한 사내가 그녀의 얼굴을 보고는 그날 저녁 그녀를 처소로 데리고 오라고 하였다.
엘리제를 끔찍이 아꼈던 안드레이는 황가의 직계 혈통에게만 전해져 내려오는 힘이 있었고, 그는 직접 누이의 몸에 마법 수식을 여러 개 새겨 넣었다. 그녀는 마법진에 손을 대고 안드레이만 외치면 마법이 발동하였으나 손발이 묶인 그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날이 저물어 막사 안으로 던져진 그녀는 반옐라의 기사가 그녀를 덮치자 속으로 안드레이를 외치며 누가 도와주기를 바랐다. 그때 무언가가 그녀의 몸 안쪽에서 바깥으로 터지듯 쏟아나왔고 그녀를 덮치던 사내의 앞판이 반달모양으로 갈려 피를 쏟고 쓰러졌다.
엘리제는 마법진을 발동시키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몰랐으나 일단 그곳을 빠져나가야 했고 피범벅이 된 채로 그곳을 빠져나와 달렸다. 하지만 누군가 기사의 시체를 발견한 것인지 병사들이 횃불을 들고 움직이는 소리가 났고 그녀는 가장 가까이 있는 막사로 일단 몸을 피했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막사 안에는 그녀가 알고 있는 남자가 있었는데, 그는 키르스탄 대공으로 반옐라 황제의 이부동생이자, 로티어의 주인이었다. 그는 3년 전쯤 아르간에 친선사절로 왔었고 그때 그를 엘리제는 연회에서 보았었다.
그는 현 황제가 황자이던 시절 그를 찾아갔고, 5 황자였던 현 황제는 그를 기꺼이 그를 제 아우를 삼았으며 반란을 일으켜 황실을 장악했다. 그리고 공격적인 영토 확장 정책을 펼쳤는데 이 모든 일을 그 키르스탄 대공이 앞장서서 했으며, 전 대륙에 악명을 떨쳐 사람들은 그를 전쟁귀라고 불렀다.
엘리제는 하필 이 진영 전체를 총괄하는 총사령관 키르스탄 대공의 막사에 들어온 것이었고 그녀는 만약의 사태가 오면 발목의 마법진을 누르고 그녀의 몸을 폭파시키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키르스탄은 3년 전 한 번 밖에 보지 않았던 그녀를 알아보았고 그녀의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예를 취했다.
막사 밖에서 한 병사가 침입자가 숨어들어 로데릭경이 암살당했다고 외치며 사령관 키르스탄을 불렀지만 그는 병사에게 안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하고는 물에 적신 수건으로 엘리제의 피투성이 손을 닦아주고 그의 웃옷을 입혀주었다. 그리고 나서 그는 밖에 있던 병사를 불러 그녀가 아르간의 마지막 황녀이며 마지막 가는 길 정중히 모시라며 빈 막사로 보냈다.
엘리제는 막사 안에서 밖에서 대화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현 상황을 파악하려 했고, 초월적 존재라 불리는 용의 피를 이어받은 용인인 키르스탄의 후계문제로 황제가 그를 독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닷새 후에 황제로부터 전서구가 왔고 그 내용은 붙잡힌 아르간의 왕녀 엘리제는 그 자리에서 칼이나 독으로 명예롭게 자결할 것인지, 아니면 반옐라의 수도로 끌려가 사형대에서 목이 베일 것인지 선택하라는 것이었다.
엘리제는 자신이 죽을 방법은 칼이나 독이 아니라도 당장 발목의 마법진을 누르며 동생을 찾기만 해도 되는 것이고 그녀는 죽을 생각이 없었다. 동생 안드레이가 그녀는 꼭 살아서 자신의 무덤을 만들어 주러 오라며 마지막 말을 남겼기 때문이었고, 그녀는 동생의 마지막 말을 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엘리제는 키르스탄이 반옐라 황족 다음가는 지위를 가진 권력자이며 지독한 원리원칙주의자라는 사실을 알았기에 어떻게든 키르스탄을 이용하여 죽을 위기를 넘겨야 했다. 그리고 키르스탄에게서 자신이 이곳에서 자결하지 않는다면 반옐라까지 몸성히 수도로 데리고 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녀는 자신이 막사 안에 있던 닷새동안 대공이 한 번도 그녀를 찾지 않았고, 그렇다면 수도로 가는 내내 그럴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단도로 자신의 어깻죽지를 힘껏 찔러 넣었다. 그리고는 자신을 무사히 반옐라로 데려가기로 약속한 것을 지키라 하였다. 그녀는 키르스탄에게 수도로 가는 길에 자신의 곁에 있으라며 자리를 비우지 말라고 부탁하였고 그가 자리를 비우려고 하면 단도를 집어 들고 자신의 몸을 해하려고 하였다. 덕분에 그는 잠시도 그녀 옆에서 떨어질 수가 없었고 키르스탄은 명예롭게 자결하지 않고 자신을 붙드는 그녀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3년 전 친선 사절로 아르간에 갔을 때에 그녀를 처음 보았고, 그는 태양처럼 높이 빛나는 것을 좋아했기에 보석처럼 빛나는 엘리자베타를 기억하고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수도에 도착했을 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야만 왕국 우겔의 병사들이었고 그중 우겔의 4 왕자 야녹 시하트는 1 황자를 도와 아르간의 수도를 직접 친 자였다. 엘리제는 공단에 덮인 수레 안에서 그를 알아보았다.
아르간의 성문을 부수고 들어온 그는 아르간의 병사를 베고 엘리제의 피신을 돕던 근위대장도 죽인 아르간의 원수였다. 엘리제가 두려움과 분노로 벌벌 떨고 있을 때에 야녹 시하트는 건들거리며 수레 쪽으로 다가와 아름답다는 아르간의 황녀를 보려고 황성까지 쳐들어갔는데 이미 도망쳐서 보지를 못해 아쉬워 반옐라의 황제에게 아르간의 황녀가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게 정중히 모셔오라고 청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가 수레의 천을 걷으려고 손을 댄 순간 키르스탄은 그를 막으며 북부 연맹의 맹약을 이야기했다. 연맹의 이름으로 전쟁이 선포될 시, 패전국의 포로는 그를 사로잡은 나라에 귀속되며 전장에서 잡은 포로를 우겔에 넘기려면 반옐라 황제 폐하의 윤허가 필요하니 그전까지 포로는 자신의 소유라고 했다.
[개인적인 총평]
살아남기 위한 여주인공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보다가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는 소설입니다. 흥미진진한 판타지 이야기에 로맨스가 잘 어우러진 대작입니다, 후회남, 집착남 보시려면 딱이에요~
달슬님 작품은 유명한 작품이 많습니다. 저도 여러 권 읽었어요, '친애하는 익명의 후원자님께', '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 '이제 와 후회해 봤자',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다 재미있었습니다.
<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 줄거리와 리뷰 보러 가기
<친애하는 익명의 후원자님께> 줄거리와 리뷰 보러 가기
<이제 와 후회해 봤자> 줄거리와 리뷰 보러 가기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줄거리와 리뷰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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