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웹툰

술술 읽히는 재미만점 로판웹소설 추천 - 완벽한 신붓감(리디)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8. 7.
반응형

 

안타까운 여자주인공의 사정에 동화되어 술술 읽을 수 있는 재미만점 로판웹소설 '완벽한 신붓감' 추천합니다.

웹소설표지
완벽한 신붓감 표지

완벽한 신붓감

[ 초반줄거리 엿보기]

- 작가 : 남망사

그랜드 바텐의 남쪽 땅끝에 위치한 시골 구석의 워필드 남작영애 나탈리는 벌써 3번째 사교계 시즌에 데뷔하는 중이다. 그녀는 봄부터 여름까지 이어지는 사교철에 이모댁인 히튼 저택에서 신세를 지고 있었고 사촌 에밀리와 후작영애이자 절친인 크리스티나와 파티를 같이 다녔다.

 

나탈리는 그녀가 15살에 처음 본 에밀리의 오빠, 즉 그녀의 사촌오빠 로저에게 반해 5년 동안 짝사랑 중이었다. 시골에 살았던 나탈리는 망상에 재능이 있었고, 마을 아주머니들에게 들은 금발에 푸른 눈의 왕자님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펼쳤었다.

마침 그때 금발의 푸른눈의 로저를 보게 되어 그를 좋아하기로 한 것이었다. 심지어 그는 그 당시 왕립 해군 사관학교에 다니던 중이라 남색의 사관생도 제복을 입고 있었기에 더 멋져 보였었다. 


나탈리의 이모 히튼 부인은 자신의 딸과 조카가 후작영애와 어울려 다니며 신랑감을 구해야 할 무도회에서 춤은 추지도 않고 몰려다니며 어줍잖은 독서감상이나 한다며 야단을 치고는 이번 사교시즌이 마지막이라며 다음 무도회에서는 무조건 신사들과 춤을 추고 오라고 했다. 

 

320x100

 

이안 왕자, 발더마 소령은 해군에 복무중이었는데, 의례적으로 군에 복무하는 보통의 왕족과는 달리 후방에 앉아있지 않고 전투가 벌어지면 앞으로 나가 솔선수범하여 적을 무찔렀다. 그러다 겁도 없이 그들 해군에게 덤빈 해적과 전투를 벌이다 총알이 이안의 팔뚝을 스치고 지나가는 사고가 발생했고, 구설수 없이 명예롭게 은퇴하는 것이 꿈인 배의 함장은 왕자가 상처를 입자마자 바로 왕자와 2척의 함대를 그랜드 바텐으로 돌려보냈다.

 

이안은 별다른 노력없이 최상의 성취를 얻게 되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의 삶을 지루하게 여겼고 해군으로서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것을 좋아했기에 3년 만에 귀환하게 되자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졌다. 이안은 비공식적으로 드완역에 도착해 마차가 기다리는 곳으로 향하다 그의 수행원이 한 소년과 부딪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멜빵바지에 카스케트 모자를 쓴 신문팔이로 보이는 소년은 부딪히자마자 나가떨어졌지만, 소년은 특이하게 자신이 넘어져서 상처를 입는 것보다 모자가 벗겨지는 것을 더 신경 썼다 이안은. 그 모습이 유독 눈에 들어왔고 곧이어 그 소년이 남장한 여자라는 것을 알아챘다. 


나탈리는 크리스티나가 있는 후작저에 그녀의 사촌 에밀리와 자주 방문하여 그들만의 취미를 즐겼는데, 그들의 취미는 관능 소설을 읽는 것이었다. 관능소설은 금서는 아니었지만 그녀들같은 미혼의 상류계급 아가씨들에게는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혼삿길이 막힐만한 금서였다. 


나탈리는 열여섯 살에 아카데미에 다니면서 운명처럼 관능소설을 접하게 되었고 '데이비드'라는 필명으로 관능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상상력이 풍부한 그녀가 쓴 소설은 2년전부터 유행하였고, 데이비드의 소설은 다른 소설에서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막장 로맨스로 유명세를 얻었다. 

 

여자에게 유독 엄격한 사회 분위기에서 여자들은 도덕관을 뒤흔드는 데이비드의 소설에 열광하게 되었고, 그의 소설을 읽기 위해 글을 배우는 여자들이 있을 정도로 유명해졌으며 연일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당연히 나탈리는 자신이 데이비드라는 사실은 숨겼고, 출판사에 원고를 넘기러 갈 때에는 남장을 하고 가고는 했다. 하지만 현실을 생각해 보았을 때 이제 그녀도 소설은 그만 쓰고 이만 결혼을 해야 할 처지였기에 더 이상 글은 쓰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이안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쌍둥이 누나 샬럿과 그들보다 두 살 위인 왕세자 에드워드를 만나러 왕실 소유의 말릭 하우스로 갔다. 쌍둥이 남매는 기본적으로 따스하고 우아하게 웃는 모습이지만 본성은 왕족답게 오만하고 까다로왔다. 그들은 최근 그들의 어머니로부터 결혼압박에 시달리고 있었고, 왕족은 왕족끼리 귀족은 귀족끼리 결혼하는 풍습에 따라 다른 나라의 왕족과 결혼에 떠밀리게 될 처지였다. 그리고 그들보다 두 살 나이가 많은 에드워드는 더 많은 혼처가 들어왔지만 그는 그 모든 것을 다 거부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안과 샬럿을 만난 에드워드는 동생들에게 얼마전에 이혼당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그들의 육촌이자 대공비였던 에리스와 결혼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하였다. 그리고 그는 이혼경력이 있는 여자를 왕비로 인정하지 않을 어머니와 귀족들과 교회가 그의 왕위 계승권을 포기하라고 압박할 것이며, 자신은 기꺼이 왕위 계승권을 포기하고 에리스와 결혼하겠다고 했다.

 
무도회에서 만난 나탈리와 크리스티나는 그들의 현실에 대해서 수다를 떨다가 최근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데이비드의 정체가 이안 왕자라는 소문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크리스티나는 데이비드의 첫 작품에 나온 남자 주인공이 금발에 푸른 눈과 흰 피부를 가진 공작이고, 바로 그 사람이 발더마의 공작인 이안 왕자와 똑같다는 점과 이안의 미들네임에 '데이비드'라는 것이 바로 그 소문이 진실에 가깝다며 연재되고 있던 데이비드의 소설이 중단된 것도 왕실의 뜻이라는 말이 있다고 속닥거렸다. 

[개인적인 총평]

등장인물 하나하나 모두 이야기의 진행에 연결되는 잘 짜여진 이야기입니다. 기본적으로 잘생기고 멋진 왕자님이 여자주인공에게 빠져서 허우적 대는 것도 볼만 하지만, 자매들과 부녀와의 관계나 가족들의 사랑 이야기도 감동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들이 고난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하고 귀여운 주인공들 보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습니다. 무겁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이것저것 생각하게 하는 유쾌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남망사님의 다른 소설 '나의 데드 엔딩 후에'도 재미있어요

 

<나의 데드 엔딩 후에> 줄거리와 리뷰 보러가기
 

털털한 여주와 요망한 남주의 이야기 '나의 데드 엔딩 후에' 로판웹소설 추천

능력 있고 털털한 사이다 여주와 대형견 요망한 남주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 '나의 데드 엔딩 후에' 로판웹소설 추천합니다 나의 데드 엔딩 후에 [ 초반줄거리 엿보기] - 작가 : 남망사 전설적인

moonnight-arte.com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