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고 털털한 사이다 여주와 대형견 요망한 남주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 '나의 데드 엔딩 후에' 로판웹소설 추천합니다
나의 데드 엔딩 후에
[ 초반줄거리 엿보기]
- 작가 : 남망사
전설적인 기사를 많이 배출한 맥포이 가문에 고아였던 오필리아가 들어오고, 맥포이 가문의 딸 아이사는 오필리아와 의자매처럼 잘 지냈다. 오필리아는 닉스라는 아이를 불쌍히 여겨 그를 구했지만, 삿된 힘을 쓰는 그는 오필리아에게 집착하였고, 아이사가 15살이 되는 해에 아이사와 그녀의 어린 동생 아치만 남기고 멕코이의 사람들을 모두 죽였다. 그날 오필리아는 스스로 성을 떠났고 정신을 잃고 다시 눈을 뜬 아이사는 그녀가 사랑했던 맥포이의 사람들은 모두 죽고 울고 있는 동생 아치와 자신 만이 살아남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사는 폐허가 된 맥포이에서 가문을 일으키려 수년간 노력하였고, 시간이 흘러 황제의 부름으로 건국제에 참석한 아이사는 건국제 축제 현장이 습격을 받아 아수라장이 되고, 그 곳에서 자신을 둔기로 때린 닉스를 보고 기절했다.
기절했던 아이사는 암전 속에서 오필리아가 닉스를 데려왔던 옛날 기억을 떠올렸고, 또 그 전의 전생의 기억도 생각났다. 그녀가 있던 이 곳은 전생에 읽었던 <오필리아와 밤>이라는 소설 속 세상이었으며 소설의 내용에 따르면 아이사와 아치가 살아남았던 날, 사실은 이미 죽었던 아이사에게 오필리아는 자신의 성력을 모두 쏟아부어 그녀를 살리고 모든 성력을 잃은 채 맥포이를 떠난 것이다.
그리고 길에 쓰러진 오필리아를 남자주인공이 발견하여 이야기가 시작되며 건국제 축제에서 납치하여 끌고온 아이사를 닉스가 죽임과 동시에 아이사의 생명을 유지하던 오필리아의 성력이 다시 돌아가 오필리아가 신에 가까운 존재가 되어 남자 주인공과 함께 닉스를 없앤다는 내용이었다.
눈을 뜬 아이사는 자신이 닉스의 성이자 감옥인 '탄타로스'의 어딘가에 갇혀있다는 것을 알았고, 소설 속 내용처럼 자신의 죽음이 기폭이 되어 여주인공이 각성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녀는 이곳에서 닉스에 의해 죽기는 싫었고, 빠져나가야 했다.
그녀는 소설의 내용을 떠올리며 이 곳 탄타로스에서 살아나간 사람이 있다는 것을 떠올렸다. 바로 남자주인공의 형 노마 디아시가 이곳 어딘가에 그를 질투하는 친우에 의해 저주를 받아 10년 넘게 잠들어 있으며 닉스의 저주로 이곳에 갇혀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검기와 성력을 모두 타고난 그의 힘은 닉스보다 강하거나 비등할 것이었다.
하지만 저주에 의해 잠들어 있는 그를 어떻게 깨울 것인지 생각하다 아이사는 자신을 살리고 있는 이 세계의 가장 강력한 오필리아의 성력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만약 아이사가 오필리아처럼 성력을 쓸 수 있다면 당장 혼자 빠져나갈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 그녀는 과거에 공부했던 성력을 다루는 기본적인 이론을 떠올렸다. 그리고 오필리아의 성력이 어떤 느낌인지 생각해 보려 애썼다. 그리고 어느 순간 자신을 살리고 있는 오필리아의 성력을 느꼈고, 일단 자신을 구속하고 있는 구속구를 성력으로 해제해 보기로 하였다.
하지만 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했던 오필리아의 성력은 그 힘이 매우 컸고, 성력 조절 훈련이 안되있던 그녀는 힘을 조절하지 못하였다. 단지 구속구를 해제하려고 성력을 썼는데 그녀의 주위로 모든 것이 파괴되기 시작하였다. 벽이 차례로 무너지고 그녀를 지키고 있던 간수와 광신도들이 날아가고 그녀가 있던 바닥은 주저앉기 시작하여 그녀는 바닥 아래로 추락한 것이다.
그렇게 지하로 추락해서 광신도들에게 쫓겨 지하복도 어딘가를 헤메던 아이사는 기다란 석주들이 받치고 있는 어떤 신전 같은 공간으로 들어갔다. 중앙에는 연못 같은 것이 있었고 천장에서 빛줄기 같은 것이 연못을 비추고 있었다. 그녀는 연못으로 들어가 가운데로 걸어 들어가다 무언가를 밟았고 깜짝 놀라 물에 빠졌는데 그곳에서 은발의 성인남성, 노마 디아시를 발견했다.
그녀는 잠들어 있는 노마를 끌어당겨 물 웅덩이를 벗어나 노마의 얼굴을 살폈다. 저주에 걸린 노마에게 무언가 보이는지 살펴보았지만, 그녀의 눈에는 보이는게 없었고, 그때 닉스가 나타나 오필리아의 성력은 느껴지는데 오필리아는 어디 있냐며 아이사를 추궁하였다. 아이사는 오필리아는 자신을 살리고 죽었다며 자신을 죽여봤자 오필리아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거짓을 이야기했다. 그 얘기를 들은 닉스는 괴로워하다 문득 아이사를 죽이면 오필리아가 돌아올 것을 안다며 검은 손들을 불러 아이사를 죽이려 하였다.
노마 디아시는 디아시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나 가문을 이을 후계자였고 디아시 가문은 황가라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개국 공신의 가문이었다. 또한 디아시는 대륙 최대 규모의 소금광산과 사치품의 생산지로서 엄청난 부를 갖고 있었다. 이런 가문에서 태어난 노마 디아시는 뛰어난 외모와 혈통, 타고난 성력과 온화한 인품으로 남녀노소 모두 그에게 호감을 갖는 사람밖에는 만나 보지 못했다.
하지만 형제처럼 생각했던 그의 친우 이고는 노마를 질투하여 노마의 동생 니콜라스를 인질로 삼아 노마를 저주의 술식으로 들어가게 하였다. 그렇게 저주를 받아 자신은 죽어야 한다는 소리를 들으며 잠들어 있던 노마는 죽기 싫다는 아이사의 목소리를 듣고 저주에서 깨어났다. 그는 닉스에게 죽기 싫다며 울고 있는 아이사의 눈물을 닦아주고 살려달라는 그녀의 말에 그녀를 안고 날아올랐다.
[개인적인 총평]
제목과 책 표지를 보면 왠지 무겁고 피폐할듯한데 읽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 반전 웹소설, 이야기 전개도 재미있고 남주의 수작부리기와 순진한 여주 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소설 속 조연이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고구마 다음 사이다 차례로 나와서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남망사님의 소설은 가족 간의 사랑 이야기와 그들의 이야기도 감동적으로 잘 나와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아이사 맥포이에게 빠져들 거랍니다
남망사님의 다른 소설 '완벽한 신붓감'도 명작입니다
완벽한 신붓감 초반 줄거리와 리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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