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술 하는 여자주인공을 토대로 하는 로판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필독서!! 줄거리, 로맨스, 전투씬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수작, '메리지 앤 소드' 추천합니다. 웹소설, 웹툰 모두 재미있어요~
메리지 앤 소드
[ 초반줄거리 엿보기]
- 작가 : 사하
타르카옐 백작가의 엘제는 전생에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검의 소질을 가지고 펜싱 국가대표까지 올라갔었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죽게 되었고 이 타르카옐 백작가의 장녀로 태어난 것이었다.
타르카옐 백작 가는 대대로 집안에 한 명씩 검에 특출한 재능을 가진 아이가 태어나 황제의 검이라 불리며 무인을 배출한 집안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검의 재능을 가진 아이가 태어나지 않아 오랫동안 이어진 전쟁에서 존재감이 없어졌고, 엘제의 아버지가 투자한 사업은 망하였으며 부모님들은 일찍 돌아가셨다.
결국 타르카옐은 무너질 수밖에 없었고 빚을 갚기 위해 고용인을 다 내보내고 집안의 물건을 다 팔아야 했다. 엘제의 어린 남동생 애스틴은 부모님의 기대와 달리 검의 재능이 없었고 애스틴은 그 사실에 대해 자책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엘제는 그런 남동생에게 자신이 검의 재능을 가졌다는 말을 할 수는 없어 밤마다 몰래 검술연습을 하고 돈을 벌기 위해 여자임을 감추고 용병단으로 들어갔다.
처음엔 이쁘장하고 여리여리한 그녀에게 시비를 거는 용병들이 있었지만 수십의 용병을 혼자서 의자 다리 하나로 때려눕힌 뒤로는 아무도 그녀를 건들지 않았고, 그녀는 예쁘장한 괴물 용병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그녀는 처음 참전한 전투에서 퇴각 하다가 부상당한 남자가 눈에 들어와 그를 살려주게 되었고, 그 남자의 이름이 샨 키락서스인 것을 알게 되었다. 전투가 계속될수록 악마 같은 실력을 가진 샨과 예쁘장한 괴물 용병 엘제의 이름은 점점 알려지게 되었고, 황태자는 샨을 부사령관으로 임명하였으며 어느덧 그는 전쟁영웅이 되었다.
엘제는 서로 살기 위해 뭉쳐서 만들어진 일라이저라는 용병단의 단장으로 백년전쟁에서 중요한 역할하게 되었다. 일라이저 용병단은 거대한 투핸드소드를 휘두르는 타르쿤과 저격이 뛰어난 화살을 쏘는 라피네와 연금술사 이반나와 마지막으로 단장인 쌍검을 휘두르는 엘제로 구성되어 있었고, 전투 때마다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돈만 많이 주면 어느 편이든 들어갔기에 발루아르와 헤글라탄 양국에서 그들을 영입하려고 애썼다. 결국 발루아르에서 더 많은 돈을 제시하여 일라이저는 발루아르 편에서 싸우게 되었고, 샨이 이끌고 일라이저가 뒤따르는 전투에서 발루아르는 점점 승기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던 중 샨을 질투하고 공적을 뺏어가는 일라이저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무리들이 그들을 함정에 빠뜨렸고 어느순간 헤글라탄의 병사들에게 샨과 일라이저가 포위되었다. 헤글라탄의 기사는 일라이저에게 자신의 편으로 오라고 했다. 일라이저가 헤클라탄에 가면 목숨도 보전하고 돈도 줄 테니 그러면 되었지만, 어떤 기대도 하지 않는 샨의 눈빛을 보고 엘제는 왠지 그러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위험에 몰아넣을 수도 없어 망설이자 다른 일라이저 대원들은 헤글라탄은 믿을 수 없다며 엘제의 망설임을 끝내게 했다. 그렇게 샨을 포함한 총 5명은 그날 헤글라탄 부대를 전멸시켰고 이를 계기로 발루아르 진영의 사기는 치솟았다.
엘제의 동생 애스틴은 검의 재능은 없었지만 똑똑하여 대학에 입학하여 학년 수석을 유지하고 있었고 엘제는 돈을 버는대로 애스틴의 학비와 타르카옐 대저택의 유지비로 사용했다. 어느 날 애스틴이 낙마하여 부상을 입게 되었단 소식을 듣고 엘제가 집으로 가겠다고 하자 일라이저가 해체되는 거냐고 라피아가 물었으나 엘제는 연락한다고 하고는 길을 나섰다. 그런 그녀를 샨이 막았지만 그녀는 보내달라고 하며 죽지 말고 살아남으라고 하고는 헤어졌다.
낙마한 애스틴의 상처는 심하지 않아 한달정도 휴식 후 다시 학교로 갔고, 용병단으로 활약하며 많은 돈을 벌었기 때문에 엘제는 전과 달리 나름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황실에서 샨 키락서스와 결혼을 하라는 황명이 내려왔다.
황태자 레이먼드는 전쟁의 영웅인 샨에게 공적을 치하하며 작위와 재물을 주고 싶었지만 이미 전쟁터에서 샨에게 부사령관의 작위를 준 일로 귀족들에게 반발을 사고 있었기 때문에 백작위를 주기 위해 힘이 없는 타르카옐 백작과의 혼인으로 그에게 작위를 주려고 한 것이었다.
엘제는 혹시나 그녀의 예비 남편 샨이 그녀가 일라이저의 엘제인것을 알아볼까 봐 걱정하였지만 머리색깔과 겉모습과 성이 다른 그녀를 샨은 알아보지 못하였다. 다만 파란 눈동자만 닮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샨은 에르제네스를 처음 봤을 때 그에게 평생 잊지 못할 기억과 갚지 못할 빚을 만들어놓고 간 한 남자를 떠올렸다. 그리고 예쁘장한 얼굴과 달리 용병들처럼 계약서를 하나하나 따지는 모습이 귀족아가씨 같지 않게 당찬 아가씨라고 생각했다.
엘제는 평민들이 입는 옷을 입고 기척을 죽여 마을로 가서 여관과 술집을 겸하는 곳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일라이저 용병단 타르쿤, 라피네, 이반나를 만났다. 타르쿤과 라피네는 그녀가 여자였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고, 그녀가 샨 키락서스와 결혼한다는 사실에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개인적인 총평]
검을 쓰는 여자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중에 탑 5 안에 드는 소설입니다(제 기준). 가볍게 읽기 시작했다가 전 회차 소장하며 밤새서 읽어버리고도 아쉬워서 이런 소설이 또 없나 막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전투씬은 눈앞에서 생생하게 움직이는 것같이 느껴졌으며, 벅차오르는 흥분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어요, 등장인물들의 티키타카도 너무 재미있고 샨과 엘제의 애정관계나 상황들도 자꾸 다시 보고 싶게 할 만큼 재미있습니다. 이 소설을 읽고 검을 든 여자가 나오는 이야기가 취향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였습니다.
소설을 너무 재미있게 보아서 웹툰이 나오자마자 보았는데요, 웹툰도 재미있어요, 소설의 문장력에서 나오는 재미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작화도 훌륭하고 내용도 잘 나왔습니다. 소설, 웹툰 둘다 강추예요!!
[사하 작가님의 다른 소설]
같은 작가 사하님 소설 <나를 잡아먹지 말아줘> 보러가기
웹툰도 있는 사하님 작품<약탈혼> 줄거리와 리뷰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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