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 회귀, 육아가 섞여있는데 너무 재미있는 완결 로판웹소설,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합니다, 웹툰도 너무 재미있어요 강추입니다.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 초반줄거리 엿보기]
- 작가 : 켄
술 마시고 교통사고 나서 기절한 뒤 깨어난 유디트는 그녀의 몸의 기억을 떠올리다가 이 세계가 그녀가 읽었던 복수물의 소설 속 세계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9살짜리 조카 루카랑 같이 살고 있었고, 유디트는 처음에는 루카를 귀찮아했지만 어느 순간 아이를 학대했다. 그리고 어느 날 빈터발트가에서 찾아온 루카의 삼촌이란 자에게 돈을 받고 루카를 팔았으며, 그뿐만이 아니라 루카를 협박하고 휘두르기 위한 모략을 꾸미는 방계의 친척들에게 이용당하는 악역이었다.
유디트가 기억하는 소설은 루카의 주변 사람인 삼촌이나, 이모인 그녀가 모두 죽게되고 주인공인 루카가 악당에게 복수하는 내용이었던 것이다. 당연히 그녀는 죽기 싫었고 어차피 루카가 빈터발트가로 가게 될 거라면 앞으로 닥칠 암울한 시련을 겪기 전에 루카가 그녀와 함께 있을 때라도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을의 축제가 열리는 오월제 전날, 루카는 열이 올라 목소리도 못내고 앓고 있었고 그녀는 계속해서 물수건을 갈아주면서 밤새 병간호를 하고 나서 산에서 약초를 캐서 팔아 루카의 약값을 벌기로 했다.
그녀는 잠이 부족해 몽롱했지만 다행히 몸의 기억이 있어 약초구분정도는 어느정도 할 수 있었기에 산에서 약초를 채집해서 바구니 가득 채웠고, 마을로 돌아가던 중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말발굽 소리에 놀라 뒤로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휘황찬란한 마차는 그녀를 못본건지 그냥 그대로 달려가 사라졌고 그녀는 넘어져서 더러워진 옷을 툭툭 털고는 마을에 있는 약재상으로 향했다.
원래의 유디트는 남자 잘 물어서 편하게 살려는 여자로, 외모만 믿고 조건 재면서 따지다가 혼기를 놓친 노처녀로 마을에서 유명했다. 가는 길에 마주친 토마스는 오월제에 자신의 파트너로 가자고 했지만 그녀는 루카가 아프다며 거절했고, 그는 그렇게 튕기다간 아무도 안 데려간다며 비아냥 거렸다.
오월제라 그런지 길에는 사람이 많았고 그녀는 집에 있는 루카를 생각하며 바쁘게 가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한 사내와 부딪혀 넘어졌다. 목소리가 좋은 남자는 그녀에게 괜찮나며 물었고, 원래의 유디트라면 자신의 예쁜 외모를 자랑하듯 화사하게 웃으며 남자의 손을 잡았겠지만, 지금의 그녀는 남자와는 조금도 엮이고 싶지 않았기에 고개를 숙이고는 괜찮다며 급한 일이 있다고 하고는 얼른 서둘러서 약재상으로 갔다.
그녀는 약재상에서 잔뜩캐온 약초를 팔아서 루카의 약과 소시지를 사서 집으로 향했다. 그때 마을 한구석에 몰려있던 여자들이 그녀에게 말을 걸었는데, 그중 제일 기세등등한 여자가 왜 여기 있냐며 아까 젊은 귀족 남자가 있어서 꼬시려고 했더니 유디트의 집만 물어보고 쌩하니 가길래 유디트가 그 남자를 꼬셔서 집으로 불러들인 줄 알았었는데 유디트가 여기 있는 것을 보니 그건 아닌가 보다며 질투 어린 목소리로 말을 하였다.
그녀의 말을 듣고 있던 유디트는 순간 깨달았다. 빈터발트에서 오는 루카의 삼촌은 그녀가 기억하기로는 루카가 10살에 찾아오는 것으로 기억하고 아직 일년정도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원래 몸의 주인인 유디트는 정말로 10살인 루카가 9살이라고 알고 있었던 것이다.
오월제에 아프게 된 루카를 찾아온 삼촌이라는 이야기를 기억했던 그녀는 갑자기 심란해졌다.
루카를 보내는 시점이 일년정도 남았다고 생각하고 그 시간이라도 루카에게 잘해주고 보내려고 했는데, 벌써 아이를 보내게 된 것이다.
그녀는 허겁지겁 집으로 향했고 그녀의 집 현관문을 두들기다가 뒤돌아서는 남자와 딱 마주쳤다. 그는 그녀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생겼고 멋있었다. 정신없이 그를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린 유디트는 그녀에게 다가오는 그가 너무 크다고 느껴져 당황하여 뒷걸음질을 쳤고 그는 그녀가 겁을 먹었다고 생각했는지 어느 정도 거리를 멈추고 다시 만나게 되었다며 말을 걸었다. 무슨 말인지 잠시 어리둥절하던 그녀는 아까 약초를 팔러 가다가 부딪혀서 넘어졌던 남자와 목소리가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그녀에게 악수를 청하며 자신이 육군 대령이고 작센자작, 뤼디거 빈터발트라고 소개했다. 그리고는 그녀에게 집 주인이냐고 물었다. 그녀는 사정을 알고 있었지만 모른척하며 빈터발트 공작님이 무슨 일로 찾아오셨냐고 물었다. 그는 요나스 빈터발트에 대해 아냐고 물었고, 그녀는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하였다. 하지만 그는 이곳이 마이바움가가 맞다면 자신이 제대로 찾아온 것이라고 하였다.
일단 그를 집 안으로 들어오게 한 유디트는 자신의 조카가 아파서 약부터 먹이고 싶다며 양해를 구했고 그녀는 2층에 있는 루카가 있는 방으로 가서 약을 먹이고 자신의 옆에 더 있어주길 바라는 아이에게 지금 손님이 오셔서 가봐야 한다고 달래주고는 뤼디거와 대화를 하였다.
뤼디거는 유디트에게 그녀의 언니 라리사는 전염병으로 죽기 5년 전 쯤에 자신의 형인 요나스에게 사생아가 있다는 편지를 보냈고 요나스는 가문에 아이의 존재를 숨겼지만 낙마로 사망하게 되고, 그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서신을 발견하고 아이의 존재를 알게 되어 찾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소설속에서의 뤼디거가 비혼주의자여서 자기 자식을 낳을 일이 없었기에 루카를 더욱 아꼈으며 루카의 조력자이자 친아들처럼 챙겼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뤼디거를 좋게 보고 있었다. 그는 그녀가 올라갔다 온 2층을 힐끔거리며 위층에 있는 아이가 형의 아인 거 같다고 했고 그녀는 루카라는 이름을 알려주었다. 그가 그녀에게 루카와의 관계를 묻자, 그녀는 자신은 루카의 이모이고, 그녀의 언니이자 루카의 어머니는 5년 전에 전염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말했다.
[개인적인 총평]
끝까지 신나고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중 순위 안에 드는 수작입니다. 웹툰도 재미있어요, 다시 읽고 또 읽어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켄 님의 작품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이 나는게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김루카가 머릿속에서 맴도네요, 유쾌 발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끝까지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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