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세계에 환생한 여주인공의 사이다 같은 행동과 유쾌한 이야기, '아델라이드의 라 돌체비타' 로판웹소설&로판웹툰 추천합니다.
아델라이드의 라 돌체 비타
- 작가 : 채하빈
[ 두 번 읽고 난 개인적인 총평]
자신이 환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17년 동안을 지루하게 살다가, 차원이동녀의 소식을 듣고 제도에 올라가 공작을 만나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전생에 여배우였던 차원이동녀의 실체를 알게되고, 그녀가 성녀가 아니라 악녀이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해결하게 되는데, 큰 고구마 없이 유쾌하고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뻔한 내용인 것 같은데 자꾸 다음 회차를 결제하게 되는 소설과 웹툰이에요.
[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기어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자신이 환생했다는 사실을 안 아델라이드는 전생에 대학을 졸업하고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이십 대에 교통사고를 당해 지금 있는 이 판타지 세계로 들어왔다.
그녀는 처음 그 사실을 깨닫고, 성인의 정신으로 아기의 몸으로 살아가는데 조금 힘들었으나, 그 이후는 모든것을 받아들이고 살게 되었다. 아델라이드가 있는 가문은 정치와 상업에 별 상관이 없는 시골 변방의 귀족이었고, 그녀를 사랑하는 부모님과 오빠 두 명을 둔 막내딸이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아름다웠고, 어머니의 동생인 이모도 아름다운 미모로 후작의 후처가 되어 딸 하나를 낳고도 잘 살고 있었다.
이왕 환생할거면 소설 속의 주인공처럼 특별한 능력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머니를 닮아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17세의 생일을 앞둔 어느날 근방 영주들의 자녀들과 조금은 지겨운 다과 모임을 하다가 제도에서 나타난 성녀와 그 성녀와의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공작에 관한 소문을 듣게 되었다. 아델라이드는 자신이 있는 이 판타지 세계다운 차원 환생녀의 로맨스를 상상하며 그동안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제도에 진출하고자 하는 흥미가 생겼다.
그녀는 빙의녀인지 환생녀인지 하는 여자를 구경하고 싶어 제도에 올라가야 겠다고 마음먹고, 그동안 모았던 용돈을 탈탈 털어 드레스를 구매하고, 제도에 있는 후작가, 이모의 집에서 사교계 시즌동안 머물기로 하였다. 그녀는 그녀의 어머니, 에밀리아와 한 달이 걸려 제도에 도착하였고, 그들의 이모가 있는 제스티아 후작가로 찾아갔다. 그리고 그녀의 사촌 라리사를 만나 금방 친해져 아델라이드가 궁금해하던 성녀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
성녀라는 그녀는 아직 성녀의 호칭이 공식화되지 않아 그냥 수잔 님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그녀는 18살이고 꽤 미인이며 성녀가 되기 위해서는 성력이 있어야 하는데, 신전에서 검증했을 때 성력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 2차 검증을 기다리며 엘리아스 공작가에 머무르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엘리아스 공작이 수잔님에게 빠졌다는 소문은 한밤중에 수잔이 공작의 침실에서 알몸으로 나오는 것을 본 시중인에 의해 소문이 퍼진 것이라고 했다.
펠릭스 엘리아스 공작은 자신의 집무실에 허락도 없이 노골적인 옷차림으로 방문하는 수잔이라는 여자가 너무 거슬렸고 혐오스러웠다. 그 여자는 어느날 황궁 호수에 갑자기 나타나 호수 위를 걸어 나왔고, 처음에 나타났을 때는 낯설어하고 두려워하는 것 같더니 조금 뒤에 황태자를 유혹하려 하였다. 황태자는 질색하며 그녀가 말썽의 소지가 많으니 성력을 확인하고 신전에 들어갈 때까지 엘리아스 공작저에서 감시하라고 했다.
그렇게 억지로 그녀를 맡게된 펠릭스는 며칠 안 돼 자신의 침대 위에서 알몸으로 누워 있는 여자를 발견하자마자 최대한 정중하게 그대로 내쫓은 터였다. 그리고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면 더 이상 저택에 머물 수 없다며 엄중히 경고하였다. 그러자 며칠은 잠잠하더니 또 이렇게 불쑥 나타나 그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이다.
그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신전에 연락해 빠른 시일 내에 그녀의 신성력 검사를 하지 않으면 신전의 무능함을 대대적으로 공표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러자 신전에서는 다급히 올해의 황실 데뷔탕트 볼이 지나면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보냈다. 신전은 부정부패가 만연하여 황제의 분노를 샀고, 이대로 권력에서 멀어지면 시골에서 가난한 자들의 성금으로 겨우 명맥만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를 느끼던 차에 갑자기 나타난 신비한 여자를 성력이 없다는 이유로 내치기는 아까웠던 것이다.
황실에서는 부패한 신전이 성력도 없는 여자를 성녀라고 내새워 자신들의 권위를 키우고 민심을 어지럽히는 일을 놔둘 수는 없었고, 그렇다고 많은 사람들이 그녀가 처음 나타났을 때에 물 위를 걷는 것을 보고 성녀라고 찬양하는데, 그런 그녀를 무작정 길거리로 내쫓을 수도 없을뿐더러 그렇다고 황태자에게 밉보인 그녀를 황궁에서 거둘 수도 없어 어쩔 수 없이 펠릭스가 떠안은 상태였다. 하지만 펠릭스는 그 여자와의 추문이 자꾸 생겨 그녀와의 결혼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는 것도 싫었고, 더더욱 혐오스러운 여자와 같은 집에서 더 살다가는 살인을 저지를 거 같아 이 일을 해결하라고 황태자를 압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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