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웹툰

숨돌릴 틈 없는 전개와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사랑하는 나의 억압자> 로판웹소설 추천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11. 13.
반응형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은 생생한 이야기, 숨 쉴 틈 없는 전개와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사랑하는 나의 억압자' 로판웹소설 추천합니다.

웹소설표지
<사랑하는 나의 억압자> 웹소설 표지

사랑하는 나의 억압자

- 작가 : 서사희

[ 두 번 읽고 난 개인적인 총평]

격변하는 사회와 전쟁이 일어나는 시대 배경에서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고난이 너무 안쓰럽고 눈물 나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마음 아픈이야기는 잘 보려고 하지 않는데 워낙 유명한 소설이라 읽게 되었고, 읽다 보니 중간에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흡입력과 전개가 뛰어납니다. 잘 짜인 이야기와 눈물 펑펑 나는 감동과 슬픔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인물소개]

여주인공 아네트 : 

귀족출신으로 피아노만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며 밝고 안온한 마음으로 살다가 세상이 바뀌면서 순식간에 지탄받는 입장이 되어 고난을 겪는다. 그 와중에 자신이 사랑했던 남편은 자신을 이용하기 위해 자신을 사랑하는 척하여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피아노 연습을 하던 중 부친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본 뒤로 트라우마가 생겨 피아노도 못 치게 되고 자신이 사랑했던 남편도 다 위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세상사람들의 조롱과 멸시를 받으며 우울감에 빠져 자살시도를 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이혼하여 전쟁의 한복판으로 들어가 간호사로 부상병들을 돌보는 일을 하게 된다. 

남주인공 하이너 :
지옥같은 스파이 훈련소에서 생활하던 하이너는 어느 날 아네트를 보고는 마음이 흔들린다. 그는 그녀를 자신도 모르게 사랑하게 되었고, 자신과 자신의 동료의 원수인 후작과 왕정을 무너뜨린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흔든 아네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지 못하고 그녀를 불행 속에 밀어놓고는, 결국 그녀를 살리기 위해 이혼한다. 

 

320x100

[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왕의 조카인 디트리히 후작의 외동딸 아네트는 2년동안의 연예기간에는 그토록 다정했던 그의 남편 하이너가 결혼 후 자신에게 냉담하게 대한 이유를 알고자 그를 아는 사람에게 조사를 부탁하여 그가 사실상 자신의 아버지를 배신하였고, 일부러 그녀에게 접근하여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이너는 왕실의 주도아래 디트리히 후작이 관리 감독했던 군사 교육기관의 스파이로 키워졌던 사람이었고, 그 곳은 훈련, 약물, 폭행, 감금등 모든 방법이 동원된 비인간적인 기관이었다. 
하이너는 그곳에서 살아남았고, 실력을 인정받아 군의 스파이로 활동하며 공을 세웠고, 그가 마지막으로 스파이로 투입된 곳에서 같이 있던 동료는 모두 죽거나 디트리히에게 제거되고, 혼자 살아남았다. 

 

그 뒤로 그의 전공과 실력을 인정받아 스파이 생활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정권으로 입성하여 디트리히 후작 수하의 군단장까지 올랐다. 그리고 왕정이 혁명군에 의해 무너지고 자유정권이 들어서는 그 중심에 하이너가 있었다.

그는 디트리히 후작의 수하로 정보를 빼돌려 혁명군이 왕정을 무너뜨리는데 일조하였으며, 그 조건으로 총사령관에 오르게 되었다. 


왕정이 몰락과 동시에 로젠베르크가도 몰락했고, 왕실의 핏줄이며 혁명군과 시민을 탄압한 군부대장 디트리히 로젠베르크는 살해되었고, 모친은 자살했다. 그리고 그들의 외동딸 아네트는 시민들의 온갖 비난을 받게 되었다. 그녀가 살아남은 것은 그녀의 남편이 혁명군의 중심인 총사령관 하이너였기 때문이었다. 


아네트는 그가 처음부터 자신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했으며 사실상 그가 바랐던 복수를 했다는 것을 알게되자 하이너에게 이혼을 요구하였으나, 그는 그녀가 자신의 옆에서 불행해야 한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네트는 두통과 불면증이 심해서 주치의에게 자신의 상태를 이야기 했지만, 주치의는 그녀가 워낙 귀하게 커서 작은 불편함에도 예민하게 구는 스트레스성 질환이라며 비아냥 거리기만 했다. 그녀는 의사에게 받은 약 중 수면제는 한알씩 남겨 모아두었다. 


하이너는 총사령관의 부인의 역할을 하라며 아네트를 파티에 데리고 갔고, 아네트는 아무도 자신을 반기지않는 그런 파티는 끔찍하기만 했지만, 그의 말을 거부할 수는 없어 그날도 어쩔 수 없이 파티에 동행하였다. 
그녀가 없는 사람인것 처럼 굴고 있는 자리에서 아네트는 소외되고 지루한 시간을 버텨야 했고 얼른 이 시간이 지나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러던 중 한 때 아네트의 우상이기도 했던 천재 피아니스트가 그 파티에 참석하여 연주를 들려 주었고, 오랜만에 듣는 피아노 연주에 아네트는 과거에 자신의 인생의 전부였던 피아노를 치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렇게 그녀가 정신을 놓고 있는 사이에 연주가 끝나고 어떤 여인이 아네트도 한때 피아노를 치지 않았냐며 피아노 연주를 들려달라고 제안하였다. 아네트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은 그녀가 운 좋게 돈 많은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급의 교육을 받고 돈으로 리사이트를 열었지만 실력은 없다는 것을 모욕하고 싶은 것이었다. 아네트도 그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그녀는 그들의 눈초리에 떠밀려 피아노 앞에 섰지만 피아노를 단 한 음도 칠 수가 없었다. 그녀는 그곳을 뛰쳐나와 화장실로 가 속을 게워내고 그녀를 따라온 하이너에게 집에 가고 싶다고 했다. 


아네트는 어렸을 적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재능도 있었으며 열심히 노력하였다. 하지만, 그녀가 공쿠르를 앞두고 피아노 연습실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었을 때에 그녀의 아버지가 연습실로 뛰어들어왔고, 따라온 혁명군이 그녀의 눈앞에서 디트리히 후작에게 총을 쏘아 죽였다. 그 이후로 그녀는 더 이상 피아노를 칠 수 없었고, 그 사실은 파티에서 피아노 앞에 선 순간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비로소 자신에게 남은 것이 정말로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이너는 피아노 앞에서 덜덜 떨면서 서 있다가 연회장을 뛰쳐나가 주저앉아 헛구역질을 하였던 아네트의 모습이 그가 그동안 보았던 전쟁중에 군인들이 흔히 나타내는 트라우마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해할 수는 없었다. 자신이 훈련소에서 욕설과 구타아래 훈련을 받았으며, 사람을 죽였고, 죽을 뻔했으며 죽을 만큼 고문을 받고 있을 때에 그 여자는 화려하고 안온한 저택 안에서 고상하게 파티를 열고 피아노나 치며 행복하게만 살았던 그녀가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을 그는 이해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 파티 이후 아네트는 더욱 더 칩거 생활을 하였다. 원래도 밖으로 잘 나오지도 않았지만 이번에는 밖에 나오지도 않을 뿐 만 아니라 식사도 거부한다는 소리를 들은 것이다. 하이너는 그녀의 행동에 관한 보고를 듣고는 그녀를 찾아갔다. 그리고 죽을 거면 좀 더 고상하게 죽으라며 험한 소리를 내뱉으며 자신이 이혼을 해주지 않는다고 시위를 하는 거냐고 했다. 그리고 협탁 위에 굴러다니는 약봉지를 뒤적거리다 서랍 안에 그녀가 모아두고 있는 약병을 발견했다. 그녀는 안 먹다 보니 쌓인 거라고 했지만 그는 그녀가 약을 모아두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네이버 시리즈 <사랑하는 나의 억압자> 보러 가기
 

사랑하는 나의 억압자 [독점]

“처음부터, 내게 일부러 접근했군요?” “……그렇습니다.” “원수의 딸을 사랑하는 척하느라 힘들었겠다.” 왕가의 핏줄이자 군부 대장의 외동딸 아네트. 2년간의 열애 끝에...

series.naver.com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