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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키다리 아저씨와 마법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는 로판 웹소설 강력 추천 - 선생님께, 바네사로부터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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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형식이 너무 많지 않을까 했는데, 처음에만 좀 나오고 이야기 위주입니다. 키다리 아저씨를 떠올리게 하는 내용에, 마법이야기가 어우러져 너무 재미있는 로판 웹소설 '선생님께, 바네사로부터' 추천합니다.

웹소설표지

선생님께, 바네사로부터

[ 초반줄거리 엿보기]

- 작가 : 사소금

고아원에서 살고 있는 바네사는 어느 날 해가 저문 뒤 빨래를 널고 있다가 어두워 빨래가 잘 보이지 않자 상점의 등불이나 마법사가 띄운 불꽃을 상상하며 앞마당에 조금이라도 빛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했다. 

 

그러자 어둠 속에서 빛이 점점 나타나더니 그 빛이 등불처럼 퍼져 앞마당을 밝혔다. 그리고 바네사는 그것이 반딧불인 줄 알았지만 그녀의 후원자가 나타나고 나서 자신이 마법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의 후원자는 그녀가 마법을 일으키는 것을 멀리서 보고 그녀를 후원하여 밤베르크 아카데미에 갈 수 있도록 하였고 조건은 후원자에게 한 달에 한번 이상 편지를 보내고, 성적표를 제출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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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베르크 아카데미는 대륙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사들이 오는 아카데미였고 바네사는 처음 타보는 비행선과 멋진 밤베르크의 아카데미 풍경과 자신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을 후원해 준 사람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녀는 후원자의 이름을 모르기에 선생님이라 칭하며 그녀가 밤베르크 아카데미에 가는 동안 느낀 점과 하고 있는 것 등을 시시콜콜히 적어 보냈다. 후원자는 바네사에게 우표가 필요 없는 '호니르'를 보내 주었고 바네사는 또 너무 기쁘고 감격하여 답장을 보냈다.

 

그녀가 있는 기숙사는 2명이 쓰고 있었으나 룸메이트는 아직 학기가 시작되지 않아서인지 아직 오지 않아 그녀의 방에는 아직 그녀뿐이었고 3학년 중도입학자였던 그녀는 뒤쳐진 학습을 미리 공부해야 헸다. 그녀는 고아원 출신에 멍청하다는 소리까지 듣고 싶지는 않아 학기 시작 전 한 달 동안 보충수업을 미친 듯이 하였다. 도중에 그녀의 룸메이트 리나 델리나가 기숙사로 들어왔는데, 그녀는 무역 사업을 하는 제법 사는 집 아이처럼 보였고, 고아원에서 자라 후원을 받으며 아카데미중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밤베르크에 온 그녀가 능력이 뛰어난 거 아니냐고 하였다.

 

그녀의 후원자인 선생님은 간간히 짧게 답장을 보내었고 어느 날 편지에서는 자신은 바네사가 생각한 것처럼 턱수염도 흰머리도 없으며 자신도 밤베르크 아카데미에 다닌 추억이 있으며 돈 걱정은 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해 보고 나오길 바란다며 힘든 일이 있다면 언제든 말하라고 하였다. 


아카데미의 수업에 대해서 잘 모르던 바네사는 악명 높은 수업만 신청하여 수업과 과제에 시달리며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공부해야 했는데 그녀와 같이 수업을 듣는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한 학년 낮은 2학년의 체바티라는 소녀와 친해지게 되었다.

 

그녀는 체바티와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를 하였는데, 체바티는 교수들이 바네사가 열심히 한다는 칭찬을 들은 것을 말해 주었다. 체바티는 매력적인 외모의 바네사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알았고, 저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빛을 보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바네사는 같이 공부하는 친구가 없어 외로웠던 참에 체바티에게 같이 수업을 듣자고 하였고 체바티는 흔쾌히 승낙했다. 그녀는 자신의 친구가 두 명이나 생겨 같이 도서관에 가서 과제를 하는 것도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 선생님께 편지를 보냈다. 


마법은 수식과 재능으로 하는 언령 마법과 발동 조건과 재능을 필요로 하는 마법이 있는데, 마법의 발동 조건은 사람마다 다르고, 발에 물이 젖어서 세 바퀴를 돌아야 하는 것도 있고 엘다르산 강철로 만든 검이 있어야 하는것도 있는 등 다양한 조건들이 있었고, 바네사는 아직 자신의 마법을 실현하게 하는 발동 조건을 알지 못하여 마음대로 마법을 일으킬 수 없어 애타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바네사가 다른데 눈을 돌리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어느 순간부터는 교수님들에게 칭찬을 받는 우수한 학생이 되었고 그러자 그녀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무리들이 생겼다. 같이 마법수업을 듣고 있는 4학년 남학생은 바네사가 수업이 끝난 뒤 복습하고 있는 그녀에게 교수님들에게 뭘 갖다 드리기라도 한 거냐, 아니면 교수님이 하실 질문을 미리 알려주시기라도 한거냐 하며 시비를 걸었다. 그녀 옆에 있던 다른 학생 하나가 그런 바네사에게 수업을 낙제하고 질투해서 그런 거라며 사탕을 건네며 위로하였다.

 

하지만 그런 무리들은 계속해서 바네사를 향해 바네사가 고아이고, 불쌍해서 교수들이 칭찬을 한 것이다, 체바티나 리나가 그녀를 도와준 것이다 하며 투덜거렸고 그러다 누군가 바네사가 몸 파는 여자의 딸일지도 모른다며 그녀의 부모를 욕하는 말을 하였다.

 

바네사는 자신을 시기하여 욕하는 것은 참을 수 있었지만 불이 난 집에서 겨우 두 살 밖에 안 된 그녀를 구하고 온몸에 화장자국으로 돌아가신 부모를 욕하는 것은 참을 수 없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는데, 갑자기 주변에 있는 화병들과 잔에 있는 물이 모두 솟구치더니 그 무리들의 얼굴에 뿌려졌다. 그리고 바네사는 그 무리 중 하나를 잡에 뺨에 주먹을 날렸다. 


그곳에 있던 체바티와 다른 학생들이 교장실에 가서 그 당시의 사정을 진술하였고 그녀에게 나쁜 말을 하고 다닌 무리는 모두 2주일간의 정학을 받고 부모님들에게 경고의 편지를 보냈다고 했다. 그녀에게 얼굴을 맞은 사람은 같은 학년이라 그냥 그 근처에 앉아있었던 것이지만, 그 무리들이 바네사를 두고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을 진술해 주고 바네사에게 사과의 편지를 보냈다.

 

교장 선생님은 바네사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폭력을 행사했으니 바네사도 3일간 수업을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 바네사는 이런 이야기를 후원자 선생님께 편지로 보내고 죄송하다고 하였고 이런 일로 문제가 생기게 된다면 후원을 끊어도 좋다고 했다. 


편지의 답장에서 선생님은 자신이 교장이었다면 아카데미에서 인격을 수양해야 할 학생들이 편을 가르고 악의적인 소문을 냈으니 모두 퇴학 처분했을 거라며 바네사 양의 잘못은 없다고 했다. 

[개인적인 총평]

이 책을 읽고 나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욕이 마구마구 듭니다. 바네사가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 보면 현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돼요, 마법이야기가 나오지만 마치 나의 이야기처럼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어요, 고구마구간 조금 나오자마자 시원한 사이다가 쭉쭉 나오는 스토리와 로맨스가 모두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한 장 한장 지루할 틈 없이 아끼면서 읽었어요. 아카데미물에 마법이 있는 요소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전권 소장하셔도 아깝지 않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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