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계략 남주와 강단있는 여주, <품격을 배반한다> 로판웹소설&로판웹툰 추천

 

최고의 계략과 집착을 보여주는 남주와 불편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여주의 매력이 돋보이는  '품격을 배반한다' 로판웹소설&로판웹툰 추천합니다.

<품격을 배반한다> 웹소설 표지

<품격을 배반한다> 웹툰 표지

품격을 배반한다

- 작가 : 김빠

[ 두 번 읽고 난 개인적인 총평]

오만하고 계획적이며 자존감 끝판왕 남주와 다리 한쪽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가문을 위하여, 가족들을 위해서 노력하는 씩씩하고 강단 있는 여주의 이야기입니다. 

 

남주 데미안이 여주 클로이를 너무 막대하는 것 같아 울화통이 터지며 데미안이 후회 막심하는 장면을 보려고 달리게 됩니다. 그리고 클로이가 데미안을 벗어나기 위한 계략도 놀라웠고, 클로이가 데미안에 대한 증오와 사랑을 치열하게 느끼게 되는 과정도 눈을 뗄 수 없이 긴박하게 흘러갑니다. 

계략과 집착, 오만의 대표로 등극한 남주가 나오는 소설이니 쎈 남자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웹툰 작화도 너무 잘나와서, 웹툰 보시다가 뒷 이야기 궁금하여 소설로 넘어오시는 분들도 꽤 있으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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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을 배반한다> 웹툰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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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스완튼 왕국의 작은 영지를 관리하는 베르디에 자작가에는 전쟁에서 후퇴한 왕실제3군대가 전열을 정비하기 위해 잠시 머무른 병사들로 인해 갑자기 분주해졌다. 

자작가에는 큰 딸 클로이와 작은 딸 앨리스가 있었는데, 앨리스는 수도에 가서 공부를 하는 중이었기에 자작가에는 클로이만이 있었다. 클로이는 어렸을 때에 열병을 앓아 한쪽 다리가 불편하였기에 동생이 밖에서 뛰어놀고 공부를 하러 다른 곳을 가는 동안 집 안에서 독서와 자수를 하고, 피아노를 치며 지냈었다.

병사들이 그들의 저택에 머물게 되자 클로이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말대로 귀족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부상당한 병사들을 간호하였다. 하지만 병사들은 궂은일을 하는 그녀를 보고 하인으로 착각하고 절름발이라며 험한 말을 마구 하였고, 그 모습을 보고 착잡해하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고 나중에는 자신의 방에서 책을 읽고, 피아노를 연주하며 보냈다. 

 

그리고 그들이 출병하기 며칠전, 클로이는 병사들을 모아놓고 연설을 하는 왕실 사령관 데미안 에른스트 폰 티세 공작을 방의 창문을 통해 처음 보게 되었다. 그는 전쟁에 앞서 기강이 해이해진 병사들에게 압도적인 연설로 그들의 분위기를 바꾸어 놓았고, 그런 그의 모습을 홀리듯 바라보던 클로이는 병사들을 바라보다 고개를 돌리는 그와 눈이 마주쳤다.

다음날 새벽에 클로이는 병사들에게 만들어 줄 약을 만들기 위한 약초를 따러 숲으로 갔다가 숲속 안의 개울 안에 서 있는 데미안 사령관을 마주쳤다. 그는 다짜고짜 클로이에게 무례하게 대하며, 그녀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온 것이 그녀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그에게 잘 보이려 한다고 하며 모욕하였다. 클로이는 그의 무례하고 모욕적인 말에 분개하며 아버지가 자신의 칭찬을 한 게 있다면 순수한 아비의 마음이었을 거라며 자신은 이곳에서 변하는 것 없이 평화롭게 사는 게 행복이라고 말하고 산을 내려왔다. 

다음날, 티세의 군대는 병사들을 이끌고 전장으로 나갔고, 클로이는 열과 오한에 며칠을 끙끙 앓았다. 그리고 그 뒤로 베르디에 자작가에는 불운이 잇달았다. 영지에는 계속된 흉작으로 인해 삶이 피폐해졌고, 베르디에 자작이 투자하는 곳은 전부 실패하여 빚더미에 앉게 된 것이다. 

그리고 3년 후, 티세 공작가의 무도회의 초대장이 베르디에 자작가에 도착하였고, 베르디에 자작은 기뻐하며 딸 둘을 무도회에 참석하여 신랑감을 찾을 수 있게 수도에 있는 숙모집에 보내게 되었다. 
이제 성인이 된 동생 앨리스는 눈에 띄게 아름다운 외모 덕에 여러 파티에 초대받았는데, 지난번의 사교계 시즌에 한 파티에서 술을 마시고 취해서 하인에게 업혀 나오는 바람에 그 이후로 초대를 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공작가에서 주최하는 무도회에 초대장이 왔기에 그들 자매는 이번이 정말 기회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단단히 먹고 수도에 올라온 참이었다. 클로이는 3년 전, 자신의 저택에 머물렀던 티세 공작과의 불편했던 만남을 생각하며 참석하기 꺼렸지만, 앨리스를 혼자 보낼 수는 없었기에 같이 오게 되었고, 무도회에 잘 참석하지 않는다는 티세공작의 소문을 들었기에 그와 만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었다. 

무도회에 참석한 그들은 지난번 사교시즌의 일 때문에 걱정하였지만, 다행히 사람들은 그 일을 잊었는지 앨리스에게 춤을 신청하였고, 클로이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앨리스가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며 안심했다. 그리고 공작이 여느때처럼 무도회에 나타나지 않길, 나타나더라도 자신과 마주치지 않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조금 뒤 공작이 나타났고, 그는 어떤 영애에게 춤을 신청하였다. 음악이 시작되자 클로이는 앨리스를 찾아봤지만, 그녀의 눈에 앨리스가 보이지 않아 초조해졌다. 그녀가 두리번 거릴때에, 티세 공작이 그녀 앞에 나타났고, 그는 그녀에게 춤을 신청하였다.

 

지팡이를 짚고 있는 불편한 다리의 그녀에게 춤을 신청하는 것은 무례였기에, 그녀는 정중히 거절하였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고, 몸이 불편한 영애에게 춤을 청하는 무례를 저지르고 있는 공작을 보며 주위가 술렁거렸다. 그 때 왕자 요하네스가 그들에게 다가와 몸이 불편한 영애에게 무례하게 군다며 공작을 나무랐고, 공작은 춤을 추지 않을 거면 파티에 왜 참석한 거냐고 그녀를 안절부절못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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