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칠 수 없는 명작 로판웹소설&로판웹툰, 촘촘한 계략과 스토리에 휩쓸려 어느덧 밤을 새우게 되는 '악녀는 두 번 산다' 추천합니다.
악녀는 두 번 산다
[ 초반줄거리 엿보기]
- 작가 : 한민트
밀라이라 로산 후작부인은 그레고르 황제의 정부였고, 그녀의 딸 아르테지아 로산은 미카엘 로산과의 사이에서 난 딸이었으며, 로렌스는 황제와 밀라이라 로산 후작부인 사이에서 난 아들이었다.
아르테지아는 어릴 때부터 그녀의 오빠 로렌스가 잘되어야 그녀와 밀라이라가 살아남는다는 말을 끊임없이 들었고, 밀라이라는 오로지 로렌스만을 위했다.
밀라이라는 악행과 음모에 재능이 있어 로렌스를 황제로 만들기 위한 온갖 악독한 술수를 맡아서 하였고 성녀인 리시아를 포함해 많은 사람을 죽였다. 그녀는 로렌스를 황제로 만드는 최고의 공신이었다. 하지만 아르테지아는 그 과정에서 너무 많은 죄를 지었고 너무 많은 것을 알았다.
그녀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고, 조용히 물러났지만 결국 로렌스의 음모로 혀와 손을 잘린 채 깊은 감옥에 묶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르테지아는 세드릭 에브론에 의해 감옥에서 빠져나오게 되었고 팔다리가 잘린 상처는 깨끗한 붕대로 감긴채 세드릭이 있는 천막 안에서 정신을 차렸다.
아르테지아는 세드릭 에브론의 원수와 다름없었다. 그녀는 세드릭을 모함하기 위해 제방을 무너뜨려 작은 도시 하나와 마을 몇 개를 무너뜨리고, 계속해서 그를 축출하는 음모를 꾸며 마침내 패배하여 쫓기는 몸이 되게 하였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살아있었고 그의 세력도 완전히 죽지는 않았다.
그는 아르테지아를 데리고 황제가 된 로렌스가 필요 없는 학살을 일으켜 끔찍하게 폐허가 된 곳을 보여주었고 로렌사와 아르테지아의 어머니 밀라이라도 로렌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는 아르테지아가 역모죄를 씌운 모반자의 마을로 데려가 온통 무덤으로 덮인 곳에서 로렌스를 막을 계책을 세우라고 말했다.
이렇게 처참한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인물은 아르테지아밖에 떠오르지 않으니 그녀가 그 일을 해야 하고 그녀의 힘이 필요하다며 그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그녀는 혀가 잘려 말을 할 수도 글을 쓸 손도 없었지만, 세드릭은 그녀가 의지가 있다면 무엇이라도 할 것이며 그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르테지아는 누구보다도 강직하고 굳건했던 세드릭을 잘 알고 있었고 지금 상태에서는 그를 도울 길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만이 알고 있는 방법이 있었다.
그녀는 반 밖에 남지 않은 혀를 물어 피를 내 마법진을 그렸다. 마법은 이 세상에서 사라졌지만 마법을 하는 방법은 아직도 전해지고 있었고 그녀는 고대문자로 적어야 하는 마법진을 정확하게 그려낼 수 있었다.
마법은 정확한 마법진과 인신공양을 필요로 했고, 그녀는 밤새 마법진을 그리고 자신의 몸을 바쳐 시간을 되돌려 세드릭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리고 새벽녘이 다 되어서 세드릭이 그녀에게 달려들어왔을 때 마법진은 그녀를 제물로 발동되었다.
눈을 뜬 그녀는 돌아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제물이 된 자신은 죽지 않고 살아있었고 일기장을 꺼내 현재 자신이 18살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자신 때문에 독살당했던 하녀 앨리스를 보고 잠시 감개 무량한 기분을 느꼈다. 그리고 앨리스에게 주방으로 가 고기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많이 싸달라고 하고 사원으로 향했다.
그 시각 황제의 조카인 에브린 대공 세드릭은 수도 밖에 진을 진 병영에 있다가 대주교에게 중재를 요청해 볼까 하고 사원으로 갔다.
세드릭은 서부의 국경 바깥쪽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토벌하고 요새를 정비하여 수도로 돌아왔으나 황제는 세드릭의 명성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해 서부군의 개선식을 허락하지 않고 세드릭 휘하 기사단만 데리고 개선식을 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이렇게 고생했는데도 불구하고 인정받지 못한 서부군의 병사들은 뿔뿔이 흩어질 것이기에 세드릭은 수도 밖에서 병영을 세운 채로 2개월째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
세드릭은 휘하의 기사 몇 명을 데리고 사원 쪽으로 가다가 길목에 이상한 각도로 서 있는 마차를 발견했다. 마부는 마차 바퀴가 빠졌는데 힘을 쓸 남자가 없어 못 고치고 있다고 했고, 세드릭과 같이 온 기사들이 돕자 금방 수리되었다. 조금 떨어진 나무그늘에 있던 소녀와 하녀가 세드릭에게 다가와 감사인사를 했고 그는 그녀를 보고 멈칫했다.
지난밤 꿈속에서 희게 세어버린 머리를 흐트러뜨린 채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던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여자가 그 소녀였던 것이다. 꿈에서 보았던 여자보다는 더 어리고 고왔지만 그래도 그 여자가 틀림없었다.
세드릭은 사원까지 그 마차를 호위 한 뒤 사원 앞에서 헤어졌고 아르티제아는 사원으로 들어가 예배당으로 가 진심으로 의로운 에브론 대공을 보살펴 달라고 기도했다. 짧은 기도를 마치고 나온 아르테지아는 사제에게 오는 길에 도움을 받은 기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하고 사원 안에 있는 정자에서 앨리스가 가지고 온 샌드위치 도시락을 기사들에게 나눠주고 오기를 기다렸다.
조금 후에 세드릭이 그녀가 있는 정자로 왔고 자신이 로산 후작부인의 딸이라는 것을 말했다.
세드릭은 아르티제아가 뭔가 수작을 부리려 한 것을 알았기에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용건을 일단 들어보기는 했다. 그리고 아르티제아가 자신에게 청혼해 달라고 한 말을 듣고는 차를 마시다가 사레가 들렸다.
[개인적인 총평]
스토리도 촘촘하고 사건전개도 빨라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라 웹툰도 나오자마자 보았는데, 웹툰도 재미있습니다. 상상했던 그림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즐거웠고 작화도 이쁘고 좋아요~ 기다무는 의미 없다는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한민트님의 다른 작품 '비정규직 황후', '마이 디어 아스터'도 재미있어요, 읽어보세요~
<마이 디어 아스터> 줄거리와 리뷰 보기
<비정규직 황후> 줄거리와 리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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