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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뗄 수 없는 복수극 이야기 '우리가 가족이 될 수 있을까요?' 로판웹소설 & 로판웹툰 추천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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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게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분개하게 되는 눈을 뗄 수 없는 복수 이야기 '우리가 가족이 될 수 있을까요" 로판웹소설&로판웹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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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족이 될 수 있을까요?

[ 초반줄거리 엿보기]

- 작가 : 한이림

아그니스 공작가에 양녀로 들어온 나비아는 마력 역류병을 겪고 있는 비비안을 대신하여 황후가 되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그녀는 단지 아그니스 공작가의 가족이 되기를 바라며 모든것을 감내하였지만, 아버지와 장남 우드, 비비안은 그녀를 도구 취급하였고 결국 우드의 계략에 의해 비비안을 독살하려 했다는 오해를 받았다. 

 

너무 빤한 계략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니칸은 그녀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고, 나비아는 우드가 건넨 독약을 받아 마셨다. 그리고 그녀는 죽어가며 이번이 일곱 번째 회귀였으며 그동안 가족이 되려고 노력했지만 이젠 그러지 않겠다고 했다. 


눈을 뜬 나비아는 또다시 여덟살이 되었다. 그녀의 오른쪽 손목에는 회귀할 때마다 숫자가 하나씩 줄어들었었고 8로 시작했던 숫자는 이제 8번의 죽음으로 인해 숫자는 사라졌다. 


그녀는 그동안 평범하게 가족을 갖고 싶어 노력했으나 돌아오는 것은 경멸과 괴롭힘, 냉소였다. 그녀는 너무 많이 살았고 몹시 지쳤으며 삶이 고문 같아 서럽게 울었다. 그리고 방문이 덜컹 거리는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우드가 그녀의 방문을 잠그고 나간 모양이었다. 

 

그녀는 전에도 그렇게 방에 갇힌채 며칠을 굶기도 했고 창문으로 내려가다 죽기도 했었다. 나비아는 이번에는 우드에게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생각이었다. 
그녀는 기름단지를 들고 방문으고 가 문에 나 있는 구멍 앞에 밖에서 기름을 흘려 넣은 것처럼 기름을 부었다. 그리고 초를 던져 불을 질렀다. 불은 활활 타올랐고 그녀는 발코니로 나가 살려달라고 고함을 질렀다. 

 

조금뒤에 사용인들이 물을 날라 불을 끄는 소리가 들렸고 자신의 옆방이 장난감 방이라며 빨리 불을 끄라는 우드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니칸 아그니스, 그녀의 양부가 직접 찾아와 불을 낸 것을 사용인들에게 추궁하고는 마법으로 불길을 잡았다. 

 

나비아는 니칸이 보육원을 뒤져 간신히 찾아낸 아이였다. 아이를 데려올 당시 7살이었음에도 매우 아름다웠고 그녀를 가르치고 아그니스의 방계 귀족출신으로 둔갑시키기 위한 계획을 진행 중이었으므로 나비아가 죽어버리면 여태껏 했던 것이 헛수고가 되어버리므로 그는 매우 화가 났다. 

 

그리고 나비아의 말과 주위 정황으로 보아 자신의 아들 우드가 나비아의 방문에 불을 지른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우드에게 화를 내며 근신을 하라고 명령하고 나비아에게는 가족들이 머무는 3층으로 방을 옮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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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아는 3층의 가장 구석에 있는 에머랄드 방으로 갔다. 3층의 방은 다른 곳보다 확실히 더 화려했다. 하지만 전처럼 대단하고 멋지게 보이지많은 않았다. 

 

그녀가 겪었던 8번의 회귀에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아그니스 공작가의 외동딸 비비안의 불치병이 나으면 자신은 반드시 1년 안에 죽게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비아는 그 치료법을 알고 있었다.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그 치료법은 나비아가 성년식을 치른 해에 발견될 것이었다. 

 

바로 전 8회 차 때 나비아는 그 12년 동안 어떻게든 아그니스의 일원이 되고자 노력했으나 결국은 실패했고 이젠 아그니스라면 지긋지긋했다. 나비아가 이들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려면 죽거나 다른 양육자를 찾는 방법 밖에 없었다. 

 

그녀는 잠들었다가 검은하늘아래 무언가 자신을 보고 있고, 숫자가 쓰여있었던 손목이 인두로 지진 듯이 아픈 꿈을 꾸었다. 그리고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 꿈에서 아팠던 오른쪽 손목에 초승달과 닮은 '흑월'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원래 그 자리는 회귀 숫자가 쓰여 있던 자리였다. 아침이 되어 세숫물을 가지고 온 하녀 샬럿에게 그녀의 오른쪽 손목을 보였지만 샬럿의 눈에는 그 초승달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나비아는 샬럿이 가져온 아침을 먹고 그녀의 가정교사인 에드워드 스펜서가 기다리고 있는 학습실로 갔다. 


에드워드는 정신 지배 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니칸 아그니스는 나비아에게 암시 마법으로 그녀가 아그니스에 복종하도록 사상을 세뇌하라고 주문했었다.

 

에드워드의 동생은 마력 역류병을 갖고 있었고, 그 병을 고치기 위해 마법을 공부하여 아카데미의 교수까지 되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에드워드가 아그니스와 결탁한 이유는 아그니스정도 되는 힘이면 그 병을 고칠 방법을 찾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에드워드는 엊그제 본 나비아와 지금 그에게 인사하는 나비아가 뚜렷하게 달라졌음을 인지했다.

 

쭈뼛쭈뼛했던 태도는 다 없어지고 대귀족이나 황실 예법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만한 자태에 조금 놀랐으나 자신의 착각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어진 수업에서 자신이 가르쳐 주지도 않은 지식에 대해 거침없이 대답하는 나비아에게 경악했다.

 

나비아는 에드워드에게 더이상 배울 게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주었고, 자신이 마력 역류병을 치료할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을 말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알려주는 대신 앞으로 닷새 동안 친동생을 제외하고 누구 의병도 고쳐서도 안되고 치료법을 누설해도 안되며 닷새째 되는 날에 아그니스 공작에게 마력 역류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긴 하는데, 그 사실을 나비아가 알려주었다는 것은 말하면 안 된다고 하였다. 또한 자신을 에셀레드 공작가의 후계자로 보내도록 공작을 설득하라고 말했다.

 

에드워드는 나비아와 마법 계약을 하여 마법 역류법을 치료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그는 나비아가 요구한 내용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나비아는 전생에 죽기전 에드워드에게 자신이 세뇌당했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그 세뇌를 무효화하려 7회 차를 대가로 소모했다. 그녀는 이제 그 정도 암시 마법은 통하지 않는 정신방벽이 생겨 있었다. 


학습실을 나온 나비아는 그녀를 노리고 있던 우드와 마주쳤고 그와 실랑이 하다 우드가 만든 물기둥에 갇히게 되었다. 나비아는 허우적거리다 이렇게 죽을 수 없다는 의지와 함께 그녀의 손목에 있던 검은 초승달이 새카만 빛이 그녀를 가둔 물기둥을 흡수했다. 그녀는 그 초승달이 마법을 훔치고, 훔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번에는 그녀가 물기둥을 만들어 우드를 가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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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총평]

남주보다 아빠가 더 좋은 소설, 여주인공이 되어 분개하고 복수를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다보면 어느새 쭉쭉 달리게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한이림 작가님의 다른 소설 '황실 스캔들', '악녀는 마리오네트'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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