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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초능력을 가진 자들과 인간들의 이야기, 독특한 매력의 로판웹소설 <워터릴리> 추천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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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클론으로 연구소에서 만들어진 님페아, 변이와 막다른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간보다 훨씬 강해진 님페아와 인간들의 이야기, 독특한 세계관 설정으로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워터릴리' 로판웹소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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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릴리>웹소설 표지

워터릴리

- 작가 : 이보라

[ 두 번 읽고 난 개인적인 총평]

인간 외에 초능력이 있는 님페아와 그런 님페아를 견제하기 위한 악령이 있는 판타지 세계의 로맨스 작품입니다.
이런 종류의 판타지 세계관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고, 저도 제 취향에 잘 맞아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여주의 트라우마 극복이 조금 안타깝고 읽기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독특한 세계관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긴장감 있는 사건들의 연속으로 휘리릭 금방 다 읽은 소설입니다. 중간중간 조금 김 빠지는 부분도 있고, 왠지 아쉬운 부분도 있고, 악령이라는 존재가 처음에는 크게 왔다가 나중에는 흐지부지 나오지 않는 등 뭔가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중간중간 유머도 좋고, 인물들의 매력도 좋아서  무리 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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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여주인공인 차연은 전쟁 중에 군사 기밀을 훔쳐 달아나다가 붙잡혀 한 달 동안 고문을 당하고 보석으로 풀려나 감옥에서 나왔더니 전쟁은 끝나있었다. 

 

그녀의 선임이었던 벽선은 그녀를 고문한 당사자였고, 차연을 망가뜨리고 소유하겠다는 기이한 집착을 갖고 있었다. 그는 그녀를 풀어주면서 형식적으로는 차연이 사망신고가 되어있고, 이제 어디든지 도망간 그녀를 붙잡으면 다시는 도망 못 가게 그녀를 잡아놓겠다고 하고는 빨간 스켈레토 힐을 신겨서 그녀를 풀어주었다.


차연은 군 주차장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와 오빠를 만나 리볼버와 간단한 짐과 돈이 들어있는 가방을 건네받고 자신이 숨어서 지낼 곳으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탔다. 차연은 자신을 고문했던 벽선과 그가 했던 고문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있어 당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나 의지할 장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눈앞에 벽선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었다. 


차연은 3일 동안 기차를 타고 루체 호수 지역에 내렸다. 그녀가 어릴 적 지냈던 곳이고 군에서 지구의 모든 장소를 지도화하고 기억하는 일을 한 그녀에게 그녀가 지낼 집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녀는 그녀의 오빠 강선이 준비해 준 집을 찾아갔고, 생각보다 괜찮아 보이는 2층 집이었다. 


사람이 한동안 살고 있지 않았던 집에 들어간 차연은 어렵사리 벽난로에 불을 붙이고는 그대로 침실 바닥에 코트를 덮고 잠이 들어 며칠 동안 잠만 잤다. 어쩐 일인지 창고에 장작이 충분히 있어서 장작 넣는 일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만 자던 차연은 이대로 아무것도 먹지 않고는 벽선에게 붙잡히기 전에 굶어 죽을 것 같아 시내로 나가 필요한 것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고 나서 집을 살펴보니 전에 살던 사람이 야반도주라도 한 것처럼 가구는 그대로 있었기에 대충 청소를 하고 식재료를 다듬어 수프를 끓여 먹었다. 그리고 혼자 중얼거리며 설거지를 하는 도중, 삐꺽거리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그녀는 혹시나 벽선이 벌써 자신을 찾았나 긴장하며 총을 꺼내 들고 현관으로 걸어갔고, 문 앞에 있는 남자가 모르는 남자라는 것에 안도했다. 
그녀는 그에게 누구냐고 물었지만, 남자는 도리어 자신이 할 질문이라며 이곳은 자신의 땅이고 자신이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으니 누군가 제멋대로 집을 짓고 판 모양이라며 그녀에게 집을 나가라고 했다. 그녀는 이 집이 자신의 집이라는 증거인 등기부 등본을 그에게 내밀었으나 그는 서류를 구겨 벽난로에 집어넣으며, 근처에 빈 집이 많으니 일주일 안에 나가라고 했다. 


차연은 자신이 들고 있던 총을 손도 대지 않고 던져 버리고, 손도 대지않고 그녀를 벽으로 밀친 그가 워터릴리에 사는 님페아이며, 염동력을 쓰는 것으로 보아 가장 오만하고 강한 자라는 것을 눈치챘다. 그리고 그런 님페아들은 자신과 같은 인간은 그저 진화가 덜된 동물이라고 생각할 것이며, 그런 힘없고 오갈 데 없는 짐승을 자기 손으로 죽이는 것은 수치스럽다고 생각할 터였으므로 그녀는 협상을 제안했다.

 

자신이 이곳에서 나가 집을 구하러 다니다가 여기저기 흔적을 남긴다면 벽선에게 더 빨리 붙잡힐 것이므로 차연은 어떻게든 이 집에서 머물러야만 했다. 그녀는 자신도 어쨌거나 이 집을 산 것이므로 2층은 자신이 사용할 테니 1층을 그가 사용하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2층을 사용하겠다고 하는 그녀를 비웃듯이 웃고는 머리가 아픈지 그 자리에 쓰러져 누웠다.

 

차연은 그의 몸이 얼음같이 차갑다는 것을 느끼고는 벽난로에 장작을 더 넣고, 물과 진통제를 들고 남자를 흔들어 깨웠다. 남자, 레프는 차연이 준 진통제를 물과 함께 마시고는 다시 그 자리에 누워 눈을 감고 잠들어 버렸다. 
차연은 레프가 잠든 사이 청소를 하였고, 한참 후 잠에서 깬 그는 차연에게 자신이 다음에 올 때까지 집을 비우라는 말을 남기고는 집을 나갔다. 


차연의 집에서 나온 레프는 집의 2층에서 밖을 내다보고 있는 남자를 보았다. 그 남자로 보이는 것은 인간들이 님페아들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 낸 '악령'이라는 존재였고, 아마도 악령이 이미 죽은 남자의 몸속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았다. 
레프가 악령을 처치하는 총으로 그를 쏘았지만, 시체는 총을 맞은 자리에 구멍이 뚫렸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만 했다. 망자의 몸속에 들어있는 악령의 중추를 정확히 맞추지 않으면 악령은 죽지 않았고, 그 몸속 안에 들어있는 악령을 정확하게 볼 수 없는 레프는 그 악령을 죽이기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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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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