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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는 로판 웹소설 추천 - 나는 한 편의 극을 보았다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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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몰입감 있게 재미있는 인기 로판 웹소설 '나는 한 편의 극을 보았다' 추천합니다.

웹소설표지

나는 한 편의 극을 보았다

[ 초반줄거리 엿보기]

- 작가 : unias

후작가의 적녀로 태어나 든든한 가문의 권세와 미모로 오만하게 자란 비욘느는 황후가 되었고, 어느 순간 그녀를 물어뜯는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여자의 일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눈을 떠 거울을 보니 그녀가 기억하고 있던 어릴 적의 모습이었고, 곧이어 피곤에 지친 이지아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녀는 세상을 저주하며 죽어간 비욘느였고, 무난한 인생을 살다 죽은 이지아 였으며 그리고 지금 현재는 어린 비욘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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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깨어났다는 것을 안 하녀가 깜짝 놀라 세숫물을 떠왔다. 

원래 어제까지의 비욘느라면 미리 준비되어 있지 않은 세숫물과 드레스 세팅에 까탈스럽게 굴며 화를 내겠지만, 지금의 그녀는 그들도 맞으면 아프고 슬프면 눈물을 흘린다는 것을 알기에 그러지 않았다. 

시중을 드는 시녀대신 하녀가 그녀의 시중을 들러 온 것을 보면 그녀의 유모가 지금 정신없는 상태이며, 짐작한 대로 그녀의 어머니인 후작부인과 같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후작부인의 처소로 향했다. 

 

예전 같았으면 유모가 후작부인한테 갔다는 소식만 들어도 화를 내고 주변에 분풀이를 했지만, 지금은 화도 나지 않고 유모에 대한 애착도 없었다. 후작 부인의 방 앞에서 들리는 요란한 소리를 들으며 그녀는 방문을 걷어차 안으로 들어갔지만 안에 있던 사람들은 그녀에게 관심도 두지 않았다. 후작은 그녀를 한번 흘끔 보고는 나가 버렸고 후작 부인은 절규하며 바닥에 쓰러졌으며 유모가 그런 부인을 부축하는 모습을 보았다. 


후작부인은 거상으로 유명한 백작가의 외동딸이었는데, 후작에게 반해 몇 년동안 쫓아다니다 결혼하였으나 그의 차가운 성정에 히스테리가 늘어났다. 부인은 비욘느를 보자, 그녀가 사내아이로 태어나지 않아 다 이렇게 된 거라며 죽어버리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그녀에게 달려들었고 그녀는 잽싸게 방 밖으로 나와 문을 닫고 문이 열리지 않게 조치를 취한 뒤 후작의 집무실로 향했다.

 

비욘느는 후작과 닮은점이 하나도 없이 후작부인만 닮아 전생에서는 그녀가 후작의 딸이 아니라는 음해에 시달렸였는데, 그때에 후작은 계속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침묵하는 바람에 사실을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직접 물어보기로 마음먹고 집무실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후작은 들어온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고 하던 일을 계속 하고 있다가 비욘느가 자신이 친딸이 맞냐는 물음이 들리자 그제야 그녀를 보고는 심드렁하게 그게 중요하냐고 다시 물었다. 그녀는 중요하지는 않지만 최고의 자리에 오르려면 걸리적거리는 문제라고 말하자, 후작은 황후가 되고 싶은 거냐고 하며 대답할 가치도 없는 질문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 소리가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 대답할 가치가 없다는 후작의 뜻을 깨닫고 미소를 지었다. 그때 잔뜩 흐트러진 모습의 집사가 들어와 후작부인이 돌아가셨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비욘느는 이미 과거에 겪었던 일이라, 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 


장례식에서 원래 절차대로라면 시신을 담은 상자의 뚜껑을 열고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고인의 모습이 공개 되며 시신의 주변에 노란 꽃 한 송이를 올리고 한 마디씩 하는 것으로 장례가 진행되지만, 후작은 부인의 시신이 들어있는 상자의 뚜껑을 열지 않고 바로 상자 위에 노란색 꽃을 올려놓았고 어떠한 말도 없었다. 사람들은 웅성거리며 의아해했지만 비욘느는 후작이 왜 그러했는지 알고 있었다. 

 

후작부인은 자신의 방 창문에서 뛰어내려 자살했기에 시신이 심하게 훼손되어 있어 사람들에게 공개하게 되면 가문의 누가 될 뿐만 아니라 자살을 터부시하는 이 세계에서 후작부인의 명예에도 치명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후작은 자살로 인한 비난을 받는 것보다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택했고, 전생에는 그 사실을 모른 채 비욘느는 후작에게 화가 났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사실을 알고 있기에 그녀는 수군대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후작과 같이 시신이 담긴 관에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노란 장미를 올려놓았다. 

[개인적인 총평]

시크한 여주인공의 성격, 주위 인물들과의 사건과 추리등 중간에 손을 놓을 수가 없을정도로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한 때 기다리면 무료 시절에도 다들 다음 편을 달라고 할 정도로 몰입감 있어요, 시간 여유 있을 때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중간에 끊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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