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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악녀였던 전생은 가라~ 박진감 넘치는 전개의 로판 웹소설 추천 - 군주의 여인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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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입문 자라면 꼭 읽어봐야 하는 웹소설, 박진감 넘치는 전개의 로판 웹소설 '군주의 여인' 추천합니다

웹소설표지

군주의 여인

[ 초반줄거리 엿보기]

- 작가 : 독연

열네 살 무렵, 오랫동안 함께한 시녀에게 누명을 씌워 때려죽인 이후로 레이아는 타인을 망가뜨리는 데에서 쾌감을 느끼고 그 이후로도 악독한 일을 계속했다. 

그녀는 공작가의 외동딸로 자라나 마음대로 못된 짓을 하는 황후가 되었지만, 변방의 남작가 출신의 에리얼이 황제의 눈에 띄어 후궁이 되고 야금야금 레이아의 자리를 빼앗다가 결국 황후의 자리마저 빼앗기게 되었다. 그녀는 황제의 총애를 받는 후궁을 시해하려고 하고, 황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죄목으로 감옥에 갇혔고 그녀의 모든 불행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자초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감옥에서 그녀는 그녀의 부모님과 오라비가 그녀 때문에 죽게 되었고 마지막까지 그녀의 안위를 걱정했다는 소리를 듣고 충격으로 넋이 나갈 수밖에 없었다. 또한 그녀는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향해서 경외감이 아니라 멍청한 자신을 향한 조롱과 경멸과 증오로 보고 있었고, 자신은 단 한 번도 진정으로 행복한 적은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단두대에서 자신에게 관심 한번 주지 않은 무표정한 황제와 그의 팔에 그렁그렁한 눈으로 매달려 있는 에리얼을 보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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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레이아는 어릴 적 아르제 공작가 자신의 침실에서 5살 어린아이로 눈을 떴다. 그녀는 과거로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가끔은 이런 평화로운 현실이 무너질까 봐 무서워 두렵기도 했다. 그녀는 정략적인 이유로 황태자와 약혼한 상태이기 때문에 10살 무렵이 되자 궁중 예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녀는 또다시 황후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때는 황제를 사랑했다고 생각했지만 사랑때문에 누명으로 인해 가문이 몰락하고 자신이 허무하고 고통스럽게 죽게 되는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고 마음먹었고 차라리 검을 배워 여기사가 된다면 황후의 자리에서 조금이나마 멀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전생과는 달리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섯 살 때까지 그녀는 갓난아이처럼 본능에 충실했을 뿐 말도 못 했었는데, 그녀가 되돌아온 5살 시점에 부모님을 부르며 말을 하고, 오라비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한 뒤로는 그들이 더욱 애틋하게 그녀를 보살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카데미에서 3년 만에 집에 돌아와 여동생 레이아를 본 로이드는 그의 여동생이 황제와의 결혼으로 두려워하고, 초조해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아버지를 찾아가 레이아가 황제와의 결혼을 원하지 않으며 검을 배우겠다고 한다고 전하며 그의 여동생을 위협하는 것들은 가만두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레이아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그녀의 전생에 있었던 일을 돌이켜 보았고 그 중 미래의 소드마스터를 그녀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바깥으로 통하는 개구멍으로 나가 그가 있는 주점으로 가 붉은 늑대를 찾아왔다고 말한다.

 

소드마스터였던 카론은 그 당시 신분이 천하다는 이유로 기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아르제 공작령으로 들어와 레드럼이란 술집을 차려놓고 용병일을 했었는데, 우연히 그의 실력을 눈여겨본 어떤 후작이 그를 발견하였고 데려와 그가 유명한 소드마스터가 되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그가 주점에서 용병일을 하던 때라 그를 찾은 것이다. 하지만 붉은 늑대라고 불리는 카론은 그녀를 거들떠도 보지 않고 무시하였다. 레이아는 그 남자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 그녀가 원하는 만큼 그를 관찰하게 용납해 주는 의뢰를 하고 그를 자주 찾아가 얘기를 나누었다.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노예상인에게 납치되었고 그곳에서 같이 붙잡혀 있는 엘프를 보자 자신을 납치해 공작가를 협박하기 위함이 아니라 단순히 노예로 납치했다는 것을 깨닫고는 골치가 아팠다. 


카론은 처음에 높으신 분이 자신을 찾는다는 소리에 기대를 했다가 겨우 열 살짜리 작은 꼬마가 찾아온 것을 보고 비참하고 분노했다. 그래서 레이아에게 모질게 굴었지만 그 소녀는 두 달이란 시간 동안 다른 귀족들처럼 강압적으로 나오지 않고 의외로 끈기 있게 그의 얘기를 듣고는 해서 어느 정도 마음이 누그러진 상태였다. 

[개인적인 총평]

악녀로 살다 죽고 다시 태어나 전생의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주인공의 서사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정통 로판의 원조라고 할 수 있어요, 웹툰도 나오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웹툰보다 이 소설을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내용이 긴 장편임에도 불구하고 흡입력 있는 사건 사고의 연결, 주인공들의 심리와 처지가 어떻게 변하는지 궁금해서 끝까지 볼 수밖에 없는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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