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보고 지나간 꿀잼 웹소설을 찾으시는 분들이 꼭 봐야 하는 웹툰 원작 로판 웹소설 '이세계의 황비' 추천합니다.
이세계의 황비
[ 초반줄거리 엿보기]
- 작가 : 임서림
수능을 보러 가다 지하철이 들어오는 플랫폼에서 사고가 난 비나는 숲 속에서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이것이 꿈이라 생각하며 숲속을 헤매었지만, 목도 마르고 숨도 찬 것을 느끼며 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정신없이 숲속을 헤매며 걷다가 누군가가 그녀를 동물로 오인하고 쏜 총소리에 의식을 잃었고, 다시 정신을 차려 보니 그녀를 발견한 남자가 살고 있는 성 안이었다.
그녀는 전혀 들어본 적도 없는 종류의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말도 통하지 않는 이세계라는 것을 인지했다. 그렇게 그녀의 상황을 받아들이게 된 건 약 한 달의 시간이 흐른 뒤였다.
그녀를 데리고 온 남자는 에일 공국의 주인인 에일 공작이었고, 그의 부인은 그녀를 못마땅해 하는 것 같았지만 그 외에 다른 사람들은 그녀에게 친절하였고 잘 먹여주고 재워주며, 좋은 옷을 입혀 주어 그녀가 이세계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렇게 일년이 지난 뒤 비나는 보네피트 가문의 양녀로 입적되어 공작 부부의 딸 리즈벳 대신크렌시아 제국 황제의 후궁으로 강제로 끌려가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남편이 될 제국황제의 앞으로 가서 인사를 하고 고개를 들어 돼지같이 살이 찐 노인을 보고는 다리에 힘이 풀렸다. 그때 그녀를 제국의 유일한 황태자가 부축하여 그녀의 남편이 될 그의 아버지에게 이끌었고 황제는 비나를 자신의 황후와 네 명의 황비들에게 소개했다. 그리고 열네 명의 후궁이 먼저 있었기에 그녀는 열다섯 번째 후궁이 되었다.
비나는 덜덜 떨며 황제가 있는 침실로 떠밀려 들어가 늙은 황제를 마주했고, 그는 어울리지 않게 민첩한 동작으로 비나를 침대 위로 던졌다. 그녀가 비명도 못지르고 눈을 질끈 감았다가 아무런 기척이 없어 눈을 떠보자 황제는 심장에 칼이 박힌 채 숨져 있었다. 황제를 암살한 침입자는 복면으로 눈 아래를 가렸지만 복면 위 차가운 눈동자는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 암살자가 황태자인 루크레티우스인 것을 눈치챘다.
그는 그녀의 목에도 칼을 들이대며 밖으로 뛰어나가 황제가 죽었다고 말을 하라고 한다. 그녀는 암살자가 암살 대상이 최대한 늦게 발견되기를 바라지 않는것이 의아했지만 그렇게만 하면 자신을 살려준다고 하니 그가 시키는 대로 하였다.
그녀는 처음에는 소리지르고 우는 연기를 했지만, 하다 보니 자신의 신세가 떠올라 나중에는 진심으로 울고 불다가 진이 빠져버렸다. 다음날 퉁퉁 부운 눈으로 황궁 응접실로 끌려가 그곳에 있는 황태자를 보았고 그의 녹색 눈동자를 보자, 어젯밤 그녀가 본 암살자인 것을 확신했다.
그녀가 황태자에게 인사를 하자, 옆에 있던 황후가 그녀에게 대놓고 불쾌감을 표현했다. 비나는 황후에게 먼저 인사를 올려야 했는데 정신이 없어 실수를 한 것이었다. 비나는 황후에게 빌며 사죄를 올렸는데, 두 눈을 장신구로 가리고 은발을 바닥까지 길게 늘어뜨린 미녀가 비나가 충격적인 일을 겪고 혼란스러워서 그런 거 같다며 그녀의 편을 들어주었다.
그러자 황후도 그녀의 말에는 한수 접어주었는데, 그 은발 여인은 이 세계에서 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성녀였기 때문이었다.
[개인적인 총평]
로판 입문자라면 읽어야 할 필독서! 유쾌 상쾌 통쾌 다 있어요, 두 번 세 번 봐도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웹툰보다 찰진 내용, 소설에서만 볼수 있는 필력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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