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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중세배경 로맨스 판타지를 좋아하시는분들이 추천하는 로판웹소설 - 바람앞의 등불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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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판타지의 짜임새 있는 소설로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바람 앞의 등불' 로판웹소설 추천합니다. 

웹소설 표지
<바람 앞의 등불> 웹소설 표지

바람 앞의 등불

[ 초반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 작가 : 류향

어느날, 부모님과 사랑하는 여동생까지 모두 잃은 소년은 용병이 되어 자랐고, 7년 만에 자신의 공작가를 몰살시킨 원수인 블레임 공작가를 왕의 의뢰로 몰살시켜 그의 원수를 갚았다. 그는 현재 가장 악랄하고 실력이 뛰어난 용병 가레스였다.
혼란한 정세는 왕도 용병을 고용하는 세상이었고, 영주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용병들을 필요로 했다. 그리고 가레스는 가장 뛰어난 용병이었으나 그저 돈만 좇지는 않았다.


신흥세력의 중심인 로건 백작은 현 왕의 사촌이었고, 그의 아버지가 과거에 왕위 찬탈의 주역으로 현재의 영지와 백작 작위를 받았다. 로건은 이 년 전 자신의 영지 옆에 있는 타운잰드 영지의 첫째 딸 엘레나에게 반해 청혼했으나 타운잰드 백작은 귀족의 위엄과 품위도 없는 그의 청혼을 거절하였고, 그때부터 로건은 타운잰드 영지를 습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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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잰드 영지는 오랫동안 가난에 시달려온 데다가 수확을 하면 로건의 습격으로 타격을 받았고, 그 습격을 막아내면 그 비용을 그대로 자작농의 세금으로 거두어들여 타운잰드 사람들은 하나둘씩 도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귀족주의자인 타운잰드 백작은 그런 영지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어떤 방비나 해결책도 찾지 못하였으며 그저 왕에게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 도움을 요청하기만 하였다. 하지만 왕은 영지 내의 사소한 분쟁은 자체적으로 해결하라며 그 요청을 받아들여주지 않았다. 


타운잰드 백작은 엘레나를 부와 권력이 있는 자에게 결혼시키기를 원했지만 그러자면 지참금을 마련해야 했고, 현재 타운잰드에는 그럴만한 돈은 없었다. 그는 자신의 딸들에게 절대적인 복종만을 요구했으며 그녀의 결혼상대를 마련하고, 로건의 침략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또다시 도성으로 향했다. 


엘레나는 답답한 마음에 치료제로 쓰이는 버섯을 캐러 성밖으로 나가 숲 속으로 갔다. 그녀는 점점 폐허가 되어가고 있는 타운잰드 영지를 보며 차라리 로건의 청혼을 받아들였어야 한다고 생각하기까지 했다. 숲 속을 다니며 버섯을 캐고 있던 엘레나는 어딘가에서 흐느끼는 소리에 단도를 뽑아 들고 소리 나는 쪽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그리고 벌벌 떨면서 울고 있는 여자를 발견했다. 

 

둘은 서로의 차림새를 살펴보고, 서로 귀족 여성인 것을 눈치챘다. 엘레나는 그녀가 왜 이곳에 있는지 물었고 그녀는 자신이 로건 백작의 아내 레노아라고 말하였다. 그들이 있는 숲 속은 로건 영지의 경계 근처에 있는 숲 속이었기 때문에 엘레나는 로건의 아내가 여기 있다면, 근처에 로건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레노아에게 이곳에 혼자 있는 이유를 물었다. 레노아는 로건은 자신을 사람으로 대접하지 않으며 그가 무서워 도망쳐 나왔다고 벌벌 떨며 말하였다. 엘레나는 레노아의 얼굴에 있는 멍자국을 보며 그녀에 대한 동정과 연민이 생겼다. 


레노아는 로건이 자신을 찾으면 죽일 거라며 아버지에게 가고 싶다고 했지만 엘레나는 그런 그녀에게 그녀가 숲을 벗어나기도 전에 잡혀서 죽을 수도 있다고 했다. 레노아는 엘레나에게 자신을 숨겨 줄 수 없냐고 물었지만 엘레나는 그럴 수는 없다며 근처에 있던 버섯을 더 따서 자신이 갖고 있던 바구니에 같이 담고 버섯을 캐러 왔다고 당당하게 말하며 자신이 백작부인이라는 것을 생각하라고 했다. 

 

조금뒤 레노아를 찾는 병사들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엘레나는 근처 수풀 속으로 몸을 숨겼다. 엘레나는 레노아가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하며 그녀를 지켜보았고, 레노아는 덜덜 떨리는 몸을 추스르고 자신을 찾은 병사들을 향해 엘레나가 말했던 대로 도도하게 말을 하였다. 그리고 떨면서 로건에게 갔지만, 엘레나의 말을 생각하며 당당하게 버섯을 캐러 갔다 온 거라고 얘기했고 버섯을 들고 있는 그녀를 보고 로건은 병사들 앞에서 그녀를 때릴 수가 없게 되었다. 레노아는 엘레나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고 생각하고 잊지 않을 거라고 다짐하였다. 

[개인적인 총평]

보통 여자의 인권이 낮은 중세시대 같은 배경이라 해도 그 시대적 압박을 이겨내고 사이다를 선사해 주는 여주를 원하게 되는데 이 소설은 그렇지는 않아서 호불호가 갈린 리뷰가 있긴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현실적이지요, 그런 시대적인 억눌림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계속 폄하당하며 세뇌당했던 여자가 자신의 주장과 인간성을 내세운다는 건 정말 판타지 소설에서나 가능한 것이지요, 그렇게 따지고 보면 이 소설은 로판이라고 하기는 어렵네요, 너무 현실적이거든요. 그런 어두움 배경을 제외하고는 스토리나 이야기 이끄는 필력은 정말 좋습니다. 답답하고 울컥하지만 그 시대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보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어요.

 

능력 있고 당찬 여주가 가족을 잃은 상처로 여주인공을 상처주게되는 남주인공을 이해하게 되고, 용병이었던 남자 주인공은 어느새 자신을 보듬어 주고 자신에게 기대는 여자주인공을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내용이 짜임새 있고 사건과 인물의 설정이 굉장히 방대해서 그런지 한 권이 다른 소설의 5권 정도 되는 분량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류향님의  '빛과 그림자'를 먼저 보고 보았던지라 배경이나 이런 게 낯설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류향님의 다른 소설 '빛과 그림자'도 명작입니다. 

<빛과 그림자> 줄거리와 리뷰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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