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함 없이 가볍고 귀여운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즐길 수 있는 '황태자의 약혼녀' 로판웹소설&로판웹툰 추천합니다
황태자의 약혼녀
[ 초반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 작가 : 이흰,윤슬
비올라는 자신이 모시는 마리에 공주님이 황태자에게 전하라고 한 도자기를 들고 황태자 궁으로 갔다. 황태자 궁의 시종들은 바쁘다며 비올라를 상대해 주지 않았고, 그녀는 드디어 황태자의 집무실을 찾아 들어가려다 열려있는 집무실 안에서 황태자와 그의 측근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황후 폐하는 황태자가 빨리 결혼하기를 원하는데, 그동안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피해 다닐 수 있었으나 이제 스무 살이 넘어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는 통하지 않았다. 그리고 황후는 아드리안 황태자가 결혼할 상대가 없으면 자신이 밀고 있는 재상의 딸인 가브리엘과 결혼하기를 원했고, 아드리안 황태자는 그 여자를 끔찍이 싫어하였다.
가브리엘은 황후의 외척가문과 절친한 네벨 가문 출신이었는데, 그 집안은 돈이 많은 집안으로 유명하였다. 그리고 가문의 고명딸인 가브리엘은 어렸을 적부터 무서운 것 없이 자랐고, 황후의 입김으로 인하여 황태자와 어린 시절에 만나게 되었는데, 7살이었던 가브리엘은 황태자가 자신과 놀아주지 않고 말만 탄다는 이유로 아드리안의 말을 숨겨 놓았고, 결국 굶어 죽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대수롭지 않게 ''어라, 죽어 버렸네?''라고만 말한 것이었다. 그 이후로 아드리안은 그 가브리엘을 포함하여 모든 인간을 싫어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른 인간도 싫지만 그 가브리엘은 더더욱 끔찍하게 여긴 아드리안은 황후의 뜻대로 그 여자와 결혼하는 일만큼은 정말 싫었고, 그는 급하게 결혼할 여자를 찾기 위해 무도회를 열기도 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그러자 그는 결국 자신의 절친이자 호위기사인 에센을 여자로 변장시켜 약혼으로 위장하였다.
에센은 남자라고 하기엔 찬란한 은발과 새하얀 피부와 파란 눈을 가진 아름다운 미모를 갖고 있었으므로 그는 황태자의 약혼녀 역할을 잘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황태자의 기사를 하고 싶었던 것이지, 계속 그런 식으로 가발을 쓰고 여장을 하는 역할은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 황태자에게 불만을 토로했으나 황태자는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결국 말다툼 끝에 에센은 입고 있던 것을 벗어던지고 궁에서 도망쳐 버렸다.
에센이 사라진 것을 발견한 황태자와 그의 측근 테르니와 디아노는 그의 집무실에서 도망친 에센에 대해서 얘기하며 황태자는 에센을 당장 찾아오라고 했다. 그때 밖에서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났고 문을 열고 나간 황태자는 비올라와 마주쳤다.
황태자는 자신들의 비밀을 듣게 된 시녀를 바로 죽이려고 했지만, 옆에 있던 테르니가 그를 말렸다. 이곳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면 일이 더 복잡해진다며 죽이더라도 더 신중히 죽여야 한다고 했다. 비올라는 정말로 죽을 것 같았고, 이렇게 죽고 싶지는 않았다. 그녀는 황태자 앞에 무릎을 꿇고 손바닥을 비비며 무엇이든 하겠으니 살려달라고 빌었다. 시녀를 죽이려던 황태자는 자신의 앞에 엎드린 그녀의 턱을 들고 살펴보고는 그녀가 자신의 약혼녀 행세를 했던 엣센과 머리카락 색깔과 눈색깔이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자신의 약혼녀가 되라고 하였다.
황태자는 그 시녀의 뒷조사를 하여 그녀가 비올라 빌바오라는 몰락귀족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다른 의심스러운 구석은 없으니 테르니 오비에도 후작가의 영애로 탈바꿈시켜 에센을 대신하여 황태자의 약혼녀로 쓸만하게 만들어 놓으라고 하였다.
비올라는 그 뒤로 예비 황태자비가 황실의 규울을 배우기 위해 머무는 장소인 릴리 궁으로 잡혀갔다. 그녀는 황태자의 측근인 테르니 오비에도의 숨겨진 여동생 아티엔느 오비에도가 되었고, 테르니와 예비 황태자비의 수석시녀인 마담 루시가 그녀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그들은 2주 뒤 열리는 황후 탄신 기념 파티 무도회에서 약혼녀가 된 아티엔느가 그 전의 약혼녀 역할을 했던 에센처럼 완벽히 약혼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마담 루시는 자신이 그 전의 에센을 완벽하게 여장시킨 사람이라고 하며 다른 교육은 하지 않고 그녀를 옷 입히기에 골몰하기만 하였다.
아티엔느는 자신에게 갑자기 생긴 오빠 테르니에게 황태자비가 되기 위한 황궁의 돌아가는 사정과, 귀족으로서 갖춰야 할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한 공부에 전념하였고 황태자는 테르니가 처음과 달리 아티엔느에 대한 호감이 많아지고 자질도 있다며 칭찬하는 소리를 듣게 되어 예상외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마담루시도 아티엔느에 대해 칭찬을 늘어놓았기에 아드리안은 불안한 마음을 조금 눌렀다.
황후궁에서 가브리엘 양이 왔으니 티타임에 꼭 참석하라는 황후의 명령에 아드리안은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황후가 알려준 그레이스 궁 옆의 정원으로 갔으나 황후는 보이지 않고 꺼렸던 가브리엘만 있었다. 그는 얼굴을 구기고 바로 자리에서 벗어나려 했으나 황후가 이 자리에 다시 왔을 때 아드리안이 없다면 더 엄청난 선물을 준비할 거라고 전했다는 가브리엘의 말에 그는 어쩔 수 없이 그녀 앞에 앉았다.
테르니와 무도회의 춤연습을 하던 아티엔느는 왈츠 한곡만 추고는 잘한다며 그대로 황태자에게 보고하러 같다는 테르니에게 끌려 집무실로 갔지만, 황태자가 황후의 명령에 의해 그 여자와 티타임을 하러 갔다는 말을 들었다. 테르니는 지금 황태자의 약혼녀가 출격할 시간이라며 그녀를 데리고 그레이스궁의 옆 정원으로 향했다. 도착하기 전 에센이 늘 썼었던 면사를 아티엔느에게 씌워 주고 황태자가 검 손잡이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그들에게 얼른 다가갔다.
[개인적인 총평]
귀여운 여주와 유쾌 발랄한 주변 조연들과 황태자의 이야기가 술술 읽히는 작품입니다. 웹툰이 정말 이쁘게 잘 나왔어요,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소설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잘 맞는 소설이에요
이 작품을 같이 쓴 작가님 이흰님의 다른 소설 '악당의 미학'도 재미있습니다.
<악당의 미학> 줄거리와 리뷰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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