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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발랄하고 엉뚱한 여주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제가 어딘가 빙의를 한 것 같은데요' 로판웹툰&로판웹소설 추천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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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발랄하고 엉뚱한 여주의 코믹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재미있는 로판웹툰&로판웹소설 '제가 어딘가 빙의를 한 것 같은데요' 추천합니다. 

웹툰표지
<제가 어딘가 빙의를 한 것 같은데요>웹툰 표지
<제가 어딘가 빙의를 한 것 같은데요>웹소설 표지

제가 어딘가 빙의를 한 것 같은데요

[ 웹툰과 소설을 본 개인적인 총평]

- 작가 : 달비초

웹툰을 먼저 보다가 소설을 찾아서 보았습니다. 일단 웹툰 그림체가 너무 맘에 들었고, 내용도 흥미진진해서 다음 내용을 기다리지 못해 소설을 보게 되었습니다. 

빙의한 여주인공과, 회귀한 남주인공, 그리고 회귀한 여주인공의 동생 이야기입니다. 

 

책 제목에서처럼 자신이 어디에 빙의를 한건지 로판 클리셰들을 상상하며 계속 헛발질하는 귀여운 여주인공 엘레나의 혼잣말과 생각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남주인공과의 아웅다웅 알콩 달콩도 재미있습니다. 로판을 좀 보신 분이라면 여주인공의 생각에 자기도 모르게 동화될 거예요, 로판계의 모든 클리셰와 설정 및 줄거리들을 자기도 모르게 떠오르게 됩니다. 큰 고구마 없이 가볍고 유쾌하게 보실 수 있으며 내용도 알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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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로판을 좋아하던 그녀는 과로사로 죽고 나서 로판속 배경으로 짐작되는 곳에 빙의하게 되었다. 
하녀 벨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백작가의 첫째딸 엘레나 세베스 백작영애이며 곧 북부 공작과 결혼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엘레나는 자신이 읽었던 로판 소설 속 북부 공작을 떠올리며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게만 다정하다는 클리셰를 생각했고 자신이 현재 로판 소설 속 어딘가에 빙의된 거 같긴 한데 자신의 이름인 '엘레나'라는 이름은 너무 흔했기에, 어떤 책에 빙의된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녀는 공작과 결혼하기 위해 북부로 출발 하기 전 자신의 아버지와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하녀 벨을 따라 방을 나섰고, 가는 길에 자신의 여동생인 것 같은 라리엣을 만났다. 엘레나는 자매가 나오는 빙의물 소설을 이것저것 떠올려 보며  가족후회물 소설 같다는 생각에 착한 언니 같은 말을 하였다. 그리고 백작인 아버지를 만나 조신한 척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고는 자신이 빙의한 이곳이 가족 후회물에 조신한 여주, 북부의 차갑지만 따뜻한 공작을 만나는 이야기 일거라 생각하고 북부로 향했다. 


북부의 공작가에 도착한 엘레나는 그녀의 생각대로 검은 머리칼의 미남 공작을 만났다. 하지만 그는 자신은 결혼을 약속한 여성이 있다며 그녀와는 결혼할 수 없다고 했다. 자신의 예상과 다른 전개에 엘레나는 이 소설 내용이 어떻게 된 것인지 생각하며 공작과 말을 주고받다가 자신이 공작을 좋아해서 쫓아다녔고, 딸의 성화에 못이겨 백작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딸과 결혼하지 않으면 상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자, 그녀는 자신이 여주인공이 아니라 공작과 결혼하기로 한 메윈남작영애를 괴롭히는 악녀라는 것을 깨닫고는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지 않고 이만 다시 돌아가겠다고 했다. 

 

엘레나는 자신이 빙의한 책이 가족후회물이 아니라 악녀 빙의물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제라도 그 사실을 알게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공작가의 현관으로 향하다가 그녀 쪽으로 오는 청초한 모습의 메윈영애를 만나게 되었다.

엘레나는 자신에게 더듬거리며 말을 거는 메윈 영애에게 급하게 인사하고는 그곳을 떠났다. 악녀에 빙의되었으니 여주인공과 남주인공과는 인연을 빨리 끊고 더 멋진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 된다고 생각하고는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집으로 가는 길에 길가에 돌이 있어 마차가 멈추게 되고, 밖으로 나와 그 돌을 살펴본 엘레나는 수상하게 생긴 검은색 타원형 돌이 마왕이나 악마가 들어있는 새알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녀는 이 알을 주워서 사랑으로 돌보게 되면 알에서 나온 대악마가 세계멸망에 관심을 잃고 자신을 사랑하게 될 거라고 여겼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검은 돌을 들어 안아 마차에 타고 집으로 향했다.

 

그렇게 새알 마왕과의 러브스토리를 상상하며 백작가로 돌아온 엘레나는 집사가 자신을 보자마자 허둥지둥하며 동방 마탑주와 서방 마탑주가 백작가에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그녀가 들고온 검은 돌같이 생긴 새알이 동방 마탑과 서방 마탑의 경계석이었다며 그녀가 그 경계석을 들고 오는 바람에 마탑주들이 백작가를 찾아왔다고 했다. 


엘레나는 마탑주가 방문했다는 소리를 듣고는 미남마탑주와의 로맨스가 있는 소설속인가, 생각하며  그들이 있다는 응접실로 향했다. 하지만 그녀의 생각과는 달리 마탑주들은 흰 수염이 바닥까지 끌릴 것 같은 노인들이었고, 그녀는 바로 죄송하다고 그들에게 사죄를 했다. 마탑주들은 경계석을 확인해 보고는 돌에 균열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고 조금 뒤에 그 돌이 깨지며 그 속에서 하얀 새 한 마리가 나왔다. 그리고 그 새는 자신이 처음 본 엘레나의 아버지, 백작에게 뺙뺙 울면서 백작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했다. 


엘레나는 점점 더 혼란스러워졌다. 북부공작과의 로맨스도 아니고, 알에서 나온 대악마와의 로맨스도 아니고 마탑주와의 로맨스도 아니었다. 자신의 하녀 벨에게 이것저것 물어봤지만 엘레나는 어릴적부터 귀엽고 이뻤으며 아버지는 백작이었고, 적당한 귀족 영애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는 조연 같기도 하고 악녀 같기도 했던 것이다. 그리고 백작과 그녀의 여동생 라리엣과도 사이가 좋았다. 엘레나는 이 제국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가 누구인지 벨에게 물었고, 벨은 자신의 주인이 북부 공작에게 관심을 끊은 것 같아 감격하며 제국에서 가장 잘생기고 유명한 황실의 황자들에게 대해 설명해 주었다. 

<제가 어딘가 빙의를 한 것 같은데요> 웹툰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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