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의 등장인물들과 같은 마음으로 두근두근하며 읽게 되는 <상류사회> 로판웹소설&로판웹툰 추천합니다.
상류사회
- 작가 : 견우
[ 두 번 읽고 난 개인적인 총평]
하류층의 빈민가에서 구두닦이로 살던 여주가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한 고난과 역경, 그리고 그런 그녀를 괴롭혔던 자들에 대한 인과응보를 기다리며 보는 재미가 있는 소설입니다.
여주와남주,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주변인들과의 대화가 매우 찰지고 재미있으며, 그녀를 호위하던 기사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내용전개는 매우 흡입력 있고, 한번 읽기 시작하면 정신없이 빠져들어 읽게 되는 마약 같은 소설입니다.
견우 작가님의 '내게 복종하세요' 도 그렇지만 휘몰아치는 내용전개와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대화와 스토리 진행이 소설을 읽고 있는 동안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시간차를 두고 다시 재탕해서 읽어도 역시 재미있습니다. 마지막 인어 설정도 뒤통수 치는 재미가 있네요.
[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빈민가에서 벙어리 흉내를 내고 남장을 하여 구두닦이로 하루하루 힘겹게 지내고 있던 아델은 거리의 구두닦이패를 총괄하는 나노 영감에게 자신이 벙어리도 아니고 남자도 아닌 여자도 아닌 것을 들키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포주에게 팔려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마음 졸이고 있을 때 부오나파르테의 가주 체사레의 구두를 닦게 되면서 그가 친우와 하는 말을 엿듣게 된걸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했다.
오래전 부오나파르테의 가주와 델라 발레의 가주가 각각 자신들의 후대의 딸과 아들을 결혼시키기로 약조했고, 그 이후 약조는 문서화 되어 계승되던 차에 지금의 체사레가 가주가 된 시점에서 델라 발레에서 그 약조를 들먹이며 부오나파르테에 딸이 없으니 대신 아들인 체사레와 델라 발레의 딸 루크레치아를 결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체사레는 결혼생각도 없었고, 특히 루크레치아와는 결혼하기 싫었기 때문에 자신을 대신하여 부오나파르테의 딸로서 델라 발레의 아들과 결혼할 여자를 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사정을 친우와 얘기하고 있던 중에 아델이 이야기를 들었고, 그녀는 체사레에게 자신이 그 대신 부오나파르테의 숙녀가 되어 델라 발레에 대신 팔려가겠다고 제안했다.
체사레가 그녀의 외모와 숙녀가 될 자질이 있다는것을 믿을 수 없다고 하자, 아델은 어리벙벙하게 뒤집어쓰고 있던 모자를 벗고, 얼굴에 덕지덕지 붙어있던 검댕과 찌꺼기들을 떼어내, 자신의 본모습을 체사레에게 보여주었다.
모자를 벗어던진 그녀의 머리는 광택이 흐르는 인어의 머릿결 같았고, 한꺼풀 벗겨낸 그녀의 얼굴은 오묘한 느낌으로 상대방을 홀릴 것 같은 미인이었다.
그녀의 외모는 합격점 이었지만, 체사레는 그녀가 상류사회의 예의범절이나 학식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아델은 그 자리에서 외국어로 대답하며 그동안 도서관을 드나들며 읽었던 책이나 외국어등을 선보이며 가르쳐 주기만 한다면 최대한 노력한다고 했고, 체사레는 일단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아델은 그 자체로 예술작품같은 부오나파르테의 저택에 머물게 되었고, 3개월 안에 부오나파르테의 숙녀로서 사교계에서 흠잡히지 않게 교육을 받게 되었다. 아델을 가르칠 가정교사로 온 사람은 부오나파르테의 가신 가문의 플로비아 로레단 가문의 부인이었고 그녀는 천한 여자를 가르쳐야 한다는 사실에 매우 분개하면서도, 가주의 명령을 거스를 수는 없었기에 아델을 못살게 굴어 그녀가 제풀에 지쳐 떨어져 나가기를 바랐다.
아델은 수업 첫날부터 발가락이 오므라들정도로 작은 신발을 신고 걷는 연습을 하며 아픔을 참아내고 신음 한번 흘리지 않았다. 플로비아 부인은 아델이 교육을 참아내지 못한다는 핑계로 그녀를 내쫓으려는 계획이었지만, 독종아델은 무심한 표정으로 그 모든 것을 견뎌내였고, 부인은 아델에게 부오나파르테의 원로공도 체사레가 루크레치야양과 결혼하기를 원한다며 아델을 회유하고 섭섭지 않게 위로금을 주고 그녀를 보호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델은 그것은 체사레의 뜻이 아니며 자신은 이 저택의 음식이 맛있어서 그녀의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아델은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밑바닥생활을 하며 단지 하루하루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했고 오늘 끼니를 때울 수 있다고 내일도 그러리란 보장이 없는 불확실한 세계에서 살아왔기에 그녀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듣지 않을 것이며 자신은 이 저택을 나갈 생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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