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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유쾌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로판 웹소설 추천 - 답장하지 마세요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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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고 즐겁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로판 웹소설 '답장하지 마세요' 추천합니다!!

웹소설표지

답장하지 마세요

[작품정보]

- 작가 : 아리탕

열일곱 살에 점술가를 만나 포춘쿠키 점을 본 미르아 헥센은 포춘쿠키의 예언인지, 그해 부모님을 잃고 상단을 물려받아 사업을 시작한다. 포춘쿠키의 점은 몇 해 동안 별로 좋지 않았고, 미르아의 사업도 계속 실패했다. 그녀가 스물두 살이 되었을 때 포춘쿠키의 점은 드디어 희망적인 예언을 했고, 그녀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남은 재산을 탈탈 털어 '톡톡'이라는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포춘쿠키의 예언대로 그녀의 사업은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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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은 톡톡의 타자기에 글을 써서 상대방에게 바로 전송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편지를 보내기 위해 우체국까지 가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고, 종이와 잉크에서 해방시키는 획기적인 상품으로 미친 듯이 팔려나가 그녀는 돈방석에 앉게 되었다.

그녀는 새해가 되자 또 포춘쿠키 점을 보러 점쟁이 할머니에게 갔는데, 올해의 포춘쿠키 운도 역시 좋았다. 신나서 밖으로 나가던 중 입구 구석에 있는 '장난꾸러기 신 트릭스터와 함께하는 축복 또는 저주'라고 안내문이 쓰인 바구니 안에서 쪽지를 한 장 꺼내게 된다. 쪽지에는 '친절한 사람이 되어 보세요! 앞으로 마지막 대답은 당신의 몫입니다.'라며 축복이나 저주는 타인에게 말할 수없다고 쓰여 있었다. 그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할아범한테 버리라고 한다. 


미르아는 톡톡을 백 개 넘게 주문하는 데이라 공작과 거래를 위한 톡톡을 하게 되는데, 그는 다른 사람과는 달리 예의 바르고 격식 있게 톡톡을 보내왔다. 
데이라 공작은 마법사 가문에 태어나 마법사가 되어 자신의 영지에만 머무르고 있으며 특이하게 검도 함께 쓰는 마검사였다. 그들은 거래를 위한 사무적인 대화를 하고 나서 데이라 공작은 감사하다는 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그녀의 샌드위치를 가져온 집사 할아범은 그녀의 톡톡을 보고 귀족이고 큰 고객이니 답장을 보내라고 하고, 그녀는 마지막 인사를 보낸다. 그런데, 공작은 또 인사를 보내고.... 계속 마지막 인사를 주고받게 된다. 그리고 조금 후에 그녀는 다리부터 돌로 변하기 시작한다. 그때 할아범은 그녀가 가지고 왔던 저주 쪽지를 생각해 내고, 그녀는 데이라 공작과의 톡톡 대화에서 마지막 답장을 안 한 것을 떠올린다. 그녀는 얼른 답장을 하려 타자기 버튼을 누르는데, 팔까지 점점 돌이 되어가고 허둥지둥 글을 치고 전송버튼을 눌렀다. 


데이라 공작은 수도에 갈 준비 때문에 바쁘게 오후를 보내다가 그의 기사이자 보좌관인 레이번에게 톡톡의 사용법을 알려준다. 그때 미르아에게 온 문자를 보게 되는데, 비웃는 기호와, 손가락 욕 기호를 보게 된다. 보좌관 레이번은 이 톡톡 상단주가 미쳤으니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정신을 차린 미르아는 공작에게 답장을 보내지 않아서 돌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저주가 지속되는 일년동안 조심해서 잘 보내야 겠다고 다짐한다. 그때 자신이 공작에게 마지막 답장을 보낸것을 확인하는데, 정신없이 친 글자가 바로 비웃고, 욕을 한 것을 알게된다. 그녀는 당황하며 할아범과 해결책을 찾지만, 할아범은 공작이 그런 글자는 무슨 뜻인지 모를수도 있고 잘못보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며 위로한다.

 

그녀는 누구와 말 하는것도 두렵고 해서 집안에만 칩거 하다가 공작의 톡톡 연락을 받는다. 공작은 '톡톡'을 잘 받았으며 물품 계산상에 착오가 있었다는 내용을 정중히 보낸다. 그녀는 감사하다며 답을 보내고 마지막 인사를 하지만 공작은 계속 인사 답장을 보내오고, 그녀는 마지막 답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런 공작때문에 골치가 아팠다. 그러다 자선파티 초대에 대리인을 보내도 되냐는 공작의 물음에 형식대로 배우자나 직계 가족만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공작은 그녀가 마지막 인사를 남겨도 계속 답장을 해서 결국 [.] 한글자를 전송해 겨우 마지막 답장을 할 수 있었다. 


미르아는 그녀의 저주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마법정보상을 찾아가다가 데이라 공작의 마차와 마주치게 된다. 보통 귀족이라면 먼저 비키라고 싸우기도 하는데, 데이라 공작의 마차가 먼저 비켜주는 것을 보고 그녀는 공작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녀와 할아범은 정보상에 들어갔는데 접수대에서 예약손님이 있어 조금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때 검을 찬 마법사와 기사가 들어와 접수대로 가자 직원은 바로 안내를 한다. 그때 마법사가 그녀에게 자신들이 늦게 왔으니 먼저 들어가라고 하고, 그녀는 감사하다며 대화를 이어가지만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하는 그녀에게 마법사는 자꾸 대답 인사를 한다. 결국 짜증이 난 미르아는 자기가 마지막 대답할 거니까 둘 다 대답하지 말라며 소리를 지르고 안으로 들어간다. 


저주에 걸려서 몸이 어려졌다고 한 꼬마 사장님은 그녀의 이마에 손을 얹더니 그녀의 저주가 트릭스터 때문이라며 평범한 저주가 아니라 풀 수 없다며 잘 살아남아보라고 한다. 
하녀 리리는 미르아의 부모님이 그녀의 놀이친구로 보육원에서 데려와 함께 지냈는데, 리리는 몸이 약해 겨울마다 남쪽 해변에서 요양을 하고 돌아오곤 했다. 

그렇게 자선파티 날이 되었고, 정보상에서 마주쳤던 그 마법사와 기사가 유릭스 데이라 공작과 그의 기사인 것을 알게 되었다. 

[개인적인 총평]

로판이긴 하지만 요즘 시대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톡이나 채팅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독특한 설정입니다. 미르아랑 유릭스 공작 둘이 하는 대화나 상황들이 너무 웃기고 재미있어요, 소리 내어 웃게 되는 정말 유쾌 상쾌한 이야기입니다. 몇 번이나 읽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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