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으로도 나온 로판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는 안 읽으면 후회할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상수리나무 아래
[초반 줄거리]
- 작가 :김수지
렉소스 산맥에서 동면중이던 드래곤이 깨어나 루벤 왕은 봉신들에게 토벌전에 참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크로이소 공작도 기사들을 데리고 원정을 가야 했지만, 그는 리프탄 칼립스를 맥시밀리언과 결혼시키고 그 의무를 떠넘겼다. 리프탄은 그녀와 결혼 후 다음날 원정길로 떠났고 3년 후 돌아온다.
그는 원정을 떠날때는 천민출신의 하급기사 신분이었지만, 지금은 레드 드래곤을 물리친 용사이며 전 대륙에서 손꼽히는 일류 소드 마스터가 되어서 왕의 딸과 결혼을 할 정도의 위상을 가지게 되었다.
크로이소 공작은 왕이 리프탄에게 왕녀와의 약혼을 권유했다며 말더듬이 맥시밀리언이 이혼당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그녀를 윽박지른다. 그녀는 혹시나 리프탄이 이혼하자고 할까 봐 벌벌 떨며 리프탄을 맞이하고, 결혼은 유지해야 한다는 설득을 하려고 했지만 그는 서둘러 그녀의 짐을 챙겨 그의 영지로 가자고 한다. 맥시밀리언은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데리고 산다는 그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리프탄은 자신이 원정을 간 사이에 맥시밀리언이 그의 영지로 가야 했는데 그녀는 계속 공작성에서 머물렀다며 자신을 무시했다고 화를 낸다. 하지만 맥시는 그래야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없었고, 몰랐다고 한다. 그때 오우거가 나타나 그들 일행을 습격하여 싸우게 되고 오우거를 두동강내는 그 끔찍한 모습에 그녀는 기절한다. 인근의 여관에서 깨어난 맥시밀리언은 리프탄이 지금은 자신을 아내로 취급하고 있지만 그녀가 쓸모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녀를 학대하지는 않을까 두려웠다.
그녀는 그에게 왜 자기를 데려가는지 궁금하다며 다들 그가 자기와 이혼하고 왕녀와 결혼할 것이라고 한다고 더듬더듬 말을 꺼내는데, 그는 그녀가 자기랑 같이 가기 싫은 거냐, 이혼하고 싶은 거냐고 화를 내다가 왕의 제안은 거절했다고 얘기한다. 맥은 그가 그녀와의 결혼을 순수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그녀를 아내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영지로 데려가려는 것을 알고는 충격을 받는다.
그들은 마을을 떠나 마차를 타고 노숙을 하며 길을 가는데, 리프탄의 기사들이 그녀를 싫어한다는 것을 느낀 맥은 점점 위축되었다. 하지만 마법사 루스는 그녀에게 보온 마법이 걸려있는 불의 마석을 주며 친절히 대해준다. 이혼의 위기에도 벗어나고 부친의 폭거에도 벗어난 맥은 행운이 더 이상 있지는 않을 거 같아 리프탄의 영지 아나톨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단단히 마음을 먹기로 다짐한다.
성에 도착한 그녀는 집사의 안내로 성안 곳곳을 둘러본다. 하지만 성은 방치되어 있다 시피해서 이곳저곳 손볼곳이 너무 많았다. 결혼을 했지만 영지 성에 오지 않았던 그녀를 성의 하인들은 냉담하게 대했지만, 그녀는 위축되려는 마음을 다잡고 도서관에서 공부를 한다. 그녀는 상인을 불러 성의 내부에 필요한 것을 주문하는데 시간을 보냈고, 리프탄은 마을과 광산, 농가를 시찰하러 다녔다.
맥은 리프탄이 전승식을 가야 해서 왕도로 떠나 한 달 정도 성을 비우게 된다는 것을 듣고는 혼자 남겨진다는 사실에 우울해한다. 리프탄은 아나톨에 그녀만을 남기고 떠나게 된다는 것을 걱정하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마법사 루스가 본인과 몇몇 기사들과 위병을 남기고 가라고 한다. 그가 떠나고 그녀는 이틀을 앓고 일어나 연회장이나 성안 곳곳을 곳곳을 손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루스는 맥이 도서관에서 끙끙거리며 공부하던 것을 알고는 장부기록하는 것을 도와주게 된다.
그렇게 둘은 성안을 손보기 위해 주문한 목록들을 검토하며 화폐의 단위와 가치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성안을 단장하기 시작하고부터 성은 몰라보게 밝아졌고 하녀들은 영주인 리프탄이 보면 기뻐할 거라며 즐거워한다. 그녀는 왕도에 간 리프탄이 아름다운 처녀들을 보고 자신과의 결혼을 후회할까 봐 걱정한다. 그러다 만난 소년위병들과 얘기도중 리프탄과 영지로 오는 길에 만났던 오우거와의 전투에 대해서 이야기하다보다 신이 나서 과장되게 표현하게 되고, 그때 같이 있었던 루스를 만나 민망해한다.
루스는 칼립스가 전승식이 끝나자마자 온다는 소식을 전한다. 정신없이 바쁜 날이 지나고 성의 내부공사가 끝나 맥은 하녀들을 데리고 몰라보게 변신한 연회홀을 순회한다. 루스는 정자 옆에 있는 오크나무를 되살리기 위한 시약을 만들었다며 나무에 정체불명의 용액을 뿌리고 주문을 외운다. 그리고 루스는 맥이 약간이지만 마나 친화력을 가진 것을 발견한다.
성의 새 단장이 끝나고 겨울대비에 들어갈 무렵 리바돈의 귀족이 기사 서른 명을 이끌고 마을 입구에 왔는데 신분패를 가지고 있지 않아 실랑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집사 로드리고는 영주가 없는 틈을 타 약탈을 하려는 자들도 있으니 신분패가 없으면 들일수 없다고 하고 맥은 자신이 얘기해보겠다고 한다.
성벽 위로 올라간 맥은 커다란 로브를 두르고 장검을 차고 있는 서른 명의 장정을 보고 신분패가 없는 신원이 불명인 사람들은 들여보낼 수 없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오는 길에 신분패를 잃어버린 것이라고 하며 더듬더듬 말하는 그녀에게 무례하게 대한다. 그들은 험악하게 그녀를 위협했고 그녀는 공포로 얼어붙었다. 보다 못한 루스가 나서지만, 그들은 무시하고 성문을 부수고 들어온다. 바로 그때 렘드라곤 기사단과 리프탄이 돌아오고, 그는 리바돈의 영주가 자신이 없는 사이에 군인들을 이끌고 와 성문을 공격했으며 이것은 선전포고라 말한다.
[한줄평]
말더듬이 여주가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재미와 감동, 쉴틈 없는 전개가 너무 멋집니다. 이건 읽어보셔야 해요~
리디북스 - 상수리나무 아래 바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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