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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웹툰 원작 로판 웹소설 추천 - 악녀의 정의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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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먼저 재미있게 읽어서 웹툰도 덩달아 보게 되는 웹툰 원작 로판 웹소설 '악녀의 정의' 소개합니다

웹소설표지

악녀의 정의

[초반 줄거리 엿보기]

- 작가 : 주해온

1년 동안 쫓아다녀 놓고 자신의 친구와 바람이 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서러움과 외로움에 한강에서 술을 마시던 화영은 발을 헛디뎌 강물에 빠졌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떠보니 화려한 방안 침대였다. 그리고 주위에 있던 외국인이 그녀를 보고는 아가씨라고 부르며 무릎을 꿇었다. 그녀는 화영에게 깨어나서 다행이라며 아는 사람인 것처럼 말을 걸었지만 화영은 그녀가 초면이었다. 화영은 그냥 꿈이라고 생각하고 목이 마르다고 얘기하자, 그녀는 마실 것과 요깃거리를 가져오겠다고 하고 마님에게도 알려야겠다며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는 밖으로 나갔다.

 

조금 후에 처음 보는 엄마와 아빠가 찾아와 그녀를 '샤르티아나'라고 부르며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 이름을 듣는 순간 그녀는 상황을 파악해 나갔다. 그녀는 한강에 빠져 죽은거 같고, 그녀의 주변 사람들은 친구와 바람 난 남자 친구에게 차여서 술 마시고 자살한 거라고 생각한 순간 너무 창피하고 억울했다. 그리고 지방에 계신 부모님과 남동생이 떠올랐지만 남아선호사상이 유별난 부모님과 함께 있을 땐 상처만 있었고, 가부장적인 집을 떠나 서울로 대학생활을 했을 때는 너무 척박하고 힘들기만 했다.

 

그녀는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지금 현재 처해진 상황을 어떻게 살지 고민하기로 했다. 사르티아나는 카일론 공작의 하나뿐인 딸이고, 아마도 병에 걸려 고열로 죽은 것 같다. 그녀는 열여덟 살이었고 머릿속에서 샤티의 행적을 돌이켜보았더니 놀랍게도 그녀의 모은 행동은 선행은 하나도 없고  악행만이 가득했다. 사람들에게는 막 대하고 욕심도 많은 철부지였다. 게다가 남의 남자를 눈독 들이고 있었는데, 그 남자는 무려 펠론 제국의 황태자였다. 그는 백작 영애 아이린과 연인이었는데 샤티는 그 아이린을 마구 괴롭히고, 황태자에게는 매달렸다. 그리고 그 착한 백작영애 아이린은 아무 말도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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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과 달리 그녀를 걱정해 주고 사랑해 주는 샤티의 아빠 카일론 공작은 그녀가 예전같지 않게 사람이 바뀐 듯이 얌전하고 조신한 것이 걱정스러웠다. 그리고 그녀는 이렇게 사랑받으며 행복해도 될지를 고민하다, 이대로 효도하고 악녀짓도 안하고 살면 악명도 사라질 것이라 여겼다. 카일론 공작은 좋은 소식이 있다며 그녀가 레지나로 간택되었다는 소식을 알려주었고 그녀는 공작의 예상과는 달리 낙담할 수 밖에 없었다. 


레지나는 예비 황후 같은 존재로 다른 레지나들과 경쟁하며 황궁에서 지내게 되는 것인데, 레지나가 되는 것은 화영이 들어오기 전의 샤티의 오랜 소원이었고, 공작부부는 암투가 많은 황궁에 자식을 보내는 것이 불안하여 그동안 반대해 왔었다. 하지만 샤티가 굶기까지 하는 것을 이길 수 없어 야근까지 하며 얻어낸 것이었다. 그리고 황태자의 연인인 아이린도 같이 레지나로 간택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레지나 간택은 황명이고 거부할 수 없으니 그녀는 황궁으로 갈 준비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레지나 간택 축하 파티에 가문의 기사 브란트 경의 에스코스를 받으며 참가하였다. 그리고 평소와 달리 얌전한 모습에 사람들은 더 친근하게 말을 걸었고 그녀는 갈수록 어색해졌다. 그녀가 아이린의 모습을 찾아 두리번거릴 때에 황태자와 아이린 스테나 백작영애가 들어온다는 외침이 들렸고 그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두 사람이 계단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보았다.

 

레지나로 간택된 두 영애 중에 한 명과 파트너로 온 황태자의 뜻하는 바를 너무 잘 알 수 있었다. 레지나 축하연에 한 명을 파트너로 데려오는 것은 제국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일이었다. 그렇다는 것은 황태자가 샤티의 세력이 어떻게 되는지 상관하지 않으니 집안으로 압박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낸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개국 공신이자 대대로 재상을 지내 온 카일론 공작가를 모욕하는 것이었다. 샤티의 어머니는 자신이 당한 모욕보다 딸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시당해 상처받을 것을 더 신경 써서 그녀를 위로하였고 그녀는 괜찮다며 어머니를 위로해 주었다.

 

황태자에 대한 그녀의 첫인상은 샤티가 무엇을 보고 저 남자한테 반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별로였다. 그냥 화려한 똥차일 뿐이었다. 단지 자신은 괜찮지만 가문의 주위 사람들은 그런 푸대접에 신경이 날카로워질 수밖에 없었다. 샤티는 그동안의 행보에 대해 두 사람에게 사과하고 있는 듯 없는 듯 지내야겠다고 생각하며 아이린이 황태자와 떨어져서 회장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는 따라서 나갔다.

 

복도에는 아이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휴게실 문이 살짝 덜 닫힌 것을 보고는 휴게실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때 안에서 말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레지나가 둘인데 황태자가 누구를 총애하는지 알겠다며 웃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그들을 말리는 아이린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그 내용은 뭔가 미묘했다. 자기 자신을 자랑하면서 은근슬쩍 샤티를 깎아내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샤티는 그곳에 들어가서 아이린과 이야기를 나누기는 힘들 거 같아 조금 고민하다가 발걸음을 돌려 회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샤티의 기억을 돌이켜 보았지만, 기억 속의 아이린은 어떤 가시도 없이 착하기만 했다. 그녀는 아무래도 뒤통수 맞고 환생했더니 의심이 늘었나보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인 총평]

억울하게 당하고만 있던 주인공이 똑똑하게 복수하는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소설을 재미있게 봐서 후에 웹툰이 나왔을 때도 즐겁게 보았어요 악녀가 당하는 모습은 언제 봐도 몰입도를 높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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