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와 추천수의 레전드 로판 웹소설 '버림 받은 황비' 소개합니다
버림 받은 황비
[초반 줄거리 엿보기]
- 작가 : 정유나
카스티나 제국의 황제 미르칸 루샤나 카스티나는 선정으로 인해 제국의 중흥기를 맞이했는데, 단 하나 핏줄이 귀한 게 흠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황태자 루블리스 카말루딘 샤나 카스티나가 탄생했다. 그의 탄생으로 제국은 환호했지만, 단 한 가지, 제국법상 황후는 후작 이상의 작위를 받은 대귀족 가문의 딸 중에서 책봉하게 되어 있는데, 그와 나이가 맞는 대귀족의 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였다. 그러던 중 공작가를 제외하고 유일한 개국 공식 집안인 모니크 후작가에서 딸이 태어났고, 그녀는 태어나자마자 황태자의 반려로 정해져 걸음마를 뗄 무렵부터 미래의 황후로 훈육받으며 자랐다. 하지만, 미르칸 황제가 사망하고 황태자가 황제로 즉위했을 때 그의 옆에 있는 황후는 모니크 후작가의 아리스티아 라 모니크가 아니라 황태자가 스물한 살이 되던 해 갑자기 황궁 호수에 나타난 신탁의 주인공이 황후가 되었다.
아리스티아는 언젠가 황후로서 황태자의 옆에 서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언제나 자신한테는 차갑기만 했던 황태자가 신비의소녀에게는 미소 짓는 모습을 바라보며 언젠가는 자신이 살 집이라 여겼던 황후궁에 들어가는 소녀를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황후로 키워진 그녀는 황제의 일개 후비로 황궁 생활을 시작하였다.
신탁의 주인공인 지은은 귀족의 예법이나 예절에 관해서는 전혀 무지했고 철이 없었으며 황태자는 그런 지은을 감싸며 아리스티아를 경계하기만 하였고 황궁안의 결제를 미루는 황태자 대신 그의 일을 떠맡았고, 역대 황비들과는 달리 자신의 일을 할 줄 모르는 지은 때문에 아리스티아는 황후의 모든 업무까지 도맡아서 하고 있었다.
어느날어느 날 지은은 아리스티아를 찾아와 다짜고짜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자신은 아리스티아가 황후로 내정된 사람인 줄도 몰랐고 자신은 그깟 황후 하고 싶지도 않으며 어느 날 갑자기 이곳으로 떨어져 이상한 글씨나 예법이나 하는 것도 하기 싫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며 자신 때문에 황후가 되지 못한 아리스티아에게는 나쁜 년까지 된 거라며 울부짖는다. 그 말을 들은 아리스티나는 너무 화가 났다. 그러면 처음부터 거절할 것이지, 이 정도밖에 안 되는 분을 황후로 맞아들인 황제가 불쌍하고 제국민이 애처로우며 황후를 보좌하기 위해 허송세월을 한 본인에게도 연민이 든다며 돌아가라고 했다. 지은은 황태자와 아리스티아 사이에 끼어든 거 같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며 미안하다고는 돌아갔다.
다음날 머리끝까지 화가난 황제가 그녀의 뺨을 내리치며 네가 정당한 황후라고 지은에게 얘기해서 그녀가 울고 있는 거냐며 모니크가는 지금도 충분히 영화를 누리고 있는데 계파를 위해 황제를 낳겠다는 심산이냐며 소리쳤다.
아리스티아는 본인에 대한 증오와 황제를 향한 덧없는 희망, 지은을 향한 복잡한 심정을 곱씹으면서 그녀를 대신하여 매일 잡무를 처리하며 지냈다. 그렇게 그녀가 제국에 나타난 지 일주년이 되었음을 기념하는 연회를 하게 되었고 아리스티아에게는 지옥 같은 일 년을 기념하는 연회의 주체자가 되어야 했다.
그렇게 몸도마음도 지친 그녀에게 라스 공작가의 수장 아르킨트 데 라스는 연회장에서 그녀에게 잘 지냈냐며 안색이 좋지 않다고 걱정스럽게 안부를 물었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을 걱정해 주는 것은 너무 오랜만이라 아리스티나는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속이 메스껍고 어지러워 쓰러질 뻔한 것을 그가 붙잡아 주었다. 그때 황태자와 지은이 나타났고, 황제는 무슨 일인가 물었다. 라스공작은 아리스티아가 회임한 거 같다며 축하인사를 했고 지은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고 황제는 싸늘한 눈으로 신의 축복을 받은 황후를 맞이한 날에 황비의 회임 소식까지 듣다니 경사스럽다며 얘기하고는 아리스티아에게 몸도 좋지 않으니 들어가라며 축객령을 내렸다.
곧 찾아오겠다고 한 황제는 보름이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이었고 황실의 제일가는 충신이라 불리는 모니크 후작가의 수장, 케이르안 라 모니크, 아리스티아의 아버지가 그녀에게 찾아왔다. 그리고 그는 입덧 때문에 초췌해진 딸의 모습을 보고도 걱정이나 염려 같은 건 없어 그녀는 씁쓸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연회가 끝난 지 삼 주째가 되던 날 황제는 아리스티아를 불러 그녀의 아이는 후계자가 될 수 없다며 이 일로 소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난 아리스티아는 어지러움에 균형을 잃자 황태자가 그녀를 붙들었지만 마침 나타난 지은을 보고 그녀를 밀쳤다. 그리고 어딘가에 부딪힌 그녀는 사산을 하고 만다.
얼마 뒤 지은이 회임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는 미친듯이 깔깔거렸다. 그때 그녀의 아버지가 다가와 그녀를 붙들었고, 그는 그녀를 이곳에 보내는 게 아니었다며 급한 일이 있어 국경에 잠시 갔다 온 뒤 그녀를 집에 데리고 가겠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사흘 뒤, 호위 기사를 단둘만 대동한 채 밖에 나갔던 황후는 습격을 받아 유산했고 아리스티아의 아버지가 습격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어 반역죄로 체포되었다. 아리스티아는 황제에게 아버지를 살려달라며 무릎을 꿇었지만 황제는 이미 그녀의 아버지를 아침에 처형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아이와 여인을 죽이려 했던 자를 살려둘 것이라 생각했냐고 했다. 아리스티아는 그녀의 아이와 아버지를 죽인 황태에게 타오르는 증오를 뿜어내며 머리 장식을 위해 틀어 올렸던 비녀를 잡아 뽑아 황제에게 내리꽂았고 그녀는 근위 기사들의 손에 끌려 나갔다. 그렇게 그녀는 참수당한다.
[개인적인 총평]
회귀전의 아티가 너무 처참해서 울분을 느끼며 읽어 나갔습니다. 다시 태어난 그녀가 복수하고, 황태자가 후회하는 그림을 원하며 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한 마음으로 계속 읽게 됩니다. 읽어보시면 왜 이 소설이 그렇게 인기 있었는지 아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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