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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신박한 괴담같은 로판 웹소설 추천 - 로판인 줄 알았는데 괴담이다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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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무서운 이야기인데 발랄한 여주 때문에 오묘한 분위기의 신박한 괴담 같은 로판 웹소설 '로판인 줄 알았는데 괴담이다' 추천합니다!

웹소설표지

로판인 줄 알았는데 괴담이다

[초반줄거리 엿보기]

- 작가 : 물푸울

 로제는 기말리포트를 완성하느라 밤을 새우고 잠들었던 날 낯선 세상의 낯선몸에서 깨어났다. 일어나니 세숫물을 갖다주고 아침도 갖다주고 서재에서 하루종일 책을 보다가 맛있는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고 저녁을 먹고 쇼핑 카탈로그를 보다가 잠이 드는 금수저였다. 


 식사로 나오는 고기는 너무 맛있었고 산책하는 장미정원은 유럽의 고성처럼 매우 넓고 아름다웠다. 저녁 식사는 식구가 다 하는거 같은데 붉은 머리의 미인 어머니와 그녀의 연년생 언니로 보이는 붉은 머리의 아이돌 같은 미인과 같이 저녁을 먹는다. 그런데 언니는 그렇게 맛있는 고기는 손도 대지 않고 풀만 먹었다. 그녀는 언니가 왜 맛있는 고기를 안 먹을까, 채식주의자 이어서 그런 건가 하며 궁금증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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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무어 경이라는 사람이 방문한다고 알렸고, 그녀는 그가 누군지 몰랐지만 일단 응접실로 가서 그를 만났다. 그는 엄청난 미남이었고 그녀의 약혼자라고 했다. 로제는 속으로 이런 미남이 자신의 약혼자라는 사실에 환호하며 그와 정원을 산책했다.

 그는 정원이 아름답고 생명력이 넘친다면 특별한 방법이 있냐고 물었고, 그녀는 정원사분을 만나면 알아본다며 대답했다. 그와 대화를 하면서 몇 가지 알게 된 사실이 생겼는데 그의 이름은 루카스 무어이고, 나이는 그녀와 동갑이며 무슨 지역의 대지주 집안 상속자이고 매우 바쁘나 이 시기에 시간이 나서 그녀가 있는 저택에 자주 방문한다는 것이었다. 


그녀의 안부를 묻는 그에게 로제는 요즘 들어서 기억이 잘 안 난다며 슬쩍 말을 건냈고 앞으로도 조금씩 티를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와 산책 후 가볍게 점심 식사를 한 뒤 그가 돌아간 뒤 아침에 그와 산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산책시간이라며 알려주었다. 그녀는 정원사에게 정원관리법을 물어볼 셈으로 작년 차트 14위를 기록한 남자 아이돌의 대히트곡을 흥얼거리며 정원으로 나가 정원사를 찾아보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정원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날 저녁 식사도 냄새가 너무 좋은 돼지고기 숯불구이였고 그녀는 어머니에게 정원관리하는 분 근무시간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언제나 정원을 신경 쓰고 있다며 자세한 시간은 잘 모르는지 말을 돌렸고 왜 그런 게 궁금하냐고 물었다. 그녀는 요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며 슬쩍 말을 건네었는데, 어머니는 깜짝 놀라며 의사가 올 때까지 푹 쉬라고 하며 외출하지 말고 집에서 요양하라고 한다.

 

그렇게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는데 오늘도 여전희 그녀의 언니는 고기에 손도대지 않았고 자세히 보니 음식 자체에 손을 대지 않은 것 같았다. 로제는 고민하다가 어머니가 자리를 뜬 뒤 그녀의 언니에게 속이 안 좋아서 식사를 못하는 거냐고 물었지만 소녀는 얼굴이 창백해지며 진짜 딸도 아니면서 주제넘게 굴지 말라며 그녀를 밀치고 식당을 벗어났다. 


그녀는 방에 돌아와 그녀의 상황을 생각해 보았다. 그녀는 입양아이고 부모님은 재혼한거 같았다. 그리고 사용인에게 아버님이 떠나가신 지 얼마나 되었냐며 슬쩍 떠보았더니 그녀는 다음 달이면 5주기라고 말했다. 
아침이 밝자마자 어머니는 그녀방에 찾아와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며 평소보다 두 배는 많은 양의 아침상을 차리라고 지시하고 오후에 의사가 방문한다고 했다. 그녀가 아침을 먹고 있는데 무어 경의 서신을 사용인이 가져왔고 내용을 읽어보니 그녀가 기억의 문제로 요양해야 해서 저택에 방문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로제가 답장을 적기 위해 서재로 가려하자 편지를 전해 준 사용인이 그녀를 말리며 그녀의 어머니가 의사의 방문 전까지 방에서 휴식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도로 침대에 들어갔다가 손에 있던 무어 경의 봉투에서 작은 병과 은빛 티스푼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작은 병뚜껑에는 안정제 복용법이 적여있는 종이가 끼워져 있었고 그녀는 무어 경의 행동력과 센스에 감탄하며 약병과 티스푼을 치마 주머니에 넣었다. 

[개인적인 총평]

미스터리한 저택을 둘러썬 이야기가 흡입력 장난 아닙니다. 

로판세계에서 꿀 빨고 있는 것 같지만 중간중간 근무 수칙이라는 것이 나오면서 왠지 오싹해지고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지 궁금함을 가지고 읽게 됩니다. 

처음 수칙은 평이하지만, 갈수록 로제가 하는 행동이나 상황에 제한을 거는 듯한 근무수칙이 나오면서 점점 긴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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