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상황을 어떻게든 이겨나가려는 철없던 여주인공의 성장하는 모습이 재미있는 로판 웹소설 '하녀, 여왕이 되다' 추천합니다!
하녀, 여왕이 되다
[초반줄거리 엿보기]
- 작가 : 우수빈
유레이니아의 엄마는 왕비궁에서 하녀로 일하면서 그녀에게 분에 넘치는 것을 욕심내지 말고, 눈앞의 삶에 충실하게 하루하루 살아야 행복하다며 온종일 고된 노동에 시달리며 옷 한 벌 사 입지 못하다가 유레이니아가 12살 되던 봄에 뇌진탕으로 죽었다.
그녀가 모았던 돈은 장례식 비용으로 다 날아갔고 유레이니아는 그렇게 혼자서 하녀로 10년을 일했다.
네프리움 왕국에는 국왕 크라우스 3세와 어린나이에 국왕과 정혼한 왕비 스테이시아가 있었는데, 국왕은 온화한 성품이었고 천진하였다.
왕비 스테이시아는 그런 자신의 남편을 지키기 위해 국왕 주변의 여자들을 극성맞게 몰아세웠고 국왕이 왕비궁에 방문하는 날에 시중드는 하녀들은 얼굴을 가리고 말도 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리고 유레이니아가 마침 국왕이 오는 날 시중을 들게 되어 머리를 천으로 감싸고 왕비의 시중을 들었다. 한여름에 머리를 천으로 감싸고 일을 하고 나자 그녀는 더위에 지쳐 왕비의 침전을 나와서 정오의 뜨거운 햇볕에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그녀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 앞에는 말로만 듣던 금발의 푸른 눈동자를 가진 국왕이 보였다. 그녀는 커다란 나무그늘에 크라우스 3세의 붉은 망토를 깔고 국왕의 무릎을 베고 누워있는 상태였다. 그녀는 화들짝 놀라 왕비님이 기다린다고 일어나려고 했지만 순진하다 못해 바보 같은 국왕은 그녀가 쓰러진 것이 걱정된다며 그녀를 누워있게 하였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은 왕비는 당연히 가만있지 않았고, 그녀는 세탁실에 끌려가 얻어맞고 같이 일하는 하녀들과 하인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였다. 그때 왕이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준다며 자신의 침소로 그녀를 데려가 몸을 씻겨주고 약을 발라주었다.
유레이니아는 이젠 정말 왕비한테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크라우스 3세에게 자신은 이제 시집도 못가게 되었다며 흐느끼며 유혹하였다. 그리고 그 날부터 그녀는 국왕의 애첩이 되어 난생처음 그가 주는 드레스와 보석을 선물 받으며 꿈꾸던 삶을 살았다. 그렇게 그녀는 책임도 의무도 없이 권력만 있는 상태로 한껏 치장하고 무도회를 다니며 호화롭게 지냈다. 그녀는 귀족도 아니었고 정식 측실이 아니라 지위도 없는 애첩이었기 때문에 그녀가 누리는 것들은 국왕의 총애로부터 오는 거라고 생각하여 그의 총애를 잃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어떻게든 국왕과 더 자주 만나려고 노력하였고 국왕의 취미생활에 같이 동참하게 되었다.
그림과 악기와 도자기 감정등 국왕과 하는 취미생활은 돈이 많이 드는 비싼 취미였고, 어느날 왕비 스테이시아가 그녀 때문에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난하였다. 하지만 유레이니아는 자신은 국왕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뿐 이라며 왕비님은 내버려 두고 자신을 버리지 말라며 국왕에게 눈물을 글썽이며 애원하였고 크라우스 3세는 그런 그녀를 위로하였다. 그리고 그런 모습에 왕비는 매우 분노하였고, 결국 유레이니아의 침실에서 국왕과 왕비를 저주하는 그림이 발견되어 악녀로 몰려 처형당했다.
흐려졌던 시야가 밝아지며 정신을 차린 그녀의 눈 앞에 보이는 국왕을 마주치고 유레이니아는 깜짝 놀라 일어났고 분명히 단두대에서 죽었는데 그녀는 국왕을 처음 만나 그의 무릎에 누웠있던 날로 회귀한 것을 깨달았다.
[개인적인 총평]
제목만 보면 뻔한 내용인가 싶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스릴있고, 뒷부분은 반전이 있는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초반에 여주인공의 생각이나 흐름이 가벼워 보이지만 조금 더 읽어보면 스토리 탄탄하고 기다무 힘들어집니다. 볼수록 매력적이 이야기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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