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을 읽고 나서 로판의 세계에 입문하신 분들의 입소문이 높은 로판입문자의 필수소설, 강단 있고 유쾌한 여주와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남주와 남조의 활약이 뛰어난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로판웹소설&로판웹툰 추천합니다.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 작가 : 밀차
[ 웹툰과 웹소설 모두 본 개인적인 총평]
초창기 로판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된 소설로 판타지, 로맨스, 사이다가 적절하고 시원시원한 전개에 주인공들의 성격까지 맘에 드는 명작입니다.
추후에 나온 웹툰도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소설기반 웹툰 중에 처음부터 끝까지 완결이 나고, 그 웹툰을 다 보게 된 몇 개 안 되는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일단 여주가 시원시원하고, 남주도 멋지고 남조인 아담도 캐릭터 좋아요~
웃기기도 하고 그들의 로맨스는 두근두근하기도 하며 사건 진행은 흥미진진하여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수능이 끝나고 독서실 옥상에서 낯선 남자에 의해 떠밀려 죽은 박은하는 소설 속 레리아나 멕밀런으로 눈을 떴다. 그녀는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지만 그녀를 사랑하고 이해해 주는 가족들의 덕분에 많이 안정되었다.
레리아나 맥밀런은 맥밀런 남작 가문의 맏딸로, 가주인 존데인 맥밀런은 석유사업으로 큰돈을 벌어 남작 위를 양도받은 졸부였다. 하지만 그녀는 소설 속의 레리아나 맥밀런이 죽음으로써 여주인공을 귀국하게 만드는 설정 속의 일개 조연으로 곧 죽을 운명일 것을 알았다.
그녀에게는 프렌치 브룩스라는 약혼자가 있었고, 그는 맥밀런가의 회사를 집어삼키기 위해 자신의 약혼에게 비소 석인 차를 먹여 죽이게 된다. 그리고 레리아나가 갑자기 죽게 된 상황을 의심한 그녀의 친구 여주인공이 귀국하여 그 진상을 밝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레리아나는 독에 중독되어 죽고 싶지 않았고, 이미 가족들의 신임을 받고 있는 약혼자 프렌치 브룩스와 갑자기 파혼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프렌치 브룩스는 그녀가 대놓고 헤어지자고 해도 못 들은 척을 하였고, 그녀가 무슨 짓을 하여도 결혼을 하려고 할 생각인 것 같았다. 레리아나는 그와 만났을 때 그의 머리와 사타구니에 와인을 포함한 온갖 액체를 다 쏟으며 미친년처럼 진상짓을 하였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사냥을 같이 갔을 때에도 실수인 척 그의 관자놀이를 스치는 총자국까지 남겼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기는커녕 그녀를 찾아와 그녀가 무슨 짓을 해도 그들을 결혼하게 될 것이며 맥밀런가에서는 자신의 후작가문이 필요하고, 더 이상의 장난은 용납하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여러 가지 이유로 왕권은 점점 약화되고, 돈으로 지위를 산 신흥 귀족들의 세력은 늘어가면서 구귀족, 신귀족 간의 이권 싸움이 커지고 있는 와중, 구귀족 쪽에서는 '졸부 방지법'이라는 작위의 양도를 금지하는 법률을 발의했지만, 그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왕의 옥새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들은 옥새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수사는 진척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현 왕의 동생인 노아 윈나이트 공작이 혜성처럼 나타나 치안대 수장의 권한으로 옥새의 행방을 조사하기 위해 신귀족 세력들의 집을 속속들이 뒤지며 신귀족들을 사냥하던 참이었다.
레리아나는 약혼자인 프렌치 브룩스와 무도회에 참석하였고, 그곳에서 영애들에게 둘러싸인 노아 윈타이트 공작을 바라보며 자신의 계획을 떠올렸다. 그녀는 이 소설을 읽은 사람이었기에 그가 찾고 있는 옥새의 행방으로 거래를 할 생각이었다. 그리고 공작이 정원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는 그 뒤를 따랐다.
거리를 두고 따라가던 그녀는 공작의 뒤돌아 서며 그녀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단도직입적으로 옥새에 관련된 이야기로 거래를 청하고 싶다고 했다. 옥새라는 단어를 듣고 노아는 친절했던 가면을 벗어던지고 서늘하고 오만한 본모습을 드러냈다. 그때, 그녀를 찾으러 정원으로 나온 프렌치 브룩스가 그녀와 공작의 모습을 보고는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레리아나는 공작에게 일단 말은 걸어봤으니 다음기회를 노릴까 생각하다가 지금 이 순간이 어쩌면 프렌치 브룩수를 완전히 떼어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는 노아 옆에 붙어 그와 사랑에 빠진 연기를 하였고, 다행히 노아는 그녀의 연기에 동조해 주었다. 그리고 마침 그녀를 찾아온 마부와 함께 그곳을 벗어났다.
다음날, 레리아나는 아침부터 자신을 찾아온 노아를 만나게 되었고, 숙취로 시달렸던 그녀는 말을 꺼내기 무섭게 숙취로 인한 구토감을 참지 못하였다. 노아는 꽃다발을 전하며 레리아나의 몸이 좋지 않으니 다음에 방문하겠다고 떠났고, 유명한 공작이 레리아나를 방문했다는 소식에 저택의 사람들은 그 내막을 궁금해했다. 그리고 그녀의 부모도 그녀를 찾아와 연유를 물었고, 레리아나는 자신은 공작을 사랑하게 되었으니 프렌치 브룩스와의 약혼은 파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레리아나의 우려와는 달리 그녀의 부모는 그녀의 마음과 결정을 쉽게 존중해 주었고, 그녀의 뜻대로 하라고 했다.
다음날, 레리아나는 공작저로 찾아가 옥새의 행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옥새의 행방을 아는 자신을 공작은 두려워할 것이고 그 이유는 문제의 옥새를 공작이 갖고 있으며 공작가의 묘지에 묻혀 있다는 사실까지 말했다. 하지만 공작은 그녀의 말을 듣고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으며 들어줄 수 없는 사실을 말한다고 거래는 없는 것으로 한다고 했다.
그녀는 지난번에 공작이 분명 옥새 이야기를 꺼냈을 때 동요했던 것을 알았기에 지금 기선제압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미련 없이 돌아서는 척하며 문을 나서기 전 그의 측근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며 조언하였다. 그리고 공작은 문고리를 잡고 있던 그녀를 불러 세웠다.
레리아나는 노아와의 기싸움 끝에 옥새의 행방에 관해서 입을 열지 않을 것이며, 증거도, 증인도 없지만 자신의 약혼자가 자신을 죽일 것이기에 공작이 6개월만 자신의 약혼자 노릇을 해 주면 그 이후에는 깨끗이 사라져 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공작은 그녀의 요구를 들어주고, 대신 자신이 필요할 때는 약혼녀로서의 역할을 하라고 했다. 그리고 예비 공작부인으로서 신부수업을 받으러 공작가로 들어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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