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뛰어넘는 의외의 전개와 예기치 못한 사건들과 설정, 인어와 인간과의 사랑이야기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아임 소리, 레드' 로판웹소설 추천합니다.
아임 소리, 레드
- 작가 : 탐하다
[ 두 번 읽고 난 개인적인 총평]
보수적인 사회에서 핍박받는 주인공들이 고난을 이겨내는 이야기인가, 했는데 그들이 인어였다는 반전의 충격으로 시작하여 인어를 탐하고 소유하고자 하는 재벌에게 쫓고 쫓기는 추격전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보게 되는 정말 흥미진진한 소설입니다.
단행본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내용은 짜임새 있고 절대 대충 짧게 만든 이야기가 아니라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은 매우 긴 장편소설을 긴장감있게 압축한 듯한 소설이에요.
가슴을 졸이며 보다가, 여주인공 소리와 남주인공 레드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도 간질간질하게 볼 수 있고, 소리의 할아버지와 그 주변인들의 이야기도 감칠맛 납니다.
묘사가 잘 되어 있어, 마치 화면을 보고 있는듯 머릿속에 인물들과 배경이 그려지는 작품이에요
소설을 봤는데, 영화를 본것 같은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추방지에서 삼촌과 살고 있는 레드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바람을 타고 잘 나는 뛰어난 비행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쌍둥이 누나인 나다는 여자가 귀하다는 이유로 마을 안에서 사는 것을 허락받고 아이들에게 비행기술 같은 것을 가르치며 지내고 있는데, 그녀는 레드와 삼촌이 원로원의 허락을 받고 마을 안에서 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
레드와 나다의 아버지는 대단한 전사였는데, 외팔이였다. 그들이 사는 하늘 끝에는 인간계와 다른 신계가 있었고, 인간들은 그 곳으로 가면 안 된다는 율법이 있었는데, 어머니와 아버지와 삼촌이 젊었을 때 신계에 갔다가 아버지가 한쪽팔이 잘려서 왔고, 그 이후로 어머니와 삼촌과 같이 율법을 어겼기에 추방지로 쫓겨난 것이었다.
그들은 마을 밖의 추방지에서 따로 살고 있었는데, 그러던 중 어머니가 중병이 들었고, 아버지는 약초를 구하려고 괴수들이 많은 지역으로 갔다가 괴수들에게 공격당해 사망하였고, 아버지가 사망하자 어머니도 홀로 집을 나서서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레드와 나다는 여덟살에 부모를 잃고 삼촌과 같이 살아가게 된 것이다.
어느날, 나다는 간절하게 구조요청을 하는 새들의 울부짖음을 듣고는 하늘로 올라갔다. 그리고 허공에서 그물에 뒤엉켜 꼼짝 못 하고 있는 새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녀는 인간계에서 쓰는 그물과는 전혀 다른 모양의 그물을 보며 겨우 그 그물에서 새를 빼내어 주었다.
하지만 그물에서 벗어난 새는 계속해서 두려움의 경고음을 내었고, 그녀는 괴상한 무언가를 발견했다.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는것 같은데, 온몸은 검은색이었고, 머리엔 머리카락도 없었으며 발목에서 시작된 기이한 형태의 발이 상체보다 더 길쭉했으며, 얼굴의 반이 크고 반들반들한 눈이었고, 흉측한 입에는 내장 비슷한 게 달려있고, 그 줄이 등 뒤의 은색 통으로 이어져 있었다.
그녀는 사람같이 생긴 그의 모습을 보며 그것이 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다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신들이 인간계의 생물들을 잡아다가 끔찍한 실험을 한다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고는 허겁지겁 도망쳤다. 하지만 또다른 신들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왔고, 그녀는 반항하며 도망치려 했지만, 여러 명의 신들은 그녀를 사냥하듯이 몰아, 새장처럼 생긴 철창에 가두었다.
삼촌과 같이 있던 레드는 23년만에 울리는 마을 전체 경계경보를 듣고, 나다가 신들에게 납치되어 신계로 끌려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레드는 짐을 챙겨 신계로 가서 나다를 데려오겠다고 삼촌에게 얘기했다. 삼촌이 레드를 붙잡고 말리려고 했지만 레드가 신들과 싸우는 일이 있더라도 나다를 되찾아오겠다고 하자, 삼촌은 레드의 아버지 어머니와 자신, 이렇게 셋이서 신계로 갔던 일을 얘기해 주었다.
그들은 마법같고 천국 같던 신계에 푹 빠져 신들이 아주 잔인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신 하나가 자신을 사냥하려는 것을 레드의 아버지가 막으려다가 팔을 잘리게 되었고, 바로 도망쳐서 마을로 왔지만 그들이 신계에 갔던 것을 들켜 추방되었다.
레드의 아버지는 또다시 신계에 가고 싶어 했지만, 쌍둥이 아이들이 있어서 갈 수 없었고, 삼촌도 가끔 신계가 그립지만 그냥 신을 만나본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고대에는 인간과 신이 가까운 사이였지만 언제부터인지 욕망이 많은 신들은 인간을 밀어내고 죽이기 시작하여 인간은 신들에게 도망쳐 내려와 숨게 되었고, 욕망 많고 잔인한 신들은 동물의 껍질을 산채로 벗겨 몸에 두르고, 죽을 때까지 동물원에 가둬놓기도 하며 온갖 실험을 다 하기 때문에 인간들이 신들을 피해 숨어 지내게 되었지만, 모든 신들이 다 그렇게 잔인하지는 않았고, 그들이 만났던 룡딕 이라는 이름을 가진 신은 그들에게 친절하였고 꽤 친하게 지내었으며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룡딕은 다시 만나게 될 때까지 그들을 기다린다고 했으니 삼촌은 그의 도움을 받으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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