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를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 코메디의 진가를 볼 수 있는 <난공블락 로맨스> 로맨스 소설 추천

 

배구천재 여주와, 재벌가 똘아이 남주가 벌이는 각종 사건들의 이야기로 끝까지 정신없이 읽게 만드는 로맨스 코미디, '난공블락 로맨스' 로맨스 소설 추천합니다.

<난공블락 로맨스> 로맨스 소설 표지

난공블락 로맨스

- 작가 : 건어물녀

[ 두 번 읽고 난 개인적인 총평]

현대물 로맨스를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 정말 손에 꼽는데, 이 작품은 그 중에 하나입니다.
외전까지 총 5권인 상당히 긴 장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다가 어느새 쭉쭉 다 읽게 되는 몰입도 높은 작품인데요, 걸크러쉬 여주와 똘아이 남주의 로맨스도 재미있고, 여주의 유일한 팬이자 덕질녀인 두더지 민아도 너무 귀엽고 재미있습니다. 

주인공들의 배경이야기 서사도 매우 치밀하게 잘 되어 있고, 그들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연이 절절합니다. 작가님 필력이 좋아서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읽었는데,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인공들을 아프게 하고 마음의 병을 키웠던 악당들의 복수가 너무 허무하게 끝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작가 노트를 읽고 나니 일단 작가님은 복수위주가 아니라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 위안이 되는 사랑을 그리는데 초점을 맞추셔서 그렇다는 건 알았지만, 개인적으로 복수극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긴 했어요. 하지만, 거의 비슷비슷한 현대물 로맨스 중에 그래도 중간중간 웃을 수 있고, 재미있게 보았던 소설이었기에, 후회 없이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320x100

[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9년전, 한때 잘 나가던 배구선수 공은길은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갔다가 시상식 생중계에서 자신을 키워준 감독을 폭행하고, 전 국민 역적으로 찍혀 배구계에서 내쫓겨 조폭의 하수인으로 전전하다가 꼴찌 배구팀인 윈드마커 주장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국민 모두가 그녀에게 등을 돌리고 선수자격이 정지되어 코트에서 쫓겨났을 때 그녀에게는 팬이자 스토커인 서민아만이 여전히 공은길의 팬으로 남아있었고, 그런 서민아의 변치않는 응원과 사랑이 공은길에게 배구를 놓지않고 이어나갈 수 있는 힘이 되었다. 

공은길이 몸담았던 블랙퓨리팀은 새 구단주가 들어오고나서 아낌없는 지원으로 인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안 좋은 기억으로 있는 블랙퓨리팀에게 공은길은 전투적인 복수의지를 갖고 유독 발톱을 세우고 경기에 임했다. 

그리고 블랙퓨리와의 경기에서 독기를 가지고 펄펄 뛰며 경기에 임했던 공은길은 넘어오는 공을 받기위해 공만 보고 달려가다가 코트 밖으로 나가 광고판을 넘어 아슬아슬하게 공을 토스하고는 그대로 넘어졌는데, 그녀가 넘어져 코를 박은 곳이 블랙퓨리의 새로운 젊은 구단주인 서하현의 가랑이 사이였다. 
그리고 그 장면은 코박죽 사건으로 인터넷에 널리 퍼졌다. 

제경그룹의 장남이지만, 정신병력이 있고, 특이하게도 스포츠 경영을 하고 있는 배우같은 외모를 지닌 서하현과 그의 남동생 서태현, 그리고 막내 여동생 서민아는 모두 어머니가 달랐다. 그리고 그들은 어릴 적부터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투쟁해야 했고, 막내인 민아는 일곱 살 무렵에 제경가에 들어와 덜떨어지고 못났다는 취급을 받으며 특히 둘째 서태현의 화살받이가 되기 일쑤였다. 그리고 불량품으로 취급받는 서민아는 그룹 간의 거래로 인해 정략결혼을 하게 되었다. 

공은길은 자신의 유일한 팬인 서민아가 자신에게 청첩장을 건내며 다음 주에 결혼한다는 벼락같은 소식을 듣고는 여동생 시집보내는 기분으로 결혼식장에 참석했고, 그곳에서 떠드는 하객들의 말을 듣고는 자신의 유일한 팬인 서민아가 제경그룹의 막내딸이며 온갖 박대와 반푼이 취급을 받았고, 그녀가 결혼하는 신랑도 여자관계가 복잡한 쓰레기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공은길은 신부대기실에서 서민아를 만나 그녀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듣고는 결혼식 도중에 깽판을 치고 얼떨결에 서민아를 데리고 결혼식 중간에 나가게 되었다. 

 

다음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리디북스 e북으로 편하게 보기>

난공블락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