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돌적이고 오지랖 넓은 여주와 마법으로 여장을 한 남주가 왕세자비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왕세자비 오디션' 로판웹툰&로판웹소설 추천합니다.
왕세자비 오디션
- 작가 : 리모란
[ 두 번 읽고 난 개인적인 총평]
제목이 페이크 인듯한 소설, 초반 장벽만 넘으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초반 고구마가 나중에는 다 이해되기에 초반의 고구마와 이해불가를 넘기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저돌적이고 오지랖 넓고 의리와 정의가 가득한 여주라면 어쩐지 거부감이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고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네요.
남주가 여장했을 때의 이야기가 많아 로맨스가 조금 부족한 것 같지만, 사건 위주의 전개가 촘촘하고, 극의 완성도가 높은 이야기 이기 때문에 충분히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귀여운 유머와 개그도 깨알같이 나오고, 작품의 설정은 매우 무거운 편이지만, 사랑스러운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빠져서 읽게 됩니다. 뒤로 갈수록 사건의 진행이 마구 몰아쳐 긴장하며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웹툰도 완결이 났는데, 작화가 뒤로 갈수록 엄청 좋아집니다. 왠지 얄미운 로즈와 박력 있는 애플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녹스 왕국의 오랜 전통인 왕세자비 간택시험에는 귀족가문에서 14세 이상의 영애 한 명이 후보를 등록할 수 있었고, 왕세자가 20살이 되자 왕도에서 멀리 떨어진 아덴의 유일한 귀족인 애플에게도 초청장이 도착했다.
애플은 초청장을 들고 수도에 가서 즐기다 보면 왕세자는 뽑혀있을거라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덴의 자작가인 애플이 있는 곳으로 공작가의 사생아라고 하는 공주같이 아름다운 로즈라는 소녀가 나타나 그녀의 일상을 깨뜨렸다.
그녀는 왕세자비가 되고 싶다며 아덴에서 3년간은 먹고 살 수 있는 돈을 내밀며 자신을 양녀로 받아들여주고, 애플대신 아덴가의 왕세자비 후보로 나가고 싶다고 하였다.
또한 왕세자비 후보로 가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교양과 예절을 갖춘 최소 1명의 시녀가 필요하며, 그 시녀로 애플이 가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애플은 자신이 왜 양녀의 시녀가 되어 수도로 가야 하는지 화가 나고 로즈의 말에 껌벅 죽는 자작가 사람들에게 불만이었지만, 로즈가 애플 대신 왕세자비로 가는 대신 아덴에게 쥐어준 돈은 아덴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로즈의 청을 뿌리칠 수 없었다.
그렇게 애플은 로즈의 시녀 자격으로 그녀와 함께 왕도로 가는 열차를 탔다. 그리고 열두 시간이 지난 뒤 중간 역인 티스빌 역에 열차는 정차하였고, 그곳에서 시녀 여럿을 거느린 거만해 보이는 티스빌 영애와 만나게 되었다. 티스빌 영애는 시골 구석의 아덴에서 왔다는 로즈와 애플을 업신여기며 시비를 걸었으나, 로즈는 그녀를 무시하며 애플에게 티스빌 역에 비치된 신문과 잡지를 사 오라고 시켰다.
애플은 집에 전화하기 위해 역에 설치된 전화국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차례를 양보하는 어떤 남자와 마주치게 되었고, 그녀는 그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고는 집에 전화를 하고 자신이 조금 전에 마주쳤던 티스빌 영애의 얼굴이 실려있는 신문과 잡지를 구매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열차 앞에서 티스빌의 왕세자비 후보 중 하나이며 티스빌 영애와 같이 있던 샬롯 볼테르 백작영애가 왕실 초대장을 잃어버려 웅성거리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녀가 열차로 다가가자 티스빌 영애는 다짜고짜 애플이 샬롯의 초대장을 훔친 게 아니냐며 윽박질렀고, 초청장이 없으면 후보자격이 박탈되기에, 샬롯 영애는 울상이 되어 있었다. 애플은 가방과 짐을 내려놓고 겉옷을 벗고, 주머니를 모두 뒤집어 자신에게 초청장이 없는 것을 확인해 주며, 초청장의 봉투에 새겨져 있는 눈까마귀의 눈에 금가루가 뿌려져 반짝거리는 것을 보고는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까마귀가 물어갔을 수도 있다며 시계탑 꼭대기에 서 본 까마귀를 생각해 냈다.
애플은 기차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시계탑으로 달려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까마귀 둥지에 손을 뻗었다. 그러다 그녀가 사다리에서 미끄러져 떨어질 뻔 하자 조금 전, 전화국에서 그녀에게 양보를 했던 남자가 나타나 그녀를 안아 구해 주었다. 땅에 떨어진 초청장을 주워든 남자는 초청장에 그려진 눈까마귀가 조금 다르다며 이 초청장은 가짜라고 알려 주었다.
애플이 초청장을 가지고 열차로 되돌아와 로즈에게 초청장이 가짜라고 말하자, 로즈는 샬롯의 초청장은 가짜이며, 클레르 영애의 초청장을 보여 달라고 하였다. 클레르는 자기 것은 진짜라며 소리쳤지만, 로즈는 내용물을 보면 원래 누구 것이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하였고, 클레르가 그것은 자기 것이라며 거부하자, 애플과 같이 왔던 남자가 자신은 이번 왕세자비 간택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맡아 국왕 폐하의 명을 받들고 있는 시더 루레이르라고 소개하며 클레르에게 초청장을 보여달라고 하였다.
클레르 티스빌은 시녀의 단순한 실수로 초청장을 잃어버렸고, 초청장이 없으면 왕세자비 오디션에 참가할 수 없었기에 소심한 샬롯의 초청장을 자신이 미리 준비했던 가짜와 바꿔 치기 한 것이었다. 하지만 샬롯이 가지고 있던 가짜 초청장을 떨어뜨리고 그것을 까마귀가 가져가게 되자, 안 그래도 눈에 거슬렸던 아덴의 시녀에게 누명을 씌워 평판을 떨어뜨려 하나밖에 없는 시녀로 인해 로즈 아덴도 참가 자격을 잃게 만드려 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결국 다 들통이 났고 그녀는 수도에 도착하기도 전에 탈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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