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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해서 읽을 수 밖에 없는 명작 판타지 현대소설 '우리 베란다에서 만나요' 추천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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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와 판타지, 로맨스까지 완벽한 전개로 몰입해서 읽을 수밖에 없는 명작 소설 '우리 베란다에서 만나요' 추천합니다

웹소설표지
<우리 베란다에서 만나요>웹소설 표지

우리 베란다에서 만나요

- 작가 : 로서하

[ 두 번 읽고 난 개인적인 총평]

드라마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 만큼 재미있고, 전개를 예측할 수 없는 소설, 타임슬립물을 원래 좋아하지만 구성이 너무 잘 되어 있어 숨쉴틈 없이 읽게 됩니다.
판타지, 스릴러, 추리, 로맨스가 다 있고 반전에 반전까지 너무 재미있어요.


실종된 동생을 찾기 위해 토마토빌라 창문 맞은편에 집을 구한 도하와 여행을 떠난 언니 집에 들어온 이채가 베란다를 사이에 두고 시간여행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쓰레기 전 남자 친구와의 고구마 다음에 복수극인가??? 하면서 보았지만 그건 트릭이었네요, 뻔뻔하고 상식 없는 구남자 친구 때문에 초반에 울화통이 터졌는데 어느새 도하와 이채의 추리와 사건에 빠져들면서 로맨스도 살짝 첨가됩니다. 어찌 보면 로맨스 비중이 많지도 않은데 이렇게 설레게 만들 수 있나 싶어요.


전개가 어떻게 될지 예측 불가능하고, 반전을 거듭하면서 그들이 어떻게 될까 궁금해하며 끝까지 보게 됩니다. 저는 몇 년 전에 처음 읽었고, 매우 감명 깊고 가슴 아프며 재미있게 보았다가  개정판이 나온 걸 보고 다시 읽게 되었는데, 다시 읽어도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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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공도하는 인물도 좋고 그가 쓴 소설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어 인기 작가로 연예인만큼의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남자였고, 인기 연예인 예희도 그에게 관심을 주고 있었다. 
문화재 복원원리에 대한 일로 박물관에 의뢰를 부탁한 공도하는 담당자 정이채와 관련해 메일을 주고받았다. 


일본에 일정이 있어 공항으로 가는 길에 그는 대로변 편의 점 앞에서 팩 소주를 먹고 있는 꽤 미인인 어떤 여자를 보았고, 잠시 그녀를 보다가 그는 주차장으로 가면서 정이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한참 후에 전화를 받은 상대는 중년 여성의 목소리였고, 그녀는 전화기의 주인이 소주를 먹고 뻗어 있으니 데려가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여성의 설명을 들어보니 자신이 조금 전 보았던 편의점 앞에서 소주를 먹고 있었던 여자가 바로 그 정이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그는 자신은 그녀와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고 차를 끌고 나왔다. 하지만 그 편의점 앞에서 점점 더 세차게 퍼붓는 비를 맞고 있는 그녀를 보게 되자 지나치지 못하고 , 그는 망설이다가 소주를 먹고 뻗어있는 그녀를 일단 차에 태웠다. 


욕조에서 허우적거리다 정신을 차린 이채는 자신을 보고 있는 남자를 보게 되었고, 그가 자신과 메일을 주고받았던, 유명한 작가인 공도하라는 것을 눈치챘다. 이채는 자신이 편의점에서 술을 마셨던 것을 기억하고는 어째서 공도하와 자신이 같이 있게 된 건지, 자신이 무슨 실수를 저지른 건 아닌지 그에게 물었다. 그는 자신이 녹음한 것을 그녀에게 들려주었고, 편의점 아주머니 때문에 그와 같이 있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문화재 복원사 관련자료 문제로 그녀에게 메일을 받고 나서 물어볼 게 있어서 전화했었고 그렇게 이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 조금 뒤 도하는 일본으로 가기 위해 그곳을 떠났고, 이채는 박물관으로 돌아가 야근하고 있는 친구 성수를 만났다. 


성수는 자신이 들고 있던 연옥 목걸이를 그녀에게 보여주며 제작연도는 오래되어 보이는데, 연옥 구슬마다 제작연도가 달라 보이는 것 같고 보존상태가 이상하리만큼 좋은 목걸이라며 이채의 언니 다채가 최근까지 연구하던 거라고 설명해 주었다. 이채는 유리 환옥 한 알 한 알을 살펴보며 그곳에 새겨져 있는 문구를 확인했다. '한 달, 단 한 번'이라고 쓰여 있는 글씨를 보자 순간 연옥에 새겨진 글씨가 반짝이며 조금씩 번지던 빛은 공기 중으로 날아갔다. 


성수는 이채의 언니 다채를 고등학생 때부터 짝사랑하여 쫓아다니는 중이었고, 얼마 전 그들이 같이 술 마시고 다채를 집에 데려다주면서 그녀가 던진 이 목걸이를 받아 주머니에 넣었다가 나중에 발견하고 갖고 와서 들여다본 것이었다. 그리고 뭔가 신비한 이 목걸이에 대해서 다채에게 알려주려 했는데, 다채는 세계여행을 갔는지 잠수를 타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오늘부터 언니집에 들어가서 살기로 한 이채에게 그 목걸이를 주며 집에 가져다 놓으라고 했다.


이채가 출근하는 박물관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토마토 빌라는 오르막 끝에 자리 잡고 있었고, 다채는 그곳에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오지로 여행 중인지 얼마 전부터 전화도 안되고 메시지만 띄엄띄엄 주고받았다. 
집으로 들어온 이채는 대충 짐을 정리하고 환기를 시키러 베란다로 나갔다. 베란다 귀퉁이에는 풍경이 매달려 있었고, 작은 티테이블도 있었다. 그런데 맞은편 베란다가 확장 공사를 했는지 돌출형 베란다가 그녀의 베란다와 너무 가까웠다. 그전에 왔을 때는 이렇게 가깝지 않았던 거 같은데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맞은편을 바라보았다. 그때 커튼 사이로 아까 낮에 보았던 인기작가 공도하가 전화를 하는 모습을 보고는 깜짝 놀라 집안으로 들어가 베란다 문을 닫고 커튼을 쳤다.

 
집에 들어와 생각해 보니 차갑고 무심해 보였던 공도하는 비에 맞은 자신을 데리고 호텔로 데리고 가서 갈아입을 옷과 약까지 챙겨주었다는 것을 떠올렸다. 그녀는 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하고는 다시 베란다로 나가 그에게 말을 걸었다. 그는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처음에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 같았고, 조금 생각한 뒤에는 귀신을 본듯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며 왜 그녀가 그곳에 있는 거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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