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술의 천재, 먼치킨 여주의 운명을 개척하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와 전개, '검을 든 꽃' 명작 로판웹소설 추천합니다.
검을 든 꽃
- 작가 : 은소로
[ 몇 번이나 읽은 개인적인 총평]
판타지, 로맨스, 액션을 다 잡은 명작입니다. 이 소설을 보고, 먼치킨 여기사의 이야기라면 다 좋아질 정도로 재미있게 보았어요, 잊을만하면 또 봐도 재미있습니다. 전투와 결투씬의 액션이 나오면 흥분되고, 간간이 나오는 로맨스에 가슴 떨리고, 취향저격한 판타지 이야기까지 뭐 하나 뺄 게 없는 명작입니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중간에 멈추기 힘드니 꼭 여유 있을 때 보기 시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백작가의 외동딸 에키네시아 로아즈는 20살의 어느 날 새벽, 잠이 잘 오지 않아 우유라도 마실 생각에 일어났다. 그녀는 침대 옆의 줄을 당겨 전속하녀인 노라를 깨워 우유를 데워오라고 시켰다. 하지만 우유를 가지러 간 노라는 한참 동안이나 오지 않았고, 기다리다 못해 에키는 주방으로 내려가 노라의 이름을 부르며 주방의 문을 열였다.
그리고 에키는 마검을 든 노라와 마주쳤고, 자신을 공격하는 노라를 어떻게 피했는지 잘 생각나지는 않았지만 둘은 실랑이 하다 에키는 노라가 떨어뜨린 검을 주웠다. 그 순간 그녀는 뱀 같은 감촉이 전신을 타고 오르는 것을 느꼈고, 자신을 향해 덤벼드는 노라를 칼로 찔렀다. 스무 살 전까지 알지 못했던 에키의 재능은 그 마검을 잡고 나서부터 알게 되었다.
그녀는 불필요하게 과할정도로 검술의 천재였고 그 마검, 바르데르기오사는 주인의 몸을 빼앗아 살육과 파괴를 벌이는 검이었다. 마검이라 해도 그 주인을 통해 힘을 발휘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강한 자들이 접근하거나 그의 주인이 망가지게 되면 도망쳐서 숨어버렸는데, 하필 마나 친화력이 강한 에키네시아의 몸은 마검의 힘으로 망가지려는 몸을 지탱하였고, 타고난 천재적인 재능으로 마검이 발휘하는 검술에 최적화되어버린 것이었다.
그녀의 몸을 지배한 마검 바르데르기오사는 처음 하녀 노라를 살해한 이후로 백작가 저택에 있던 모두를 살해하였고, 그녀에게 덤비는 이름난 용병, 기사단장, 궁정마법사조차 그녀의 상대가 되지않아 그녀의 주위는 시체로 가득하였다. 그런 그녀를 막기 위해 대륙에서 가장 강하고 유명한 기사단인 창천기사단의 가장 강한 기사이며 기오사 오너인 4명의 기사들이 그녀 앞으로 왔다.
그중 가장 앞에 선 기사를 에키는 알아보았다. 그는 창천 기사단의 단장이며, 제국의 3 황자이고 최연소 기사단장인 유리엔 드 하르덴 키리에였고, 그녀는 그를 황제의 탄신연회에서 본 적도 있었다.
유리엔은 마검에 물든 그녀를 토벌한다고 말하고 그의 상징인 성검 랑기오사를 들고 그녀와 맞섰다. 하지만 에키는 쓸데없이 강했고, 유리엔은 다른 사람보다 더 오래 버티긴 하겠지만 결국은 그녀를 이기지 못할 것이었다. 그 사실은 에키도, 유리엔도 알아차렸다. 그는 그녀가 기사가 아닌 것을 안타까워했지만 마검에 물든 그녀는 토벌 대상이었다. 그리고 그와 같이 온 나머지 세 명의 기사가 유리엔과 합세하자, 아무리 마검을 든 천재 에키도 창천기사단의 단장을 포함한 기오사 오너 네 명을 상대로 이길 수는 없었다.
에키네시아는 드디어 패배하여 유리엔의 아래에 쓰러져 목을 짓누르는 검을 마나로 감싸고 발버둥 쳤다. 에키의 위에서 그녀를 짓누르며 그녀의 눈을 보던 유리엔은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을 보고는 그녀의 의지가 마검과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자의로 지은 죄가 아닌 그녀를 처벌할 수 없다고 하며 그녀에게 마검에서 벗어날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에키네시아는 창천기사단의 지하감옥에 감금되었다.
그녀는 사지에 사슬을 달고 마나를 억누르는 봉인구를 채운채 미친듯이 몸부림쳤고, 에키의 정신은 마검의 의지와 끝없이 싸웠다. 에키는 마검과의 싸움에서 이겨 벗어나고 싶었지만, 어느 날 사흘정도 움직이지 않고 늘어져 있던 그녀에게 방심했던 간수가 그녀가 죽었는지 확인하러 가까이 오자 쇠사슬로 순식간에 목을 졸라 죽여버렸다. 그리고 간수의 검을 이용해 쇠사슬을 끊고 봉인구도 풀었다.
유리엔과 다른 기오사 오너 한 명 만 더 있었더라도 그녀를 막을 수 있었겠지만, 하필 그날 유리엔은 그곳을 잠시 비운 상태였고 부기사단장 한 명밖에 없었다. 그녀는 미쳐 날뛰어 그곳에 있는 모두를 죽였고 마침내 그곳에 온 유리엔의 심장도 결국 찔렀다. 그녀는 그의 시체를 내팽겨 치고 자리를 떠난 마검에게 이 전과는 다른 증오를 느꼈고 그 이후 2년 동안 그녀는 어떤 경지에 올라서게 되었다. 어느 작은 어촌에서 에키는 드디어 마검에서 벗어나 자신의 몸을 되찾았으나 그 마을에도 이미 살아있는 사람은 없었다.
그렇게 원하던 것을 이루었지만 그녀에게는 남은 어떠한 것도 남은 사람도 없었기에 에키네시아는 절망하여 마검을 내리쳤다. 그때 그녀의 귀가 아닌 영혼에 울리는 듯한 목소리가 들렸는데, 그 목소리는 마검의 목소리였다. 마검은 자신이 만들어진 후 자신의 자아를 깨운 두 번째 사람이 그녀라고 하며 울부짖으며 마검을 내리치는 그녀에게 시간을 되돌려 이 모든것을 되돌릴 수 있다고 하였다.
그렇게 그녀는 마검의 말대로 인간이 만든 열 개의 기오사를 모두 소유하고 신검의 힘을 빌리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고, 9년뒤에는 그 모든 일을 해내어 신검 카이로스기오사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드디어 신검의 힘을 빌려 15년 전, 아직 평범한 백작가의 영애이던 바로 그 시절로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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