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자신을 이용하고 죽음으로 몰아간 이들에게 복수하는 <빈껍데기 공작부인> 로판웹툰&로판웹소설 추천

 

죽기 직전, 약혼자와 사촌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과거로 회귀하여 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결혼을 하고 성장해 나가는 '빈 껍데기 공작부인' 로판웹툰&로판웹소설 추천합니다.

<빈껍데기 공작부인>웹소설 표지

<빈껍데기 공작부인> 웹툰 표지

 

빈 껍데기 공작부인

- 작가 : 진세하

[ 두 번 읽고 난 개인적인 총평]

여주인공 이보나는 자신이 사랑했던 약혼자, 가스팔과 사촌오빠인 트리스탄이 연인이었고, 그들에게 이용당하다가 죽고 난 뒤 과거로 회귀하여 아젠타인 공작에게 계약결혼을 제안하여 그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입니다. 

소환술의 능력과, 전생에 알고 있던 기억들로 성장하는 여주인공, 능력 있는 소드마스터 클로드 아젠타인과의 로맨스와 역경을 헤처 나가는 내용이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있게 흘러갑니다. 

 

음모와 계략, 쓰레기들에게 빅엿을 먹이는 상황들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소설도 재미있게 읽었고, 추후 나온 웹툰도 재미있어요, 작화도 이쁘고 그냥 웹툰으로만 보아도 재미있을 정도입니다. 

회귀, 복수, 사이다, 능력여주와 남주들이 취향이신분들은 재미나게 보실 수 있어요

<빈껍데기 공자부인>웹툰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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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평범한 귀족영애인 이보나는 수수한 인상이었지만 몸매는 눈길을 끌었다. 인사를 하면서 자신의 가슴을 힐끗대는 남자들을 보며 이보나는 남자들에 대해 혐오감을 느꼈고, 그때 자신의 가슴에는 시선을 주지 않고 인간답게 대해주는 기즈 공작의 아들 가스팔을 만나게 되었고, 그런 그의 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제국에는 양대 공작가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가스팔이 있는 기즈 공작가였고, 또 다른 하나는 아젠타인 공작가였다. 아젠타인 공작가의 클로드 아젠타인은 예언의 주인이었으며, 어릴 때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명성을 날렸기에 제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기즈 공작가의 가스팔은 어느 면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였기에 아젠타인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보트 가문은 소환술로 작위를 받았으며, 이보나도 소환술을 할 수 있었지만, 이보나는 소환술을 열심히 익히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가스팔이 이보나의 소환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아젠타인 공작에 비교하며 괴로워하자 이보나는 팽개쳐두었던 소환술을 열심히 익혀 자신의 소환수가 가스팔의 소환수 인것처럼 해주어 가스팔의 명성을 높이게 해 주었다. 

 

그렇게 이보나의 적극적인 협조아래 가스팔은 이보나의 소환수를 데리고 다니며 자신의 소환수 인것처럼 공을 가로챘다. 그리고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보트 가문의 숨겨진 비급 소환술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자신을 위해 비급 소환술을 익혀 신수왕을 소환하는 것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비급 소환술을 사용하려면 강대한 마력이 필요하였고, 비급을 사용한 실험에 도전한 사람들은 모두 죽거나 죽지 않아도 끔찍한 질병에 걸려 평생을 괴로워했다고 들었었다. 그래서 이보나도 쉽사리 비급을 떠올리지를 못하였던 것도,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가스팔은 자신을 위해 실험을 망설이는 그녀에게 분노하였고, 이보나는 그의 사랑이 식을까봐 전전긍긍하였다. 그리고 마왕군이 그들의 주인을 부활시키려 하고, 그 소식을 들은 아젠타인 공작이 마왕을 막기 위해 가장 먼저 나섰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만약 마왕이 부활하게 된다면 자신이 사랑하는 가스팔과 그녀에게 항상 잘 대해주는 사촌 트리스탄까지 모두 위험에 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이보나는 어쩔 수 없이 비급 실험에 뛰어들었다. 

목숨을 건 비급실험에서 이보나는 신수왕을 소환할 만큼의 거대한 마력을 얻는 것에 성공하긴 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그 과정에서 몇 번이나 정신을 잃었고, 실험이 끝난 뒤에는 온몸에 고름과 주름이 뒤덮었으며 온몸의 털이 빠지고 검은 반점이 생겨난 괴물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얼마 살지 못할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 이보나는 붕대를 두르고 후드를 뒤집어 쓰고 가스팔의 옆에서 가스팔이 소환한 것처럼 신수왕을 소환하였고, 아젠타인 공작과 함께 마왕군과 싸워 마왕을 부활시키려는 시도를 무산시켰다. 그리고 가스팔이 신수왕을 소환시킨 것으로 아는 사람들은 그 공이 가장 크다고 인정되어 황태자로 책봉되기까지 하였다. 

그 뒤 이보나는 자신의 죽음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고는 가스팔을 찾아가 몰래 얼굴만 보고 나오려고 했으나, 그의 침실에서 자신의 사촌 트리스탄과 뒹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가스팔과 트리스탄은 자신과 만나기 전부터 연인이었고, 트리스탄과 생김새가 비슷한 이보나에게서 아이를 낳고, 그녀를 이용하기 위해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쇠약해진 몸으로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쓰러졌던 이보나가 깨어난 곳은 사촌의 집이 아니라 보트가의 자신의 방이었고, 고름과 반점투성이의 몸이 아닌 깨끗했던 시절의 스무 살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보나는 지나간 시간의 기억을 갖고 과거로 돌아온 이유를 알 수는 없었지만, 이번에는 가스팔과 사촌 트리스탄에게서 이용당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재 스무살의 그녀는 이미 가스팔과 약혼한 상태였고, 자작가인 보트가문에서 변심했다는 이유로 공작가에게 파혼을 요청할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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