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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잔잔하게 읽을수 있는 로판웹소설 추천 - 갈래길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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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끝까지 다 읽은 로판웹소설 갈래길, 잔잔하면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어요

웹소설표지

갈래길

[작품정보]

- 작가 :서은송

노예상인의 소굴에서 황태자대신 매를 맞고 그를 구한 넬리아는 황성에 들어간다. 에윈은 황태자 동생의 부탁을 받고 넬리아를 돌봐주기로 한다. 넬리 아는 파이베타 저택에서 일을 하게 되는데, 집사는 주인이 특별히 당부까지 한 노예에게 어떤 일을 시켜야 할지 고민이었고, 사용인들도 그녀의 존재에 불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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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에윈의 고모 부자가 그 저택에 방문하게 되고 집사는 마침 고민이었던 넬리아를 에윈전 하의 사촌인 레이의 시녀로 일하게 했다. 에윈은 레이의 공부를 봐준 넬리아가 똑똑하다는 것을 알고 보좌관 일을 시키게 되며 장부일까지 하게 한다. 에윈은 열다섯 살에 지금의 황제로부터 부모와 형을 잃고 복수를 위해서 살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넬리아는 재아국 출신의 백작가 기사에게 찾는 가족이 있음을 얘기하고 기사는 소식을 듣게 되면 알려준다고 한다.

 

에윈은 그런 넬리아가 노예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착잡한 기분을 느낀다. 에윈은 축제에서 열리는 파티에 넬리아가 보좌관을 도와 무도회를 꾸미는 일을 하라고 한다. 넬리아는 축제와 연회준비를 하러 나가다 납치를 당하게 되는데, 그 사내들은 파이베타 가문을 염탐하라고 어느 귀족이 보낸 자들이었다.

 

그들은 주인의 가까이에서 업무 보는 넬리아를 눈여겨보다가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넬리아를 납치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을 얼마 못 가 에윈에게 붙잡히게 되고, 그 사이에서 넬리아는 에윈의 사병들을 보게 된다. 그녀는 이것이 위기라는 것을 알고, 바레타 황태자가 황제가 되어야 본인이 자유민이 될 수 있다며  에윈의 원하는 바와 같다고 살려달라고 한다.

 

에윈은 본인의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넬리아에게 한다. 축제의 마지막낙, 연회에서 넬리아는 일반 드레스를 입고 에윈 보좌를 하게 되었다. 에윈은 연회 내내 북부와 파이네타성의 연회에 대해서 넬리아에게 설명해 주고 넬리아를 작은 발코니로 데리고 가서 유성을 보여주며 어릴 때 소원을 빌었지만, 눈을 감고 소원을 빌지 않아 박살 났다고 하며 넬리아에게는 눈을 감고 소원을 빌라고 한다. 넬리아는 깊은 속을 내보였다가 버려졌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 친절한 주인님에게 마음을 내어주지 않고, 흔들리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반드시 오라버니와 동생을 데리고 간다는 소원을 말한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며 에윈은 넬리아의 소원을 이뤄주고 싶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외출했다 돌아온 그들은 고모와 레이, 트리스를 맞이하는데, 고모인 실라는 에윈 옆에 있는 넬리아가 노예같지 않고 에윈옆에서 따라다녀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어 못마땅해한다. 한편 그들과 같이 온 백작가 기사 준으로 부터 재아국 출신의 교육노예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에윈은 그녀가 오라비를 만나 고국으로 돌아갈까 봐 걱정이 되지만, 그렇다고 모른 척할 수도 없었다. 넬리아는 그 교육노예를 만나러  메이포드가로 가지만, 그 노예는 그녀의 오라비가 아니었다. 


황제인 라가뮐은 정부 소생으로 정통성이 없는 황제였다. 그런 데다 혈통에 흠 한 점 없는 황태자가 있으니 아무리 폭군이라도 대놓고 황태자를 어쩌지 못하고 있다가 황후가 회임을 하고 아이가 무사히 낳는다면 황태자를 내칠 생각을 갖고 있었다. 


에윈과 일행은 아카데미에 아이들을 바래다준 뒤 돌아오는 길에 습격을 받게 된다. 
넬리아는 에윈의 다친 손을 치료하면서 이상했던 점을 얘기한다. 아카데미로 가는 길이 아니라 공저로 돌아오는 때를 노려 공격했고, 수하도 적었을 때 주인님을 직접 공격한 것을 보면 내부의 배반자가 있다는 것이다. 에윈은 지키려고 배운검을 끝없이 죽이려는데 쓰고 있다며 한탄하지만, 넬리아는 가문과 황태자를 위해서였다며 지키는 검이라 위로해 준다. 


준의 결혼식에 참석한 넬리아는 전에 만났던 교육노예인 하젠이 그녀의 오라버니와 학술원 동기인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하젠은 그녀가 가족을 만나기를 바랐다. 


에윈은 피로연에서 넬리아와 춤을 추다가 사랑한다고 고백을 했고, 넬리아는 흔들리는 마음에 화도 나고, 믿지 말자던 주인에 대한 배신감과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넬리아는 사랑한다는 말은 남자인 주인이 여자인 노예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분이다. 하지만 에윈은 그 이후 고백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평소와 같은 태도로 그녀를 대해서 그날의 고백이 진짜였는지 의심이 될 정도였다.

 

그녀는 그에게 왜 아무 말도,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그는 그녀가 그의 고백에 대해 어떤 대답을 하지 않아 그렇다고 한다. 넬리아는 노예를 사랑하는 주인은 없다며 벽을 세우고 그런 그녀의 모습에 에윈은 화를 낸다. 케인스는 에윈이 넬리아에게 고백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일반적인 노예가 그런 고백을 들었을 때 어떻게 들릴지 생각해 보라고 얘기하고, 그제야 에윈은 그녀의 심경을 깨닫게 된다. 

 

영지에 도착하고 지독한 감기에 걸린 케인스 대신 넬리아는 에윈과 같이 시찰을 가게 되고 그녀는 어리숙하게 구는 에윈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차라리 고압적으로 나왔다면 마음은 편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에윈의 사병이 있는 숲속까지 들어간 넬리아는 그곳에서 벨 바이란 이라는 기사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녀는 용병일을 하며 익힌 전술로 사병을 기르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 벨은 정복전쟁을 계속 일으킨 황제 때문에 가족을 잃게 되었고 용병단에서 살아남아 에윈의 기사로 들어와 복수를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에윈은 숲 속 동굴에서 넬리아의 방과 연결된 통로를 알려주며 자신이 일방적으로 고백하고, 서툴게 대했다는 것을 사과한다. 넬리아는 가문의 직계만이 아는 비밀통로를 알려준 에윈이 그녀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개인적인 총평]

술술 읽혀지는 따뜻하지만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여주인공의 마음의 벽을 이해하지만 남주의 사랑이 너무 애달프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잔잔하게 스며드는 이야기, 신분차를 극복한 이야기가 좋았습니다. 남주가 사랑에 빠지는 게 이해 안 간다는 분들도 있지만, 원래 사랑은 그런 게 아니겠어요~ 자극적인 웹소설의 바닷속에서 건진 힐링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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