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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놓을 수 없는 로판 완결 웹소설 추천 - 빛과 그림자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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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어 주말에 읽기 좋은 로판 완결 웹소설 '빛과 그림자' 추천합니다.

웹소설표지

빛과 그림자

[초반줄거리 엿보기]

- 작가 : 류향

새로 즉위한 왕, 케이든의 명령으로 평민출신 일라이 공작과 결혼을 하게 된 윌리엄 자작의 딸 애나는 며칠 동안 식사도 거부하며 완강히 그 혼인을 거부하였는데, 그녀가 도성에 갔을 때 딱 한번 본 일라이는 장신의 무자비한 눈빛을 가진 제법 잘생긴 남자였지만 그는 평민 출신이었고,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날카로운 칼날 같은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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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자작은 이 결혼이 어긋나면 자신의 영지에 피바람이 불 것이기에 혼인을 막을 수도 없었다. 그 때 옆에 있던 하녀 에드나를 보자 그는 자신의 딸 대신에 하녀 에드나를 자신의 딸로 바꿔치기하여 일라이 공작에게 보내기로 한다. 
에드나는 당장의 곤란을 모면하기 위해 왕과 공작을 기만하려고 하는 자작이 당황스러웠지만, 어찌보면 지금 지난 2년 동안의 굶주림과 매질, 강간의 공포에서 벗어나 이 집에서 도망칠 수 있다는 생각에 차라리 잘되었다고 생각했다. 


애나는 에드나와 함게 수녀원으로 가서 에드나에게 식사 예절 같은 것을 가르치며 일라이 공작이 에드나가 하녀인 것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교육시키고, 동시에 자신의 얼굴에는 고약을 발라 부스럼이 덕지덕지 피어나게 하여 몹쓸 병에 걸린 것처럼 꾸몄다. 
애나는 자신이 도성에 가서 케이든만 만나게 되면 이나라 최고의 미녀라고 불리는 자신이 왕을 사로잡아 왕의 여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녀가 도성에 갈 때까지는 에드나가 시간을 벌어주어야만 했다.
어느덧 약속한 기일이 되어 에드나는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베일을 머리에 써 얼굴이 가려지도록 하고는 수녀원을 떠났다. 


일라이는 성벽에 서 있다가 멀리서 오는 자신의 신부를 태우고 오는 마차를 보았다. 케이든은 일라이가 정착할 것을 원해 광활하지만 척박한 땅을 주고, 귀족과 결혼을 하도록 요청했다. 일라이는 내전에서 승리한 왕의 자리를 다져주고, 오랜 세월 전쟁터에만 있던 자신들의 수하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이곳으로 왔지만 딱히 무언가를 할 생각은 없었다. 또한 귀족과 결혼한다고 해서 귀족이 되는 것도 아닌데 결혼을 왜 해야 하는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딱히 거절할 명분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것이다. 

 

일라이는 마차에서 내리는 백색의 드레스를 입고 베일로 얼굴을 가린 여자를 보았고, 생각보다 키가 크다고 느꼈다. 그는 애나를 방으로 안내하고 자신의 방으로 갔다가 하인과 하녀가 애나를 위한 목욕물을 나르는 것을 보고는 그녀의 거처로 들어가서 에드나에게 도성에서 보고는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순간 에드나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가 애나를 본 적이 있고, 그녀가 애나가 아닌것 을 알게 되면 가만두지 않을 거 같았다. 그녀는 자신은 애나가 아니라 윌리엄 자작의 사생아이며 애나는 병이 들어 요양 중이라 자신이 대신 왔다고 말했다.

 

일라이는 눈 앞의 여자가 맘에 들었고, 그에게 아내가 있으면 왕도 더 이상 결혼하라고 귀찮게 하지 않을 것이며 게다가 자작의 딸이 아닌 사생아라면 다른 영주들의 경계심도 줄을 것이라 생각하여 그녀를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 
그들이 있는 성은 버려져 있어 겨우 두명의 하녀와 한 명의 하인만 남아있었고 넓고 커다란 성을 관리하기엔 인원이 턱없이 부족했기에 성은 항상 지저분했는데, 다음날 일어나 보니 에드나가  홀을 청소하고 있었다. 그녀는 하녀가 아프다면 자신이 식사 준비를 했다고 말하며 빵과 스튜를 가지고 와 같이 식사를 하였다. 

 

일라이는 식사하는대로 마을에 나가 결혼식에 입을 옷을 사 곧바로 식을 올릴 거라 얘기하자, 에드나가 그래도 괜찮겠냐고 물었다. 일라이는 어차피 농담 삼아 애나가 얼굴이 반반하니 결혼해도 괜찮다고만 했을 뿐 왕은 결혼해서 정착하는 것만 원할 뿐이니 상관없을 거라고 했다. 

[개인적인 총평]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는 스릴과 긴장감, 늘어지는 부분없이 쭉쭉 읽게 되는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통쾌하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하며 대견하기도 합니다. 끝까지 다 읽고 오랜만에 처음부터 다시 읽어도 또 재밌어요, 오히려 결과를 알게 되니까 마음 졸이며 읽지 않아도 된달까 도입 부분의 논란을 제외하고는 완성도 높고 짜임새 있는 소설입니다. 

 

류향님의 다른 소설 '바람앞의 등불' 도 비슷한 배경인데 재미있습니다.

<바람앞의 등불> 줄거리와 리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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