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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이번 주말에 읽으면 좋을 로판 웹소설 추천 - 누군가 내 몸에 빙의했다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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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한 번에 몰아서 봐야 할 재미있는 로판 웹소설 추천합니다.

누군가 내 몸에 빙의했다

[작품정보와 초반줄거리]

- 작가 : 신솔라

남자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빌고 있는 채로 정신을 차린 칸나는 이곳이 한국이 아니라 원래 그녀가 있던 곳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12년 전 그녀는 '이주화'라는 소녀의 몸에 빙의되어 한국에서 눈을 떴고 그곳에서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삶을 살았다. 그녀는 치열하게 공부해서 겨우 한의사가 되었고 이제 한의원을 차릴 계획이었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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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주화가 이 세계에 떨어져서 쓴 일기를 보고 기함을 토할 수밖에 없었다. 이주화는 시한폭탄 같은 겉으로만 멀쩡한 실비엔 발렌티노에 반해 그에게 구애했고 계약결혼을 했던 것이었다. 칸나는 그녀를 무시하고 쓰레기취급하는 공작과는 이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혼을 하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허락이 필요한데, 그는 아마 가문의 수치라고 생각하며 반대할 것이었다. 칸나는 아디스 공작 가문의 장녀였지만, 친모가 누군지 모르는 사생아였고 아버지는 그녀를 증오했으며 이복여동생, 계모, 이복남동생들도 모두 그녀를 미워했다. 그녀는 검은 머리와 검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고, 이는 불길함의 상징이라 다들 그녀를 피하고 멸시했다. 그렇게 그녀는 열네 살까지 끔찍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열일곱의 이주화로 빙의하고 나서 그녀의 삶은 한국의 부모와 남동생의 사랑으로 인해 다르게 변했다. 


얼굴에 찬물이 쏟아지고 일어난 칸나는 그 하녀를 보자마자 그녀가 그동안 물을 뿌리고, 이불을 걷어내고 뺨을 때리며 아침에 '주화'를 깨웠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하녀 메리는 마님께 문안 인사를 올리러 갈 시간이라고 재촉했다. 하지만 칸나가 가지 않겠다고 하자 메리는 이 저택의 안주인은 조세핀 이라고 그녀를 조롱한다. 그러자 칸나는 그녀에게 물을 뿌리고 회초리질을 하였다. 그리고 조금 후에 그녀의 시어머니인 조세핀이 씩씩거리며 들어왔다. 그녀는 실비엔이 열 살의 나이에 친모를 잃고 나서 들어온 새어머니였다. 그녀는 문안인사를 안 온다는 칸나에게 직접 훈육을 한다며 회초리질을 했다. 하지만 칸나는 잘못한 게 있다면 하기 싫은 일을 한 게 잘못이라고 한다. 그리고 제 저택에서 머무는 객에게 왜 시간을 저당 잡히냐고 따진다. 분노한 조세핀은 맞아서 기절한 칸나를 모른 척 내버려 두고 앓다가 죽도록 내버려 둘 작정을 했다. 그리고 조세핀의 예측대로 그 일을 안 실비엔은 아내가 죽든 말든 관심이 없었다. 


새벽녘에 겨우 정신이 든 칸나는 종아리의 상처를 그냥 내버려 두면 염증이 퍼져 불구가 되거나 최악의 경우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창문 밖에 있는 나무가 약재로 쓰이는 나무라는 것을 발견한다. 그녀는 위스키로 상처를 소독하고 나무의 잎을 뜯어 상처를 치료했다. 


조세핀은 칸나가 죽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자 하녀에게 칸나의 근황을 물었고, 하녀 메리는 칸나가 식사는 꼬박꼬박 하고 있는 거 같지만 상처 치료를 안했으니 얼마 못 갈 거라고 얘기한다. 그러나 그녀는 멀쩡한 칸나를 발견하고 자기가 죽기를 바랐다는 이유를 들어 매질을 당하고 실신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세핀이 칸나를 찾아가 약을 훔쳤냐고 물었고, 칸나는 그럴 리가 있냐며 멀쩡해서 화났냐고 한다. 조세핀이 자기 허락도 없이 하녀장에게 회초리질을 했냐고 하자 칸나는 메리가 자기의 죽음을 바라고 있어서 그랬다고 한다. 그리고 그 하녀와는 더 이상 같이 있을 수 없다며 하녀를 내쫓지 않으면 자기가 나간다고 한다. 그러자 조세핀은 나갈 거면 나가라고 소리 지른다. 


칸나는 실비엔을 찾아가 어머니가 자기를 죽이려고 했다고 얘기하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그녀는 아무리 계약결혼이라도 최소한의 존중은 해줘야 하지않냐고 얘기하며 어머니가 자신을 내쫓았으니 친정으로 가서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 이혼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실비엔은 그러라며 기다리고 있겠다고 대답한다. 


다음날 그녀는 그녀의 친정으로 갔다. 하지만 문 앞에있는 기사는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가 오면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했다며 돌아가라고 한다. 그때 그녀의 남동생 칼렌과 여동생 루시와 함께 마차를 타고 들어오고, 카렌은 루시의 아픈 모습을 발견한다. 카렌은 칼렌에게 루시를 치료할 테니 저택에서 머물게 해달라고 하고, 칼렌은 루시의 치료를 하기 위해 마지막 방법인 대신 전에 가는 것보다는 카렌에게 맡겨 보기로 한다. 카렌은 루시의 증세를 확인하고, 치료를 하기 위해 침과 필요한 약재를 준비해 달라고 한다.

 

칼렌은 아직 동대륙의 약재를 의심스러워 하지만 그녀는 연금술을 하다가 치료술을 발견했다며 그녀를 믿어보라고 한다. 그리고 그녀의 방과 연구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음에 놀란다. 그녀의 방에 찾아온 첫째 동생 오르시니는 칸나의 눈빛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는 그녀를 때려서 내쫓으려고 했지만, 그녀가 뿌린 약물을 맞고 가슴이 타들어가 기절한다. 칼렌은 루시의 몸에 침을 놓는 카렌이 의심스러웠지만 믿을 수밖에 없었고, 카렌은 조심스럽게 침구 치료를 시작했다. 그리고 단 한 번의 치료에 루시의 입술 근육이 풀린 것을 보고 칼렌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계모 클로이는 칸나를 찾아와 다친 오르시니를 치료해 달라고 한다. 칸나가 치료약을 오르시니에게 흘리자 상처가 거짓말처럼 아물기 시작했고, 그것을 본 클로이는 칸나의 연금술을 놀라워했다. 오르시니를 치료하고 밖으로 나온 칸나는 그의 아버지 알렉산드로 아디스 공작과 마주친다. 

[개인적인 총평]

칸나의 이야기가 숨쉴틈 없이 진행됩니다. 사건 전개가 빨라 정신없이 읽게 되요, 미움과 증오를 받고 있던 그녀의 삶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서 끝까지 보게 됩니다. 최근 웹툰으로도 나왔는데 작화도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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