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밀어내는 여주에게 집착하는 미친 집착 남주와 여주와 연결되지 못한 남자 조연이 너무 아쉽게 느껴지는 '공주님을 구원하겠습니다' 로판웹소설 추천합니다.
공주님을 구원하겠습니다
- 작가 : 진교
[ 두 번 읽고 난 개인적인 총평]
공주로 태어났지만 말더듬과 수전증의 장애를 갖고 있고, 황제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있는 오필리아를 어릴 적부터 키우다시피 하여 사랑하고, 정이 들어버린 여자주인공 한나는 공주가 데뷔탕트에서 상처를 받고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자살하자, 자신도 덩달아 뛰어내리고 만다.
그리고 처음 공주를 만났던 시절로 회귀하여 공주가 상처받지 않고 제대로 자라서 운명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한다. 그러던 중 필연적으로 엮일 수 밖에 없는 황제와 그의 심복 대장군과의 인연과 로맨스로 이야기는 흘러가는데, 황제와 부딪치고 엮이고 싶지 않은 여주와 그런 여주를 쫓고 집착하는 황제 로카르를 자신도 모르게 길들이게 된다.
사건 전개와 진행이 숨막히게 흘러가고 한나의 계략을 응원하며 오필리아, 코델리아 공주들의 귀여운 모습들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권에서 다시 돌아온 오필리아의 데뷔당트 장면에서는 눈물 펑펑 쏟았네요.
결국 공주님을 구원하려고 있는 힘껏 노력한 한나가 자신도 구원하고, 어찌 보면 황제도 서로서로 구원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백작가의 사생아로 태어나 그곳을 벗어나기 위해 황궁으로 들어간 한나는 유폐되다시피한 공주 오필리아의 시녀가 되었다.
오필리아는 어릴적 부터 말을 더듬었고, 열병을 앓고 난 뒤에는 수전증까지 생겨서 공주의 신분에 맞지 않게 사람들의 경멸을 받았고, 황제로부터는 외면을 받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 둘은 서로 의지하며 아끼는 사이가 되었고, 한나는 오필리아를 친부모와 같은 애정으로 돌보았다.
오필리아가 16살이 되어 데뷔탕트날이 되자 그들은 무도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오필리아는 고대하던 데뷔탕트인지 평소보다 더 긴장하여 수전증이 더 심해졌다. 무도회장에 들어선 1 황녀 오필리아는 예상대로 귀족들의 무관심 속에 유령처럼 서있게 되었고, 한나는 오필리아의 몸이 좋지 않다며 그곳을 벗어나려 했다.
그때 오필리아의 아버지이며 황제가 오필리아를 불렀다. 그리고 그는 성년이 된 자신의 딸 오필리아에게 서부 별궁으로 가서 눈에 띄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고 했다. 그 말은 황궁에서 나가라는 말이었고, 그 말을 들은 오필리아가 충격을 받고 손을 떨다가 황제에게 받은 샴페인 잔을 떨어뜨렸다. 황제는 그런 오필리아의 모습을 보며 경멸 어린 표정과 말투로 그녀에게 자신의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하였다.
그 뒤로 별궁으로 돌아온 오필리아는 식음을 전폐하고 방안에 틀어박혔고, 그런 그녀가 걱정이 된 한나는 오필리아를 달래며 이제 그녀도 성인이 되었으니 더 이상 황궁에서 고통받고 살 필요 없이 자신과 같이 이곳을 나가서 살자고 말하였다.
오필리아는 자신의 아버지는 2황녀인 코델리아는 좋아하면서 자신은 왜 좋아하지 않는 거냐고 울먹이며 자신도 이곳을 나가 한나와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했다.
한나는 오필리아와 그곳을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기위해 밖으로 나가 메이드들에게 지시를 내린 뒤 다시 오필리아의 방으로 갔다. 그리고 한나는 오필리아가 창 밖으로 몸을 던져 자살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사랑하는 오필리아가 죽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울부짖으며 자신도 창밖으로 뛰어내렸다.
한나는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퍼득 눈을 뜨고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오필리아가 4살이었던, 처음 만났던 때로 돌아온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꽃을 좋아한다는 자신에게 꽃을 내미는 오필리아를 보며 그녀가 불행하게 죽게 되는 미래가 아닌, 행복한 미래를 볼 수 있도록 그녀를 지켜야겠다고 다짐했다.
오필리아는 말을 더듬는 장애가 있었고, 5살때 열병으로 인해 수전증이 생겼지만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꽤 똑똑한 아이였다. 그리고 수전증이 생기기 전까지는 그림 실력도 매우 뛰어났던 것을 기억했다.
황제는 원래 3황자로 태어나 황위와는 거리가 멀었었지만 2차 정복 전쟁에서 엄청난 공을 올리고 돌아온 뒤 형제들을 모두 죽이고 황제를 협박하여 황위를 찬탈한 폭군이었다. 백성들은 그를 찬양했지만, 황궁에서의 그는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는 가차 없이 말살하였다. 그리고 오필리아의 생모였던 선대 황후가 죽은 이후에는 외척을 견제하기 위해 아무도 황후로 들이지 않았다.
한나는 일단 황녀가 제대로 교육하여 다른사람들의 무시를 받지 않도록 하고, 데뷔탕트를 한 뒤 평화롭게 황궁을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내궁의 실직적인 관리자인 시종장을 먼저 만났다. 그녀는 시녀장의 비리를 폭로하며 그녀를 내쫓고 없애도록 하여, 그녀가 받았던 뒷돈을 대신 시종장이 받고, 자신에게 일부를 나누어 달라고 하며 별궁의 관리를 자신이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였다.
전생에 시녀장은 오필리아가 낭비벽이 있어 예산이 모자란다고 하며 황제에게 예산을 받아서는 모두 자신이 가로채어 가며 오필리아를 들먹이며 이용했던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시녀장의 행태는 2년 뒤에 밝혀지게 되지만,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는 한나는 시종장의 영역을 자꾸 침범하는 하녀장을 못마땅해하고 있는 시종장을 이용하여 하녀장을 내쫓고 별궁으로 오는 예산을 모두 받을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전생에는 오필리아가 자신을 가르치는 가정교사가 자꾸 말 더듬는다며 혼내서 싫다고 하자 그녀를 감싸고 교육을 등한시 하도록 했지만, 이제는 자신도 같이 오필리아와 공부한다고 하고 그녀가 자신을 혼낸다고 싫어했던 공부도 계속하도록 하였다.
전생에 2황녀 코델리아의 어머니였던 에델린은 무도회에 참가하였지만, 중간에 빠져나와 황금의 정원에서 우연히 황제를 만난다. 그리고 에델린을 보고 첫눈에 반한 황제는 에델린을 후궁으로 맞이하여 그들 사이에서 2 황녀 코델리아가 태어났다.
그리고 황제를 쏙 빼닮은 코델리아를 황제는 매우 다정하게 대했고, 1황녀 오필리아는 그런 모습 때문에 자신과 코델리아를 비교하며 더 상처받았었다. 그리고 한나는 에델린과 황제가 만나는 것을 방해하여 그들이 만나지 않는다면 에델린을 후궁으로 들이지도 않을 것이고 코델리아도 태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한나는 머리를 염색하고, 평소와는 다른 화려한 옷차림으로 그 무도회가 있었던 날에 황제와 에델린이 만났다던 정원으로 미리 가 있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자신이 만나려고 한 황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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