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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미친 집착남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로판웹소설 추천 - 에덴의 밤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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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같은 미친 집착남과 하녀 여주의 심리묘사와 로맨스를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로판웹소설 '에덴의 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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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밤>웹소설표지

에덴의 밤

[ 초반줄거리 엿보기]

- 작가 : 리베라니마

헤이스팅스가의 하녀인 데이나는 빨래를 널고 있었다. 그때 그녀 쪽으로 떨어진 폴로 공을 집어 들었고, 헤이스팅스가의 후계자인 에드윈이 그녀 쪽으로 다가와 공을 찾기에 그녀는 떨리는 맘으로 그에게 공을 주었다. 그는 누군가에게 공을 던졌고 그녀는 공을 받는 짙은 브라운의 머리카락색을 가진 테디라는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하녀장은 주인 아가씨가 이번 방학에도 휴가를 즐기러 오시며, 데이나에게 작년처럼 아가씨의 말동무라 되어주라고 하였다. 데이나는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내심 기뻤다, 아가씨가 자신을 기억해 주는 것도 좋았고, 아가씨옆에 있으면 그녀가 사모하고 있는 에드윈 도련님을 가까이서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그런 마음을 그녀가 자주 가는 절벽 앞의 나무에 오르며 나무에게 말을 걸듯이 혼잣말을 하며 나무에 오르던 중 나무위에 있던 얼마 전에 보았던 테디라는 남자와 마주쳤다. 그는 데이나에게 차갑게 뭘 쳐다보냐고 말했고, 데이나는 죄송하다고 하며 허겁지겁 나무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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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나가 일하고 있는 헤이스팅가의 벨비다 별장에는 미치광이 일꾼하나가 숲의 독버섯으로 주인과 손님들을 모두 독살시켰다는 전설이 있었고, 해마다 하녀들은 짝을 지어 숲으로 가 버섯을 따는 행사를 하였다. 그리고 데이나는 다른 하녀들이 다들 싫어하는 실수투성이 도로시와 짝이 되었다.

 

데이나는 도로시에게 폭포쪽으로 가면 독버섯이 많이 있을 거라고 하며 그쪽으로 향했는데, 중간에 그만 도로시가 미끄러져 발목을 다치게 되었다. 데이나는 도로시에게 그곳에서 조금 쉬라고 하고는 도로시의 바구니까지 들고 폭포 쪽으로 향하며 길가에 즐비한 독버섯을 주워 담았다.

 

폭포 쪽으로 거의 다 갔을 무렵 맞은편 풀숲에서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며, 그 곳에서 에드윈 도련님과 그의 친구들 여럿이 나타났다. 에드윈은 데이나를 보고는 그녀가 독버섯을 캐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독버섯의 전설에 관해 친구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에드윈은 그녀에게 하던 일을 하라고 하고는 친구 중 마커스라는 남자에게 벌칙을 받으라고 했다. 아마도 그들은 어떤 내기를 했고, 그 마커스라는 자가 폭포에서 뛰어내리는 벌칙을 받게 된 거 같았다.

 

마커스를 빼고 나머지들은 전부 폭포 밑으로 내려갔고, 마커스는 폭포 아래를 내려다 보며 겁을 먹었다. 그는 옆에 있는 데이나에게 시비를 걸다가 그만 균형을 잃고 폭포에서 추락하며 데이나를 잡고 함께 떨어졌다.
데이나는 폭포에서 떨어지며 순간 정신을 잃었다가 차디찬 물 속에서 정신이 들어 위로 헤엄쳐 나오려고 버둥거렸다. 그녀는 수영을 할 수 있었지만 치마가 다리에 얽혀 쉽지 않았다. 그때 에드윈이 물속에 뛰어들어 그녀를 구해주었다. 그녀는 옷에 물기를 짜며 슬금슬금 폭포 쪽으로 다시 올라가 버섯 바구니를 챙겨 도로시가 있는 곳으로 갔다.


온몸이 젖어서 입술이 파래지고 몸을 덜덜 떨며 저택으로 돌아온 데이나는 동료들의 걱정어린 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방으로 가 쓰러지듯 잠들었고, 물속에 잠기는 악몽을 꾸었다. 
다음날 에드윈의 호출을 받고 저택 본관의 2층 끽연실로 들어간 그녀는 테디라는 남자가 차갑게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느끼고는 그 사람은 자신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에드윈은 그녀에게 몸은 괜찮냐고, 아프지는 않았냐고 다정히 물어봐 주었고 데이나는 하녀인 자신을 구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는 에드윈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데이나는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에드윈으로 인해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와 정신없이 걷다보니 숙소의 반대편 정원의 연못까지 가게 되었다. 그리고 연못의 다리에 있는 테디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인사를 하고는 자리를 빠져나오려고 했다. 그런데 테디는 연못에 자신의 타이를 던지고는 꺼내오라고 했다. 그녀가 머뭇거리자 그는 수영할 줄 아니 꺼내오라고 차갑게 말을 하였고,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치마를 걷어올리고 연못으로 들어가 타이를 건져 그에게 주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후 며칠동안 데이나는 에드윈의 손님, 도련님들과 더 이상 마주치고 싶지 않아 별채에서 숨어 지내다시피 하며 남자의 그림자만 보여도 놀라 몸을 숨겼다. 그렇게 사흘째 되던 날 드디어 손님들이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는 데이나와 같은 시기에 벨비다에 온 마구간지기 노아에게 가서 손님들의 일정을 물었고, 노아는 정말로 손님들이 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다음날 다들 출발한다고 얘기해 주었다. 그제야 데이나는 한시름 놀을 수 있었다. 


얼마뒤 하녀장은 데이나를 불러 호숫가에 있는 별장인 쇼어가별장에 다녀오라고 했다. 그곳에 아가씨의 약혼자 맥밀런 가의 도련님이 머무르고 있는데, 아가씨의 깜짝 선물을 준비하려고 하니 아가씨가 마음에 들어 했던 데이나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


주말이 되어 맥밀런가의 시중인 노스트롬씨가 데이나를 찾아와 마차에 태워 별장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그녀는 아가씨에게 선물할 드레스와 장신구 같은것을 입어보게 된다고 알려주었다. 

[개인적인 총평]

좋아하는 여자에게 못되게 굴어 관심을 끌게 만드는 남주, 처음에는 속터지고 미운데, 나중에는 안쓰러워요.
자꾸 엇갈리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되지만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읽다 보니 끝까지 보게 되네요. 인물들의 심리묘사와 상황들이 매우 섬세합니다. 잔잔한 거 같으면서 긴장감 계속 느끼게 하는 작가님의 필력이 좋아요.

리베라니마님의 다른 작품 '상관없어, 사랑따위'도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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