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만족시켜주는 통쾌한 여주인공의 성장이야기 <준장 로사 카니발> 로판웹소설 추천

 

현실 속의 불합리를 대리만족시켜 주는 능력 있고 카리스마 있는 여주인공의 통쾌한 성장이야기 '준장 로사 카니발' 로판웹소설 추천합니다.

준장 로사 카니발

- 작가 : 지미신

[ 두 번 읽은 개인적인 총평]

소설인데 현실과 같은 상황이 너무 많아 어느덧 공감하게 되고 화가 나며 여주인공을 응원하며 읽게 되는 소설입니다.
로맨스도 있지만, 그 기저에 깔려있는 여성 차별의 불합리와 억울함에 가슴이 답답하면서도 소설이니 어떻게든 좋아지겠거니 하면서 보게 되고, 5권짜리인데 정말 짧게 느껴졌어요. 

 

주인공들의 이야기도 있지만, 그 주변인들과 등장인물들의 배경과 서사도 가슴깊이 와닿기도 하고 그 입장이 되어 열받기도 하며 화가나고 답답하고 또 그런 것들이 작게나마 해소도 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이라면, 여주인공 로사의 저격술에 대한 재능과 그 이야기가 더 있었으면 좋았을 듯 합니다.
그런 이야기로 여주인공의 좀더 멋지고 통쾌한 장면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어찌 보면 그런 장면들을 기대하고 있자니 5권짜리가 짧게 느껴진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귀여운 2세들의 외전까지 후회하지 않게 재미있습니다. 정말 드물게도 퇴역하고 아들 키우며 여주인공 뒷바라지하는 조신하고 귀여운 남주인공이 신선했어요.

헤르메스 왕자의 이야기와 로맨스, 처음에 등장하여 남주인공인가?? 하고 오해하게 만든 킬리안 후작과 그 약혼녀의 이야기, 그리고 남주인공 쌍둥이 리안과 세실의 이야기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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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로사 카니발은 시골마을의 평범한 집에서 둘째로 태어난 여아였고, 그녀의 부모는 아들을 공부시키는데 그 재력을 다 쏟았으며, 로사에게는 같은 마을에 있는 목사에게나 얼른 시집가기를 강요했다. 그래서 로사는 집을 나와 무료료 갈 수 있는 유일한 국군간호학교에 입학하여 18세에 간호병이 되었다. 

그녀가 있는 그라함 왕국은 남성중심 사회였으며, 군인은 남성만으로 이루어진 직업이었다. 여군은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아무래도 여성 간호병들은 필요했기에, 부대 내에서는 간호병이 존재하였다. 하지만 간호병은 승진이나 호봉이 없는 단순 노동자였다. 그래도 여성들이 국군간호학교를 나와 의무복무기간만 채우면 수도에 가게 하나는 낼 수 있었기에 로사와 같은 여성들이 학교를 다니고, 전쟁지역에 파견을 나간 것이다. 

 

스무 살이 된 로사도 의무복무기간 3년의 마지막을 채우고 있는 기간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퇴직계를 내자마자 그녀의 상관은 로사를 최전방 격전지로 발령을 냈고, 작은 마을에 주둔한 그라함 왕국군은 계속 연패 중이었다. 그곳에서 간호장교들도 모두 죽고, 로사 한 명 만이 남아 부상당한 군인들을 치료할 수밖에 없었고, 다 몰살당할 것 같은 지옥 같은 환경에서 로사는 적군의 사령관을 죽이면 도망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의무실에 있는 예비 라이플을 들고 적군의 사령관을 쏘았다. 그 거리는 매우 멀었으나 그녀는 명중했고, 다음날에는 적군의 부대장까지 맞췄다. 그리고 그 때 그녀는 자신이 유능한 저격수라는 재능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재능은 그녀뿐만이 아니라 마침 그라함 제국의 셋 밖에 없는 대장 중 한 명인 브란트 대장도 알아보게 된 것이다.

 

그는 그녀가 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게 되었고, 퇴역길에 오른 로사의 앞에 나타나 그녀의 마음 속에 있던 투지와 불꽃을 건드렸다. 브란트 대장은 앞으로 여군이 생길 것이고 최고의 계급은 소령으로 한정될 것이지만, 화려한 공훈을 세운다면 계급 한정은 없어지고 규모도 더 커질 것이라 하였다.

 

그리고 로사는 당연히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앞으로 생겨날 여군에 들어가기로 하고 퇴역대신 브란트 대장의 저택에서 지내며 총화기에 대해 배우며 사격술을 더 다져나갔다. 그리고 그녀는 그라함 최초의 여군으로 임명되어 수도방위군 중대에 소속되게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귀족출신의 산드라 대위를 만나 귀족의 예법과 외국어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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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장 로사 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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