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웹툰

기억상실 여주와 후회남의 진수 <노예는 물든다> 로판웹소설 추천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4. 5. 7.
반응형

 

노예제도가 있고 여자의 인권이 밑바닥인 나라에 기억을 잃고 노예로 살게 된 여주인공과 잔인한 공작 남주인공의 절절한 후회물, '노예는 물든다' 로판웹소설 추천합니다.

&lt;노예는 물든다&gt;웹소설 표지
<노예는 물든다>웹소설 표지

노예는 물든다

- 작가 : 함초롱

[ 두 번 읽고 난 개인적인 총평]

동생의 배신으로 기억을 잃고 적국이라고 할 수 있는 카다드로 흘러들어 가 그곳의 공작 케스티안의 노예로 살며 온갖 역경과 고초를 겪고 트라우마까지 생긴 여주인공이자 카란다의 왕녀 에스메랄다가 자신의 나라를 지키고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 온 카다드와의 전쟁 끝에 승리하게 됩니다.


초반 남주인공 케스티안이 여주인공 에스메랄다에게 행해지는 가혹한 행동 때문에 욕이 나오긴 하지만, 결국 떠나간 자신의 노예를 잊지 못하고 후회하며 결국 그녀에게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하며 목숨도 몇 번이나 구하게 됩니다.


달달한 로맨스가 있는 건 아니지만,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완전히 다른 제도와 상식을 갖고 지배계층으로 살던 그들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끌리게 되는 설정과 전쟁 중에 서로 얽히게 되는 그들의 감정과 긴장감 있는 사건들의 연속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옛날 중세시대의 사상을 갖고 있는 카다드의 노예제도와 불평등, 여성 비하의 나라가 현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카란다의 여왕 에스메랄다에게 무너지는 통쾌함도 있네요.


애증과 피폐, 정쟁과 후회가 잘 섞인, 개인적으로는 소설의 제목보다 내용이나 스토리가 훨씬 더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320x100

[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카란다의 1 왕녀인 에스메랄다는 그녀의 동생 루시아나의 배신으로 인해 독을 마시고 절벽 아래로 떠밀려 바다로 떨어졌다. 


그녀가 정신을 차린곳은 헐벗은 남녀가 뒤엉켜 있는 어느 파티장 가운데였고, 헐벗은 사람들 사이에 제대로 된 옷을 입은 남자가 그녀를 루시라고 부르며 그녀의 상태를 물었다. 


그녀는 자신이 입은 옷이 얇긴 하지만 제대로 된 옷을 입고 있음에 안심하였지만, 이곳이 어디인지, 자신이 누구인지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그녀가 남자를 향해 누구냐고 묻자 남자는 루시가 말을 할 줄 아냐며 깜짝 놀라고는 자신의 주인인 케스티안에게 달려갔다.


에스메랄다는 이 성의 주인으로 보이는 붉은 눈동자를 가진 장신의 사내가 바로 케스티안이며 그의 압도하는 분위기와 말 한마디에 파티장에 있던 사람들이 꼬리를 내리고 눈치를 보는 광경을 지켜보았으며, 노예이고 무희인 비얀의 말을 통해 에스메랄다가 이곳에서 백치 여자 노예로 취급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루시로 불리는 에스메랄다는 그동안 눈 뜬 시체처럼 살며 살아있는 인형처럼 취급되었고, 밥도 혼자 먹지 못하고 말도 못 하는 말 그대로 백치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생각이라는 걸 할 수 있게 된 그녀는 자신이 전쟁터에서 말을 타고 검을 휘둘렀던 검사였으며 자신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케스티안은 자신이 오라고 손짓을 해도 가만히 있는 루시를 보며 평소와 어딘지 다르다는 것을 느껴 그녀를 보살피고 있는 밀라에게 그녀의 상태를 물었으나 그녀는 평소와 똑같다고 대답하였다. 케스티안은 루시의 손목을 잡아 자신에게 끌어당겼고,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자신의 몸의 상태를 확인한 에스메랄다는 자신이 정신을 잃고 있는 동안 백치처럼 하루종일 앉아서 주는 것만 먹어 몸의 근육이 다 빠지고 무뎌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에스메랄다는 자신의 가슴을 희롱하는 케스티안의 손길에 수치심을 느끼고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하지 말라고 말을 내뱉었고, 그 소리를 들은 케스티안과 밀라는 깜짝 놀랐다. 케스티안은 기이한 일들은 많이 들어보았으나 바보가 하루아침에 멀쩡해졌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으므로 그녀에게 무엇을 하지 말라는 것인지 물어보았다. 에스메랄다는 자신은 노예가 아니니 자신을 희롱하지 말라고 하며 자신이 왜 이곳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하였다.

 

에스메랄다가 솔직하게 자신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케스티안은 그런 그녀의 말을 진지하게 듣지 않았기에 에스메랄다는 자신의 발아래에 떨어져 있는 장식용 단도를 들고 허공에 대고 칼을 휘두르며 검무를 보이고는, 자신은 기사라고 얘기하였지만 케스티안은 자신의 노예에게 이런 재주가 있는지는 몰랐다며 웃음을 터트리고는 계집은 기사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완전히 멀쩡해 진건 아니지만 멀쩡하게 움직이는 게 보기 좋으니 본연의 의무를 하라며 오늘밤에 밤시중을 들라고 했다. 당황한 에스메랄다는 단도에 살기를 실어 그를 인질로 삼으려고 했지만, 호위들이 발검하는 것을 보자 자신의 지금 몸 상태로는 그들을 상대하기 힘들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리고 그녀는 성주를 위협했기에 침묵의 방에 가두어졌다. 


에스메랄다를 침묵의 방에 가둔 밀라는 그 방에 들어갔던 노예들은 눈이 멀거나 미쳐버린다며 차라리 다시 백치가 되라며 문을 닫았고, 혼자가 된 에스메랄다는 희미한 기억 속에서 자신이 정적에게 제거되었으며 어떻게 살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은 다른 나라 고위 귀족의 성이며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잃어버렸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기를 바라며 명상에 잠겼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리디북스e북으로 이어서 편하게 보기
 

노예는 물든다

노예는 물든다 작품소개: 노예제가 없는 카란다에서 후계자로 자라와 온건함을 가치로 두는 에스메랄다와 노예와 여자의 인권이 무시되는 철저한 혈통주의 사회의 최정점에서 공포로써 군림하

ridibooks.com

 

[ 함초롱 작가님의 다른 소설]

<살인귀의 가짜 아내를 그만두려 합니다> 줄거리와 리뷰 보러 가기
 

살아남기 위한 여주인공의 계략이 귀여운 <살인귀의 가짜 아내를 그만두려 합니다> 로판웹소설

전생에 자신을 죽인 살인귀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귀여운 여주인공의 다사다난한 이야기 '살인귀의 가짜 아내를 그만두려 합니다' 로판웹소설 추천합니다. 살인귀의 가짜 아내를

moonnight-arte.com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