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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가슴 따뜻한 사람사이의 정과 여운이 길게 남는 로판웹소설 <엘리> 추천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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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의 성장과 사랑을 응원하게 되며 그녀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감동적인 관계, 그리고 다 읽고 나서 여운이 길게 남는 로판웹소설 '엘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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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웹소설 표지

엘리

- 작가 : 작은의자

[ 두 번 읽고 난 개인적인 총평]

가난하고 불우했던 여주인공 엘리가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소심하고 자존감이 낮은 그녀가 벨루트가에 말벗으로 들어가 남주인공을 만나게 되고, 사랑을 하게 되며 넘을 수 없는 신분의 벽을 체감하여 절망하게 된다. 그러다 그녀가 있던 벨루트가의 주인을 독살했다는 의심과 누명을 쓰고는 그곳을 도망쳐 북부의 릭스거리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주점에서 일하며 손님들에게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소심한 그녀와는 다른 거칠고 무뚝뚝해 보이는 베카와 우정을 나누게 되며 벨루트가에서 북부까지 가는데 도움을 주고 계속 그녀 곁에 있는 에밀에게는 청혼을 받게 된다.

 

하지만 북부까지 그녀를 찾아온 에인절이 엘리에게 에밀이 그녀를 독살범으로 의심했던 수사관이라는 것을 밝히고, 엘리는 술집주인 빌의 추천으로 남부에 있는 멕케이 농장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털털한 맥케이씨를 만나게 되고, 그의 딸 달리아의 피아노 선생님으로 지내면서 달리아의 가정교사인 아드리안을 만나게 되어 우정을 쌓게 된다. 그리고 이런 그녀의 험난하고 다사다난한 여정에 그녀의 노래와 피아노 재능은 빛이 났고 음악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하지만 여자 음악가를 허용하지 않는 시대분위기 때문에 그녀가 음악가로서 데뷔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를 응원하는 주위사람들의 덕으로 고난 끝에 음악가로서 데뷔를 하게 되고 어렸을 때부터 그녀만 바라보고 사랑했던 에인절과 다시 만나 결혼을 하게 된다. 
가진 것 없는 여성이 온갖 고초와 역경을 견디고 사랑과 자신의 희망을 찾게 되는 고전적인 이야기 같지만, 읽다 보면 엘리를 응원하게 되고, 그녀의 감정을 이해하게 되며 그녀의 성장을 기대하게 되는 매우 잘 짜인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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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가난한 집안의 딸인 엘리 시어스는 10살에 엄마손에 이끌려 고아원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고아원도 빈곤하였기에 엘리는 12살이 되자마자 시내로 나가 잡일을 하게 되었다.

 

고아원의 다른 아이들은 기억은 없는 시절에 고아원에 버려져 자신의 출생과 미래에 대해 달콤한 상상을 할 수 도 있었지만 엘리는 그렇지 않고 어머니에게 직접 버려졌기 때문에 그런 허황된 희망도 품을 수 없다는 것이 매우 고통스러웠다. 고아원의 원장은 엘리가 부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아원에 들어와 재산을 축낸다고 그녀를 못마땅해했고, 앨리는 그런 원장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항상 기죽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벨루트 부인이라는 여자가 고아원에 방문하였다. 그녀는 병에 걸린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덕을 쌓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딸의 말벗도 될만한 또래의 여자아이를 데리고 가기 위해 고아원을 찾은 것이었고, 엘리를 만났다. 그렇게 엘리는 벨루트가에 입양이 된 것도 아니고 하녀도 아닌 딸의 말벗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벨루트가의 저택으로 간 앨리는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저택의 모습에 감탄하며 풍요로워 보이는 모습에 주눅이 조금 들었다. 그리고 거의 죽어가는 듯한 남자아이의 방에 떠밀려 들어갔다. 남자아이의 주위에는 벨루트 부인과 하녀들, 의사가 침울한 표정으로 있었고, 벨루트 부인은 그녀를 보고는 자신의 아들 에인절에게 노래를 불러주라고 요청했다. 벨루트 부인은  죽어가는 자신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미신이라도 붙들고 싶다는 얼굴로 엘리를 붙잡아 억지로 소년의 손등 위로 그녀의 손을 포개어 놓고는 노래를 부르라고 명령했다. 엘리는 죽음을 앞둔 소년을 보고 소름이 돋고 두려웠지만 벨루트 부인의 명령을 거역할 수는 없었기에 울면서 노래를 불렀다. 


그 뒤로 안내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기절하듯이 잠들었고, 다음날 죽어가던 소년이 잠시나마 눈을 떴다며 벨루트 부인은 엘리에게 가끔 에인절에게 가서 노래를 불러주라고 했다. 그 후로 엘리는 매일 에인절을 찾아가 그의 침대 옆에서 노래를 몇 곡 불렀으며, 소년은 죽을 것 같았던 처음과는 달리 조금씩 기력을 회복하는 것 같았다. 그는 다음에는 눈을 떠 그녀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았으며 그다음에는 그녀의 손을 잡고 그녀의 노랫소리를 들으니 고통을 잊고 잠을 잘 수 있다며 그녀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엘리는 자신이 말벗을 할 벨루트 부인의 딸 그레이스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녀는 사랑받고 자란 사람 특유의 자신감과 생기가 넘쳤으며 엘리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그녀에게 호감을 표하는 그녀에게 왠지 질투와 시기심을 느꼈다. 
벨루트 부인은 엘리가 자신의 딸과 수준을 비슷하게라도 맞추기 위해 그레이스와 같이 가정교사에게 수업을 받도록 하였으며, 에인절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피아노도 쳐주기를 바랐으므로 피아노 교사도 붙여주었다. 


피아노 교사로 온 리즈는 자신의 피아노 실력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이 벨루트가의 딸이 아닌 그녀의 말벗을 가르치라는 요구에 자존심이 상해 있었고, 그렇기에 엘리에게는 악감정을 품고 있었다. 그녀는 벨루트 부인이 천박한 아이를 데려와 열성적으로 교육을 시킨다고 생각하고는 부인을 위해 성과를 내야겠다고 마음먹고 엘리를 혹독하게 가르쳤다.


그리하여 엘리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매우 바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피아노 연습을 하고, 그레이스와 같이 가정교사로부터 수업을 듣고 또 피아노 연습을 하다 에인절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허겁지겁 식사를 하고 그레이스와 놀아주고는 배웠던 것을 다시 복습하는 것을 반복하였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나자 에인절은 병이 악화되었다가 호전되었다가를 반복하다가 침대 밖으로 몇 발짝 나올 상태가 되었고, 그레이스는 오빠를 보고 싶어 했으나 벨루트 부부는 혹시라도 그레이스에게 에인절의 병이 옮을까 싶어 만나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자 그레이스는 불평을 하며 엘리도 에인절에게 가지 못하도록 붙잡는 날이 늘었고, 어느 날 엘리가 에인절의 방으로 갔을 때 에인절은 소파 뒤에 서서 엘리가 요즘 자신에게 늦게 온다며 화를 냈다. 

 

그녀는 에인절을 달래며 그를 부축하여 침대로 데리고 가려다 에인절과 같이 넘어지게 되었다. 엘리는 자신보다 큰 소년을 부축하려던 자신과, 그런 자신을 붙잡아 주려다 같이 넘어진 에인절을 보면 웃음을 터트렸고 그 모습을 본 에인절은 자신이 그녀에게 반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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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엘리 작품소개: 가난한 소녀 엘리는 귀족 가문 벨루트 가 아가씨의 말벗으로 차출된다.벨루트 가에서의 생활은 풍요로웠지만, 신분의 차이는 분명했다. 엘리는 눈치 빠르게 처세하며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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