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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호구로 살았던 남주와 빚에 허덕이며 살던 여주의 인생 역전 드라마 '쥐구멍 볕 들 날' 로맨스 웹소설 추천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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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돈이 많아 주위 친구들에게 이용당하며 살았던 순진한 남주인공과, 태어날 때부터 돈이 없어 쩔쩔매며 빚을 갚으며 살아야 하는 여주인공의 인생역전 드라마 '쥐구멍 볕 들 날' 로맨스소설 추천합니다.

웹소설표지
<쥐구멍 볕 들 날>웹소설 표지

쥐구멍 볕 들 날

- 작가 : 김지호

[ 두 번 읽고 난 개인적인 총평]

현대판 로맨스 소설을 끝까지 재미있게 본 것이 그리 많지 않은데, 그 중 중간에 하차하지 않고 끝까지 본 로맨스 소설 중에 하나입니다.


내용이 파격적이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이야기임에도 자꾸자꾸 보게 되는 소설입니다.
일단 남주가 다른 소설과는 달리 매우 순수하고 착하며 주위사람들에게 이용만 당하는 호구이면서 돈은 엄청 많고, 여주인공은 억척같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항상 돈이 없어서 쩔쩔매다 결국 돈 때문에 자살하려고 할 때 남주가 여주를 구하게 됩니다. 여주도 남에게 휘둘리고 이용만 당하는 남주를 그렇지 않도록 구원하게 되는 어찌 보면 쌍방 구원물 이겠네요, 거지같이 살다가 여왕처럼 살게되는 여주인공의 생활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남주인공을 이용하고, 호구로 삼았던 애인과 친구들에게 복수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영부영 복수가 아니라 확실한 복수라 아주 속이 시원했어요.


어찌보면 빤한 아침드라마 같은 내용이지만, 다들 아침드라마 욕하면서 재미있게 보시잖아요??? 바로 그런 느낌입니다. 
큰 고구마 없이 알콩달콩 재미있고 통쾌한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미있게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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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줄거리와 설정 엿보기]

예나의 아버지는 예나가 태어나기 전부터 도박에 빠져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산도 모두 도박으로 탕진하고, 빚까지 지게 되었다. 예나의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를 말리다 포기하고 어린 예나를 두고 집을 나갔고, 그 뒤로 아버지는 집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다. 부모가 없다시피 하게 된 예나를 키운 건 주위 사람들의 동정이었고, 그녀는 구걸하며 자랐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공장에 취직하여 억척스럽게 일하였고, 그렇게 8년을 죽어라 일해서 아버지가 진 빛 5천만원을 겨우 다 갚았다. 그리고 나서 두 달이 지나자 한 번도 본 적 없는 남자가 그녀에게 나타나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의 이름을 대고 1억을 빌려간 뒤 목을 매고 자살하였다고 했다.


예나는 빚쟁이에게 자신은 상속을 안 할 거라고 했지만, 빚쟁이 남자는 그녀에게서 돈을 받을 거라고 위협하였다.
8년을 아무것도 안 하고 죽어라 일만 해서 겨우 빚을 갚았더니 그 두 배의 빚이 또 생기자 예나는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았다. 그녀는 가진 돈을 탈탈 털어 먹고 싶었던 것을 배 터지게 먹고, 입고 싶었던 원피스와 신고 싶었던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마포대교 위로 갔다. 그녀는 이미 가난에 목 졸린 상태였고, 숨 쉬는 것마저 고통스러웠다. 그리고 마포대교 난간을 짚고 아래를 내려다보며 뛰어내리는 것을 결심하였다. 그때 그녀 옆에 한 남자가 다가왔다. 


어두운 밤이었지만, 그의 얼굴이 잘생겼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예나가 그를 부르자 자신을 바라보는 남자의 눈은 절망의 눈빛이었고, 예나는 그쪽도 자살하러 왔냐며, 자신이 먼저 왔고 자신이 맡아놓은 자리므로, 같은 데서 떨어지면 두 남녀가 사랑의 도피로 동반자살한 것처럼 보일 테니 다른 데서 떨어지라고 했다.

 

그러자 그 남자는 어차피 죽으면 끝인데 그 후의 뉴스가 무슨 상관이냐며 싫으면 그녀더러 다른데 가라고 했다. 그렇게 둘이 옥신각신하며 서로 다른데 가라고 다투는 사이 경찰이 호루라기를 불며 그들에게 다가와 뭐 하는 짓이냐고 일장 연설을 늘어놓았고, 그러자 남자가 난간을 짚고 뛰어 들려하자 경찰이 그를 잡았다. 그 사이에 예나가 신발을 벗고 난간 위로 올라가려 하자 남자가 예나를 잡으며 자신도 못 죽고 있는데 그쪽이 죽으면 억울하다고 했다. 그렇게 또 그들이 옥신각신 하는 사이 경찰이 지원을 요청하는 무전을 보냈고, 그들은 경찰에게 붙들려 경찰서로 이송되었다.


그들은 자신들을 붙잡은 나이 많은 경찰에게 잔소리를 들으며 다시는 자살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는 경찰서를 나왔다. 그녀와 같이 있던 남자 강주원은 경찰서에서 나오자, 자신이 지갑을 안 가지고 나왔는데 배가 고프다며 그녀에게 돈 있냐고 물었고, 마침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던 예나는 죽기 전에 선행 한 번 한다 치기로 하고 남자에게 밥을 사기로 했다. 그렇게 그들은 근처 국밥집에서 국밥과 소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였고, 서로 왜 죽으려고 했는지 말하게 되었다. 주원은 자신의 애인이 가장 친한 친구와 바람이 났다고 했다. 그가 프러포즈하는 날에 조금 일찍 찾아간 그녀의 집에서 자신의 친구와 그녀가 자신의 험담을 하며 다 벗고 뒹구는 것을 보았고, 그것을 보는 순간 여태껏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게 배신당한 기분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예나도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하게 되었다. 태어나면서부터 돈이 없었고, 아버지가 진 빚을 겨우 다 갚자마자 또 1억의 빚이 생겼다며 가진 것도 없고 배운 것도 없는 여자가 어디서 1억을 구하겠냐고 울먹였다. 그리고 여태껏 남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말을 주원에게 울면서 말하였다. 


주원은 티슈를 건네고는 자신이 그 빚을 갚아준다고 했고 그 말을 들은 혜나는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자신이 어차피 죽으면 돈은 필요 없으니 그녀에게 1억을 주겠다고 했고, 그녀는 주원에게 돈이 많냐고 했다. 그는 조금 생각하다가 계산을 포기하고는 10억보다도 많을 거라고 했다. 예나는 진심으로 주원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어떻게 할 거냐고 그녀에게 물었고, 예나는 솔직히 자신은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은 다 하며 즐겨 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리고 자존심은 없지만 염치는 있기에 주원이 그의 친구와 애인에게 복수하고 싶지 않냐고, 자신이 그 복수를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주원은 정말로 1억 원의 수표를 예나에게 주었고, 예나는 빚쟁이에게 가서 돈을 갚았다. 그리고 주원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은 지금 빚을 다 갚았으니 이제 주원의 복수를 도와주겠다고 만나자고 하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동생과 친구가 자신이 써놓은 유서를 보고는 집에서 못 나가게 한다고 답답하다고 칭얼거렸다. 그리고 괜찮으면 예나가 자신의 집으로 와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신이 자살하려던 것을 막아 준 사람이 있다고 말했더니 동생이 그녀를 만나 꼭 인사하고 싶다고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예나 자신도 자살 희망자였기에 조금 망설여지긴 했지만, 자신도 역시 주원 덕분에 살게 된 것이니 자신 역시 주원에게 인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가 알려주는 주소로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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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구멍 볕 들 날[단독선공개]

내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었다.꽃 같은 청춘을 다 바쳐 겨우 빚을 갚았더니,새로운 빚 1억이 또 생겨났다.아, 하늘이 무너졌는데 솟아날 구멍이 없다.이판사판.이번에는 내가 먼저 이 세상을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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