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마라탕, 밖에서 사 먹지 않고 집에서도 사 먹는 것처럼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저도 처음 마라탕을 먹을 때는 도대체 이게 뭔 맛인가, 했었는데 자꾸 먹다 보니 중독되는 맛이었어요.
아이들이 그 매운 마라탕을 왜 좋아할까 했는데, 마라탕 음식점에 가보면 그 이유를 조금은 알 수 있답니다.
일단 본인이 먹고 싶은 재료를 고를 수가 있는데, 이 재료 고르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각자 자신이 먹고 싶은 만큼 사 먹을 수 있는 것도 일반 음식점과는 다른 점 같아요.
조금만 먹고 싶으면 조금만 담으면 되고, 많이 먹고 싶으면 많이 담으면 되는데, 처음에는 잘 모르고 너무 많이 담거나 너무 작게 담게 되기도 하지만, 몇 번 하다 보면 자신의 양을 적당히 담아서 음식이 버려지는 경우를 줄여주니 이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청소년들이 배부르게 한 그릇 먹으려면 가격이 꽤 나가기 때문에 자주 사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집에서 재료를 구비해 놓고 조금만 정성과 시간을 들이면 사 먹는 것만큼 맛있고, 아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요즘에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횟수가 더 많아요.
이젠 마라탕이 많이 대중화가 되어서 소스나 재료를 전부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식구가 좀 있거나 아이들이 마라탕을 좋아한다면 재료를 구매해 두었다가 해 먹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준비물
<마라탕소스>
마라탕 소스 종류는 그리 많지 않고, 먹어본 결과 이 소스가 가장 맛있어요, 양 조절해서 드시면 두 번이나 세 번 정도 드실 수 있는 양입니다.
<치킨파우더>
치킨 스톡, 사골육수, 시킨 파우더 이런 거 들어가야 깊은 맛이 나요
전 이 치킨 파우더가 가장 쓰기 편리하고 맛있더라고요
< 중국식 넓은 당면>
처음에는 중국에서 수입한 당면을 사서 먹어봤는데, 불리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이 당면으로 정착했습니다.
잘라져 있어서 사용하기 편하고 조금만 담가놔도 금방 불어서 편리해요
< 건두부(푸주) >
푸주도 종류가 몇 개 있는데, 이 건두부가 젤 괜찮았어요, 이것도 미리 불려놔야 합니다. 저도 마라탕 만들면서 처음 먹어봤는데, 고유의 쫄깃함이 있어요
< 넙적 분모자 >
마라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넙적 분모자, 쫄깃해요
<분모자>
이 일반 분모자도 들어가야 제 맛이죠, 분모자 종류는 사놓고 찜닭이나 주꾸미 볶음 이런데 넣어 먹어도 맛있고, 떡볶이 할 때도 같이 넣어 먹으면 맛있어요, 일반 떡보다 조금 더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식감이 있어요
<숙주나물>
숙주나물도 넣어야 맛있습니다. 야채가 들어가야 아무래도 국물맛도 좋아지고 영양에도 좋겠죠~
<유부>
처음에는 잘게 잘려있는 유부를 사용했었는데, 그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이 사각 유부가 더 맛있고 아이들도 이 유부를 더 좋아해서 이제는 이 사각 유부만 넣어서 요리합니다. 양이 꽤 많이 들어있고, 라면이나 우동에도 넣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이 밖에도 당면 다른 종류나 청경채, 문어볼, 팽이버섯 등등 먹고 싶은 재료를 같이 넣어 드시면 됩니다.
마라탕 만드는 방법
1. 일단 가장 먼저 건두부와 중국 당면은 미지근한 물에 미리 불려 놓아야 합니다. 짧게는 30분, 보통 1시간 이상 불려 놓아야 맛있게 딱딱하지 않게 드실 수 있어요
2. 마라탕 만들 팬에 물을 조금 붓고 물을 끓입니다. 마라탕 소스를 넣어주는데요, 가능한 채에 걸러서 넣어 주는 게 좋습니다. 처음에 멋모르고 그냥 넣어서 먹었었는데, 그 자잘한 건더기들 때문에 먹기 불편하고, 보기에도 채에 거르는 게 더 나아요
이거 하려고 다이소에서 거름망 국자 사서 사용하고 있어요, 한 숟가락 푸짐히 넣고 물에 담가서 살살 풀어주면서 끓여주면 됩니다. 이 거름망이 뒤집어지거나 기울어져서 안에 넣은 소스가 넘치지 않게 잘 봐주세요, 다이소 거름망 국자는 팬에 걸치는 부분이 있어서 편리하더라고요
3. 가장 먼저 어묵볼이나 문어볼, 이런 거 넣으실 분들은 먼저 넣어 주세요. 그리고 불려놓은 중국식 당면과 푸주 건두부를 먼저 넣어줍니다. 혹시 덜 불려졌을 수도 있으니 미리 넣어 주는 게 좋아요
4. 넓적 분모자와 일반 분모자를 삼등분하여 잘라 넣어 줍니다.
5. 치킨 파우더를 넣고 팔팔 끓인 뒤 간을 봅니다.
치킨 파우더와 마라탕 소스 자체에 간이 되어 있어서 전 소금을 더 넣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마라탕소스와 치킨 파우더를 조금만 넣으셨다면 간을 보시고 맞춰 주시면 됩니다.
소스 넣었던 거름망 국자는 어느 정도 마라 국물이 우려 난 뒤 탈탈 털어서 빼 주시면 됩니다.
재료를 다 넣고 부글부글 막 끓으면 국자가 위로 떠올라 가끔 뒤집어져서 난감할 때가 있어요, 그래도 저 국자가 은근히 편합니다. 내용물 털어서 버리고 설거지하기가 편해서 그런 거 같아요
6. 냉동유부를 넣고 다시 끓인 뒤 마지막에 숙주와 팽이버섯을 넣고 조금 후에 불을 끄면 완성
숙주 넣고 사진을 안 찍었네요!!
재료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긴 하는데, 전부 다 들어가야 하는 건 아니니 기호에 맞게 더 넣거나 빼거나 하시면 될 거 같아요
만들다 보면 안 먹으려 해도 안 먹을 수가 없어요, 얼큰하고 진한 국물맛에 쫄깃한 재료들 건져 먹다 보면 어느새 한 그릇 배부르게 먹게 됩니다.
이렇게 집에서 해 먹으면 4인가족도 배부르고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만약 음식점에서 이정도 양으로 재료 넣어서 사 먹는다면, 꽤 돈이 나올 거 같아요.
재료 한번 사놓으면 여유 있고 푸짐하게 마라탕 드실 수 있으니 꼭 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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