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웹소설은 재탕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중에서 손꼽히게 두 번 이상 읽은 '황금숲'을 추천합니다.
황금숲
[작품 줄거리]
- 작가 :윤소리
이난나의 신탁을 받은 레니에는 눈이 밝고 감이 좋아 주위의 작은 변화도 쉽게 알아차렸고, 위헌한 상황도 귀신처럼 감지했으며 위험한 상황이 오면 주변에 있는 모든 물건을 이용해 상대방을 상처 입혔다. 레니에는 어릴 때부터 주위의 사내들을 홀렸고,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해치게 되어 결국 도망노예가 되었다. 그리고는 사내들처럼 머리를 밀고 진흙과 재를 발라 여자인걸 숨기고 신성석 동굴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 신성석 동굴 안에서 레니에는 3년을 지내면서 야간 초계 역을 톡톡히 해내고 사냥도 독하게 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구조신호를 보내고 있던 다친 소년 쿤을 구하게 되어 동굴로 데리고 가서 상처를 치료해 주고 동굴의 위치를 알려주지 않기 위해 소년의 눈을 가리고 돌보기 시작한다. 동굴 안에 같이 상주하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쿤을 지키기 위해 레니에는 모아두었던 식량을 나눠주고, 사냥을 해서 사람들에게 쿤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노력한다. 북국출신인 쿤은 황금숲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면서 쿤이 춘분절에 성인식을 마치면 소금산에 있는 우투신전의 대신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눈보라 때문에 먹을 것이 귀해지자 동굴 안에 있던 사람들은 레니에에게 먹을 것을 안 준다며 구타를 하게 되고, 쿤이 대신 맞게 된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쿤을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것을 눈치챈 레니에는 쿤을 동굴에서 강제로 내보내 집으로 돌아가게 한다. 쿤은 은혜를 갚기 위해 다시 오겠다며 증표를 건넨다
그렇게 쿤을 보내고 난뒤 어느 날 레니에가 있는 동굴에 쿤이 나타나 도굴꾼들을 죽인다 레니에는 쿤이 본을 확인도 하지 않고 사람들 죽이는 것을 보고는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 몇 이레동안 다른 동굴을 전전하며 몸을 피하던 레니에는 결국 쿤의 도끼를 들고 소금성까지 찾아간다. 그리고 쿤이 북국의 부족을 모두 통일하고 부족장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쿤이 북국 최고의 미인 아내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가져온 도끼를 전해주고는 황금숲으로 간다. 그리고 황금숲의 신관인 엔이 쉬브 기치다를 만난다.
기치 다는 노예였던 레니에가 열네 살 되던 해 엘데섬에서 황금숲의 신전에서 일할 아이로 사 온다. 둘은 황금숲으로 가면서 이야기를 하던 중 레니에의 손에 살이 끼어있어 레니에에게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을 다치게 했던 이야기를 하게 된다. 기치 다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위험을 피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해준다. 황금숲에서 생활하던 중 레니에는 나무를 하다가 숲의 수호자를 만나는데, 레니에가 숲의 나무인 아르마누에 손을 댔다며 해치려고 하고 레니에는 도망치다가 기치다를 만나 위기를 모면한다.
레니에는 기치다의 처소로 가서 항금숲의 나무 아르마누의 가지를 하나라도 부러뜨리면 채찍 50대는 맞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또한 나무를 지켜야 하는 알티르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기치다는 알티르의 음모로 인해 50대의 태형을 맞고 근신 2년의 벌을 받게 된다.
레니에는 공포의 숲의제전에서 기치다의 도움으로 탈출하지만, 아크의 낙인이 찍혀 3일 후에 발화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크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숲을 벗어나지 않고 숨어 살든지, 북국에 가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북국으로으로 가서 동굴로 들어갔던 것이었다.
기치다와 다시 만난 레니에는 아크를 풀어달라고 하지만, 기치다는 사흘 후에 돌아오겠다고 하고 3년 동안 돌아오지 않은 레니에를 믿을 수가 없어 그럴 수 없다고 한다. 레니에는 시동행세를 하며 기치다의 집으로 가게 되는데, 나무 위에 있는 집을 올라가다가 아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알게 되고, 황금숲의 일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시동으로 기치다 옆에 있게 된 레니에는 암살자를 공격해서 기치다를 위험에서 구하고 측근호위를 맡게 된다.
북국과 그 주변의 왕들은 갈등이 심해지고, 그들은 황금숲의 알티르 기치다와 회담을 하게 되는데, 기치다는 소금산부족민인 북국의 노예를 원하다는 내용으로 협상을 하게 된다.
기치다는 북국과의 전쟁을 앞두고 레니에에게 북국의 왕인 쿤을 없애라는 명령을 하고 텔코스와 북국으로 보낸다. 텔코스와 북국으로 간 레니에는 쿤과 만나게 되고 레니에를 알아보지 못한 쿤은 레니에를 암살자로 오인하여 상처를 입히게 되고, 가슴에 있던 낙인을 보게 된다.
8년 전, 사라졌다 북국으로 돌아온 쿤은 북국 전체의 루갈로 추대되던 날 키가 작고 갈색 머리카락을 가진 아내를 찾는다며 동굴들을 전부 뒤졌지만 레니에를 찾을 수는 없었다. 잃어버렸던 도끼를 가지고 온 수문장에게서 레니에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지만 믿지는 않았다.
쿤은 다시만난 레니에를 보고 머리카락색이나 체구가 다르지만 다른 것들에게 서 확신을 얻게 된다. 쿤은 텔코스에게 레니에는 죽었다고 말하라며 돌려보내지만, 얼마 후 황금숲에서 사신단으로 행세한 기치다가 방문하여 레니에의 시신을 달라고 한다. 그리고 쿤과 만난 기치 다는 레니에가 살아있음을 알게 되고 레니에와 쿤을 같이 만나게 되면서 레니에가 천족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기치다는 레니에에게 같이 돌아가지 않으면 모두 없애버리겠다고 협박하여 쿤과 헤어지게 한다. 황금숲으로 돌아온 레니에는 기치다에게 소금산 사람들을 건드리지 말아달 아고 부탁을 하지만, 기치다는 들어주지 않는다. 결국 가나평원에서 전쟁은 일어나고 레니에는 기치다를 막을 방법을 생각하다 탈출해서 숨어 다니며 황금숲의 나무에 기름을 붓는다.
[개인적인 총평]
전 개인적으로 윤소리 작가님의 팬 입니다. 처음에 이 황금숲을 재미있게 보았고, '타임트래블러'도 재탕할 만큼 재미있게 읽었어요, 여주인공의 고난과 역경, 이어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숨 막히게 흘러가며 신화 이야기도 잘 섞여 있습니다. 두 권 치고 내용이 알차요
[윤소리작가님의 다른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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