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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내돈 내산 완결 로판 웹소설 추천 리뷰

by 오후-웹소설,다이어트,생활정보,뜨개질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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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씩 보다가 결국 다 결제해서 보게 된 웹소설 3종류를 소개합니다.

웹소설표지

혼수는 검 한 자루

[작품정보와 초반 줄거리]

- 작가 : 물풀

알디온 후작의 맏딸 이에샤 앨저는 어렸을 때 이혼한 어머니의 친정인 앨저 백작가에 있다가 돈이 없어 아버지의 밑으로 들어간다. 알디온 후작은 사생아 밀레나 알디온도 후작영애로 바꾸고 같이 살고 있었다. 

밀레나는 머리도 짧게 자르고 어른이 되면 집을 떠날 생각이었고, 용병 셈브리온에게 검을 베우고 7년 만에 브링을 깨우친 천재였다. 그녀는 기사가 되려고 마음먹고 아버지에게 말하러 갔다가 엘테르트를 만난다. 엘테르트는 이에사가 혹독했던 검술 스승과 비슷하다고 느껴 껄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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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브리온은 이에샤를 부탁하기 위해 제국의 근위 기사단장 체사로 에버렛을 찾아가고, 체사로는 기사단 시험을 보라고 권유한다. 셈브리온은 이에샤에게 다른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지 않으려면 브링을 들키지 않고 시험을 보라고 얘기한다. 
엘테르트는 멘델린 공작의 외아들 이면서 황제의 조카이기도 하였고, 뛰어난 미모와 상냥한 태도로 제국의 숙녀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의 어머니 엘로나는 마음에 드는 영애가 없냐고 물으며 밀레나 알디온의 이야기를 하다가 엘테르트가 그녀의 언니 이에샤를 만난 것을 듣게 되고, 같이 있던 황태자 루시온은 그녀에 대해 궁금해한다. 


이에샤는 겨울철에 있을 입단 시험을 두고 셈브리온과 열심히 훈련을 하며 기사단에 들어가서 브링어 남편감을 찾겠다고 한다.


사업차 알디온 후작저에 온 엘테르트는 밀레나의 안내를 받으며 이에샤 이야기를  하게 되고 밀레나는 혹시나 기사를 언니로 둔 자기를 드세다고 생각할까 봐 이에샤가 기사단 시험을 본다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황태자 루시온은 모험을 즐기고, 보는눈도 뛰어났으며 기사단장인 체사로를 신임했다. 그리고 이번 시험에 응시하는 여자 수험생이 며칠 전 들어본 이름인 이에샤이며, 그녀가 브링어라는 것을 듣고는 놀란다. 

[개인적인 총평]

조금 지난 웹소설이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걸 읽을 때는 회당 결제해서 봤는데 나중에 이북도 나왔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30~40년 이상 살아본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느꼈을 불평등과 불합리한 상황들이 잘 녹아있고, 이런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공감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여주인공 이에샤가 기사단 입단시험을 보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도 통쾌하고 시원시원해서 정신없이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결국 여자라는 이유로 기사단에서는 떨어지게 되지만, 황후와 공주, 모든 황궁 여인을 수호하는 기사로서 입궁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남주인공 엘테르트와 자꾸 부딪히게 되고, 남주인공은 서서히 이에 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복동생 밀레나가 나올 때마다 갈등이 생기지만, 이에샤가 답답하지 않게 해결해 주고 황태자와의 에피소드들도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이에샤가 궁정에서 성장하는 모습과, 그 주변인들과의 사건사고들이 궁금해서 계속 보게 됩니다. 이야기 중심이고 로맨스가 별로 없다고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금수의 꽃

[초반 줄거리]

- 작가 :로즈라인

뱀파이어 중에서도 가장 진한 순혈인 테안은 무기력증에 빠져 수혈팩이나 먹으며 살고 있다. 어느 날 한 번도 맡아보지 못한 향이 풍기는 수혈팩을 빨게 되고, 그 피의 주인을 찾는다. 


소년 행세를 하며 낮에는 마차의 짐꾼으로 저녁에는 사과를 따며 돈을 벌고 있는 라헬은 헌혈조합에서 주는 특혜가 매우 좋았다. 그녀는 헌혈 조합장 마크스씨가 만나고 싶다는 얘기를 듣고 사무실로 찾아간다. 

 

마크스는 뱀파이어가 그녀를 데리고 가 필요할 때마다 피를 채취하고, 대우는 최고급으로 해주며 백만 골드를 보수로 주겠다는 것을 전한다. 하지만 라헬은 죽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꺼려하는데, 그녀가 있는 곳으로 뱀파이어의 집사 달라스가 찾아온다. 달라스는 눈앞의 사람이 여자가 아닌 소년이라는 것이 당황스러웠다. 라헬은 도망치려고 하지만, 달라스는 그것을 눈치채고 그녀를 납치해서 데려간다. 

 

테안은 자신이 매력적으로 느낀 피의 주인이 소년이라는 것을 보고는 자괴감을 느낀다. 그는 라헬에게 백만골드의 값어치가 있는 세르두마의 가호를 주었다고 한다. 그것은 몸에 지니고 있으면 몸에 있는 독성을 흡수하는 마력의 펜던트였다. 그리고 계약이 끝나기 전에 탈출하면 발목을 자른다고 위협한다.


테안은 라헬에게 탈출할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한번 더얘기하러 찾아갔다가 라헬이 쥐고 있는 단도를 빼앗으면서 손에 상처가 나 피를 흘렸다. 그가 피를 흘리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것을 본 달라스는 당황스러웠다. 테안은 그 인간소년이 잘못돼서 죽어버릴까 봐 걱정이 되어 지하 방공호로 보내라고 한다. 그리고 마주쳤던 순간 소년의 행동을 다시 생각해 보며 그가 여인이라고 의심하게 되어 확인하러 다시 찾아가는데,  라헬은 목욕을 하고 욕실에서 나오다가 테안에게 여인이라는 것을 들킨다. 

[개인적인 총평]

심심한 내용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읽었을 때는 심심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여주의 비밀이 밝혀지고 드러나는 진실과 사건이 흥미진진하게 흘러갑니다.

[작가의 다른 작품]

로즈라인님의 작품은 많이 알려진 것도 있고 작품수가 꽤 많습니다.

그중 < 늑대소굴 회색연어>, <배드 아일랜드>, <가짜 여동생을 원하면>, <퀸> 은 제가 읽은 작품이네요 모두 재미있게 봤습니다.


리셋팅 레이디

[초반 줄거리]

- 작가 :차서진

캐런 하이어는 책속에 빠져들어 일 년이 지나면 죽게 되고 비가 내리는 정원에서 다시 살아나는 것을 117년 동안 반복했다. 죽을 때 손에 쥘 수 있는 물건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그녀가 꿈을 꾸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그냥 나이를 먹고 싶고 죽고 싶기만 했다. 


그녀는 17세의 생일 무도회에 참석해서 검은 사제복을 입고 온 그녀의 약혼자 듈란을 만난다. 그들은 춤을 추기 시작했고 캐런은 이번에는 누가 자기를 죽일지 생각해 본다. 

그녀는 아침식사를 하며 그동안 그녀가 했던 모든 일들을 생각하다가 이번에는 나쁜짓을 하기로 결정한다. 바로 살인마가 되는 것. 그제야 그녀는 활기를 찾고 누구를 먼저 죽일지 생각한다. 


남자주인공 레이몬드의 약혼녀 이셀라는 아버지 베르딕을 따라 하이어 영주의 저택으로 들어간다. 그녀는 얼마 전에 보았던 캐런을 생각하고 영지를 지키기 위해서 말병신과 결혼하는 그녀를 업신여긴다. 

 

이셀라는 아침에 일어나 약혼자가 선물해 준 목걸이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는 씻을 물을 가져온 하녀에게 목걸이가 없어졌다며 뺨을 때린다. 그때 캐런이 들어와 소란을 일으킨 이셀라를 나무란다. 그날 내내 저택을 뒤졌지만 목걸이는 나오지 않았고, 방으로 들어갔다가 목 아래가 없는 하녀 시체가 목걸이를 걸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녀는 너무 놀라 복도로 달려 나가다 넘어졌다가 일어나 아버지의 방으로 향하다가 캐런을 만나게 된다. 

[개인적인 총평]

회귀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폐하고 답답한데 멈출 수가 없어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가도 궁금해서 계속 보게 됩니다. 그렇게 다 보고 나면 한동안 여운이 남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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